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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건화인의 습관.. ONE Thing

Story/소식

by kh2020 2019. 12. 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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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원씽 최종발표회]

 

 
한해를 마무리할 때쯤이면 습관(習慣)라는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됩니다. 습관의 한자어를 보면 습(習)자는 둥지에서 어린 새가 하늘로 날기 위해 날개를 계속 퍼덕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고, 관(慣)자는 마음 심(心)에 꿸 관(貫)자가 더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어미 새의 품에서 벗어나 둥지를 박차고 날아오르기 위해서 어린 새는 셀 수도 없이 많은 날개짓을 반복합니다. 이렇듯 습관(習慣)이란 매일 반복하여 마음에 꿰인 듯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행동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건화만의 차별화된 혁신 운동인 원씽도 이러한 습관화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 원씽을 통해, 우리는 수많은 날개짓을 하며 날아오르기 위한 습관화의 시간을 가져왔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1월 27일 테헤란로 빌딩 회의실에서 ‘2019년 원씽 최종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최진상 사장, 황규영 사장과 부서장 등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원씽, 부서원씽, 개인원씽 등에 대해 한 해 동안의 실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두드러진 원씽의 특징은 회사원씽과 부서원씽의 연계를 통한 ‘일정관리’에서 부서 실천과제들을 찾고 실행한 것이었습니다. 업무 매뉴얼 작성, 데이터베이스 구축, 효과적 부서 소통 방법의 마련 등 업무 효율성 제고에 방향을 맞추고 스마트 기기 등의 신기술 Tool도 적극 활용한 것이 돋보였습니다. 일부 부서에서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수주 성과로 연결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의 대표적 사례인 철도·구조사업부와 레저조경부의 원씽 실천 결과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부서별 발표 동영상은 편집 후 ‘건화인의 방’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WORKIPEDIA 設計百科事典” [철도·구조사업부]

 

철도·구조사업부의 발표자로 나선 이상범 부장

 

철도·구조사업부는 회사원씽인 “나의 업무8시간을 디자인하자”와 연계하는 차원에서 부서원씽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서원씽에 따르는 3가지 행동목표를 선정하여 실천하였습니다.

 

첫째는 ‘집중근무’ 실천으로 하루일과를 효율적으로 보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매일 업무시간 전 간단한 미팅으로 업무계획과 주간 업무를 공유하고 주요 업무사항을 관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체계적인 과업수행관리와 개인별, 팀별 일일업무를 평가함으로써 업무시간 내 집중력 향상으로 야근을 최소화하고 워라밸 실천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둘째는 Data-Base 기반의 ‘e-book을 구축·활용’하여 신속한 업무처리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Workipedia”실천을 위한 e-book자료 구축과 활용으로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기술제안서 작성팀과 전력구 특화 설계팀을 운영하였습니다. 이렇게 경험이 축적된 기술자료, 설계기준, 기술제안, 설계심의 분석 자료 등을 e-library 검색기반의 Digital 문서로 구축하고 PQ 등 기술형 입찰과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는 ‘설계역량을 강화’하여 설계품질을 향상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실무에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해당 소그룹을 구성하고 주간, 월간, 분기별 교육을 시행하였습니다. 특히 그룹별 멘토 & 멘티제를 시행하여 구성원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Workipedia” 행동목표를 기술형 입찰과 실무에 반영하여 2018년 19건, 2019년 18건(11월 현재)의 프로젝트 수주 및 설계에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1공구 건설 공사(턴키입찰), 인천지역 전력구 공사(PQ기술제안),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등이 대표적 사례에 해당합니다.  

 

인천지역 전력구 공사는 원씽을 통한 구성원 역량강화로 기술력을 입증하여 수주한 대표적 사례다.

 

철도·구조사업부는 회사원씽과의 연계 및 회사 정책인 ‘집중근무제’를 구체적 행동목표로 선정함으로써 효율적 업무수행을 통한 잔여 시간 확보로 구성원 역량강화의 여건을 마련한 것과 워라밸 실현을 주도하고 있는 부분이 돋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다 얼리버드” [레저조경부]

 

레저조경부의 발표자로 나선 배한수 차장

 

레저조경부의 부서원씽은 원씽 중간발표회 시 건화스토리(2019년 8월 5일 게재 분)를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성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레저조경부는 2018년의 ‘열정스토리 생활일정표’를 개선해 8시 20분부터 집중근무시간 전까지 직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는 ‘얼리버드 시간’을 정해 놓고 2019년 원씽을 함께 실천해왔습니다. 임원은 주간활동일지 작성을 습관화하여 부서수주회의에 반영하고, 직원은 매일 개인별 맞춤 자료를 수집하는 ‘Red Book’을 만들며, 임직원 모두 함께 월 1회 체험을 통한 ‘문화 Refresh’를 시행하였습니다.

