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획실 이용범 부사장

         

 우리 손으로 만든 대부도콘도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춥고 바람도 거센 1월의 날씨 속에 여러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주변의 섬으로의 드라이브 여행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즈넉한 시골의 풍광에 젖어보고 바닷가 맛깔나는 음식들을 즐기시려면 대부도로 오십시오.

      

       

 대부도에서 서쪽 방향으로는 선재도라는 자그마한 섬과 영흥도라는 제법 큰 섬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 섬들이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 삼기에 아주 적절합니다.

       

썰물 때라서 넓은 갯벌이 드러났다. 갯벌은 생명의 보고다. 갯벌에는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천사(?)들이 살고 있다.

       

선재대교

     

먼저 선재도로 가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이 선재대교입니다. 투박하게 생긴 다리이지만 섬과 섬을 이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 다리가 없었다면 선재도, 영흥도로 가는 뱃길이 아주 멀고 불편해 보였겠죠.

         

투박하지만 고마운 다리, 선재대교

       

 바다 위의 선책 - 목섬

     

 선재대교를 건너면서 왼쪽을 쳐다보면 바다 위에 외롭게 떠 있는, 마치 찐빵처럼 생긴 작은 섬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섬이 바로 선재도 제일의 명소 '목섬'입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목섬이다.

      

목섬으로 가는 길목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는 해당화 열매. 여름이 되면 매혹적인 해당화 꽃들이 여행객의 시선을 끌게 되겠죠?

       

 목섬까지 낭만적인 바다 위의 산책을 즐기려면 사전에 물때를 잘 알아봐야 합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썰물)에 맞춰 현지에 도착해야 하니까요. 하루에 두 번 밀물과 썰물이 교차됩니다.

      

        

 신기하게도 선재도와 목섬 사이에는 모래톱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변은 온통 갯벌인데 말입니다.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산책을 함께 즐기는 연인, 가족들이 모습이 정겹습니다.

      

        

  일부 모험을 좋아하는 분들이 자동차를 몰아 목섬으로 건너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목섬에서 바닷바람을 즐기다가 그만 밀물이 밀려들어와 섬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는 사람도 제법 많고요. 이런 분들을 구조하느라 동네 어민 분들이나 소방대원들께서 고생하신다고 하니 부디 물때를 잘 살피면서 즐기시기를․․․.

           

 영흥대교

    

 다시 차를 몰아 영흥도로 향합니다. 멀리서 보이는 다리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영흥대교입니다.

     

아담하지만 예쁘게 생긴 영흥대교.

     

영흥대교를 그냥 스쳐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오른쪽 빈터에 차를 세웠습니다. 조형물 뒤편에 새긴 다리 건설 내역을 읽어보니 설계사는 유신이로군요.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서해바다의 물결이 일품입니다.

     

영흥대교 건설을 기념하는 조형물.

       

다리를 건너와 선창가에서 찍은 사진.

     

 십리포해수욕장의 명물 - 소사나무 숲

     

 날씨가 추워 많이 돌아다니지 못하고 십리포해수욕장에 잠시 들러보기로 합니다. 이곳의 명물은 우리나라 특산종인 소사나무 군락지입니다. 소사나무는 제주도와 십리포해수욕장에만 있는데, 이곳에는 수령이 100~150년 되는 소사나무들이 300여 본 서식하고 있습니다.

     

        

소사나무에 이파리가 파릇파릇 돋아나는 계절이 오면 십리포해수욕장은 정말 볼 만한 풍광이 펼쳐지겠네요. 하늘엔 갈매기가 날아다니고․․․.

     

 이곳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철이 되면 사람들이 이 안에 텐트를 치고 쓰레기도 버리고 한다는데 제발 교양인의 자세를 취합시다! 자연을 아끼고 후손들에게 잘 물려줘야겠죠?

   

    

        

      

 건화 대부도콘도

     

대부도콘도에 대하여는 건화스토리에 자세히 소개된 바 있으므로 사진만 몇 장 올려놓습니다.

     

   

    

     

      

     

대부도콘도 근방에 넓게 펼쳐진 갯벌

       

        

 콘도 정원의 아기 나무들

    

 대부도콘도의 아담한 정원에는 여러 나무들이 심겨져 있습니다. 제 눈으로 확인된 것만 해도 10가지가 넘습니다. 앞으로 몇 년 지나면 나무에 꽃도 피고 이파리도 무성해지고 해서 정말 아늑한 정원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나무 두 개를 꼽는다면 매실나무(그윽한 매화 향기~)와 댕강나무(꽃이 아기자기해요^^).

   

벚나무

    

감나무

    

포도덩굴

 

자두나무

 

대추나무

       

매실나무

 

단풍나무

    

공작단풍나무

댕강나무

    

화살나무

     

소나무

         

    

 방방곡곡은 건화가족의 여행 정보 공유의 목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여행지 또는 행사 등이 있다면 한 두 장의 사진과 함께 간략한 내용 및 총평을 기획실(kh2020@kunhwaeng.co.kr)에 기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건화가족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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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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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B4 2020.07.04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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