 

임원들의 주간활동일지 작성의 상반기 실천 결과로 임원의 출장 등 부재시에 현안에 대한 신속한 결정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발생하여, 하반기에는 SNS를 통해 현안을 공유하는 등 신속한 보고와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보다 단계별로 세분화하여 실천하였습니다. 그 결과 평택시 바람길숲 사업,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사업 등의 수주로 연결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얼리버드 시간에 임원들의 주간 활동일지 작성은 습관화된 수주활동으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의 ‘Red Book’ 만들기에서 상반기에는 개인 자료를 모으고 얼리버드 일지를 작성하고 자료를 담기 위한 서버를 확보했으나, 방대한 자료에 대한 분류체계가 미숙해 자료 활용이 한계에 부딪치기도 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폴더 분류를 재검토하였으며, 폴더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책임운영제를 도입하여 자료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사람과 직접 만나는 외부공간을 디자인하는 레저조경부의 업무 특성상 핫한 컨셉에 대한 요구가 많아서 이를 반영하기 위한 ‘체험 문화 Refresh’를 또 하나의 원씽 행동목표로 삼았습니다. 상반기에 캘리그라피, 가죽공예 등 체험 시리즈를 진행하였다면, 하반기에는 사진전, 조경 사례지 답사 등을 통하여 ‘나와 다른 생각 만나기’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결과, 건화 레저조경부만의 색깔을 담은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고 제안서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문학, 4차 산업혁명 등 타 분야에 대한 관심 확대로 업무영역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레저조경부의 다변화하는 시도를 통하여 건화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가길 고대합니다.

 

80% 내외의 실천율을 보인 개인원씽

 

올해 개인원씽은 자격증 취득, 기술 및 어학능력 향상, 인문학 독서 등의 자기 계발이나 건강 관련 영역에 대한 도전이 많았습니다. 부서별 제출 자료를 참조해 보면, 당초 계획 대비 80% 내외의 실천율을 보이고 있다고 구성원들 스스로 평가하였습니다. 추후에도 원씽의 취지에 맞게, 우선 실천 가능한 하나의 과제에 집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습관화되고 성취의 기쁨이 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면 관계상 다 소개해드리지 못하지만, 개인원씽 모범 사례들은 건화 스토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부서별 발표가 끝나고  대표이사들의 총평이 이어졌습니다.

 

[황규영 사장] 습관은 돈처럼 복리로 작용합니다.

 

  

“습관에 관련된 책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구절을 인용하는 것으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습관이 복리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돈이 복리로 작용하듯이 습관도 반복되면서 그 결과가 곱절로 불어나는 것입니다. 그리 중요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작은 변화들을 무시합니다. 어느 날, 어느 순간에는 아주 작은 차이여도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질 수 있습니다. 2년, 5년, 10년 후를 생각해 보면 좋은 습관의 힘과 나쁜 습관의 힘은 현저한 차이를 드러낼 것입니다.
우리가 원씽을 실행해가는 과정에서 작고 하찮고 미세한 변화일지라도 꾸준하게 지속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기대합니다. 발표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최진상 사장] 원씽 운동은 습관화의 과정입니다.

 

 

“원씽 5년차를 맞는 우리가 실제로 원씽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하는 시점입니다. 원씽 설문조사를 보면, 발표에 대한 부담감이 표출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원씽을 평소에 진정성 있게 실행하지 않고 습관화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부담감의 표현일 것입니다. 원씽은 그 해에 꼭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고 다 같이 도전해보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ATOMIC HABITS』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Atomic’은 ‘극도로 작은 양,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가장 작은 요소’라는 것과 ‘막대한 양의 힘을 내는 근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건화의 원씽 운동도 작은 것 같지만 제대로 하면 폭발적 힘을 낼 수 있는 핵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매일 1%만 바뀌면 1년간 37배가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시간이 지나고 누적되면 엄청난 성장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건화 1,200명이 매일 1%씩 바뀐다면 정말 ‘Atomic’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겁니다. 이 과정에서 실행 초기에 쉽게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직면하게 될 ‘낙담의 골짜기’를 극복하려는 의지 또한 중요합니다. 

 


                                    잠재력 돌파까지 발전의 양상                                                 아주 작은 습관의 힘 표지

 

또한 정체성에 근거한 원씽 실행이 필요합니다. 매번 강조하지만 ‘Why’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야만 힘든 과정을 만날 때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부서의 방향성을 생각했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이런 의미에 보면 원씽은 목표 중심적이기보다는 습관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자연스런 습관화되기까지는 66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과정까지 매일 반복적으로 실천해야 자연스럽게 몸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원씽 설문조사에 의하면 우리회사 구성원의 30% 정도가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무난하게 실행하고 있는 것이기는 합니다만,이제 원씽 운동을 재정리하여 ‘건화 2030’에 반영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년은 각별한 마음으로 원씽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건화 2030’의 기반에 원씽이 있습니다. 우리의 실행 노력의 결과는 결국 우리에게 혜택이 돌아올 것 입니다. 살아있는 개개인의 원씽과 부서 원씽의 결과물들이 합쳐질 때에 건화라는 거대한 응집력은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한 번에 한 걸음씩

 

2019년 원씽에 도전하시느라 건화인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원씽 최종 발표회에서 엄격한 심사 결과 원씽 실천 우수부서와 개인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2020년에도 ‘한 번에 한 걸음씩’ 옮기는 마음으로, 평범해 보이는 우리의 일상을 비범함으로 만들어가길 고대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스몰 스텝’이 모여서 건화만의 아름다운 색깔이 될 것입니다. 

 

2019년 원씽 실천 우수자 

구분

 해당부서/해당자

회사원씽 실천 우수부서

 철도·구조사업부

부서원씽 실천 우수부서

 레저조경부

개인원씽 실천 우수사원

 신승민 대리(수도환경본부)
이용범 부사장(지원부서-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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