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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ONE Thing 중간발표회 소식

Story/소식

by kh2020 2016. 7. 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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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 2016ONE Thing 중간발표회가 테헤란로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각 부서를 대표하는 17명의 발표자들이 등단하여 지난 상반기 중에 회사·부서·개인 ONE Thing을 어떻게 추진했고 목표대비 진척률은 어느 정도인지를 열정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로 나선 수도환경본부(발표자 장욱진 과장)의 스타트가 아주 좋았습니다. 장 과장은 매너리즘, 모소대나,무 캐즘, 토네이도, 신념등 최진상 사장이 강연시간에 밝힌 키워드들을 제시하면서 우리는 캐즘을 뛰어넘어 토네이도를 일으킬 열정을 지니고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월요일을 즐기는 부서로 도약하는 도시계획부를 대표하여...

    

 도시계획부(김장희 차장)는 신규 입사자들이 우리 건화에 뿌리를 잘 내리도록 돕기 위해 조직일원화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시단지부(송재우 차장)00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고객의 needs에 발맞춘 신사업 발굴 사례들을 발표하는 등 독자적인 마케팅 전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발표시간 말미에 틀어준, 탄자니아의 마라톤선수 존 스티븐 아쿠아리의 숭고한 인간정신을 그린 동영상은 많은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根固枝榮(근고지영),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 

    

 도로공항부(이승기 차장)에서 개인 ONE Thing 모범사례로 소개한 이호철 이사의 스토리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이사는 프리젠테이션 때 목소리가 작고 발음이 뭉쳐지는 핸디캡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ONE Thing발표의 달인이 되자!”로 설정하고 비싼 돈을 투자하여 스피치 학원에 등록하고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눈에 띄게 향상된 스피치 실력을 부서데이 때 공개했다고... 그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중요한 것은 목표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며 얼마나 성장하느냐'로 발표를 시작하는 김진우 부장 

     

 항만부(김진우 부장)은 턴키·대안 수주 노력으로 항만부 위상을 쑤욱올리겠다고 발표했고, 개인 ONE Thing 모범사례로 지목된 최동석 과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몸무게 감량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놓았습니다.

       

      

 결혼 후 부인의 요리솜씨 덕택에 체중이 85kg까지 늘어났는데, 이를 매월 1kg씩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이에 고무되어 맘만 먹으면 모든 일이 다 되는 줄 알고 2세 계획을 세우고 달려들었으나, 이것만큼은 맘대로 되는 게 아닌 줄 알았다나요? (이에 최진상 사장이 한 마디 덕담을 했다. “2세도 쑤욱 나아라.”)

    

           

 감리CM본부(최상순 이사)의 발표도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최 이사는 평창 도로현장의 감리단장입니다. 뜻밖의 깜짝 발표자였지만 속 내용을 알고 보니 정말 탁월한 발표자 선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리CM본부의 부서 ONE Thing“1현장 1수주인데, 이를 충실히 실천하여 1현장 1수주 우수사례로 선정된 분이 바로 최 이사였기 때문입니다. 이분의 건화의 이름에 걸맞게 감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스피치에는 힘이 가득했습니다. 마침 <건화스토리> 현장 취재팀이 8월말 평창 도로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니 기대하시라~!

    

 이처럼 중간발표회는 시종일관 유익하고 열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각 부서의 발표내용들을 일일이 소개하지 아쉽습니다만, 동영상 편집이 완료되면 홈페이지에 올려드릴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각 부서의 발표가 마무리되고 최진상 사장의 총평을 들은 후 참석자들 몇 분의 소감을 들었는데, 그 발언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 최진상 사장님 강평 >

    

 우리회사의 경영전략은 세 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화 2020><ONE Thing>, <설계와감리 하나되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함께 모여 ONE Thing 중간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자료를 준비했겠지만 내용이 좋았습니다. 여러분의 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고, 처음 ONE Thing을 시작할 때보다 발표수준도 많이 향상되었다고 평가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ONE Thing 발표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건화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최진상 사장

    

 다만, 한편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건화 2020이나 ONE Thing, 하나되기 운동을 우리들이 실제 생생하게 피부로 느끼고 있는지? 자발적으로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지? 늘 점검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특히 부서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는 분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리더들이 솔선하는 자세를 취했을 때 ONE Thing은 더욱 생명력을 얻게 되고 부서원들의 열정에 기름을 부어주는 결과도 낳을 것입니다.

    

 오늘 발표하신 분들은 사원에서부터 과·차장까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더군요. 이분들은 자료준비 과정에 함께했을 것이고 많은 연습을 통해 수준 높은 발표를 하셨으니, 이것도 ONE Thing을 통해 얻게 된 성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ONE Thing은 하루아침에 성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서 일정한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 고통을 이겨내려면 공표를 하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매일 13층을 걸어 올라갑니다. 저라고 하여 엘레베이터를 타고 싶은 때가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여러분 앞에서 공표했기에 걸어 올라가기를 이어갔고 그게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엔지니어의 직장 생명은 깁니다.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타 산업에서 60세가 넘도록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인간수명은 한없이 길어지고 직장수명은 거꾸로 짧아지는 것이 현 시대의 고민 아닙니까?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복을 받아 그 생명이 길고, 알파고라도 엔지니어의 일을 전부 대체할 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맨날 똑같은 방식으로 일하고 과거의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다면 그 사람은 별 희망이 없습니다. 자신을 바꿔야 합니다. ONE Thing을 그 변화의 시발점으로 삼으십시오.

    

   

 지난번 신규입사자 교육 때 체크해보니 ONE Thing이나 설계와감리 하나되기 운동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분들은 우리가 외부에서 열심히 찾아서 귀하게 모셔온 분들입니다. 하루든 일주일이든, 이분들이 우리 건화의 핵심 가치관들을 배우고 건화의 문화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시간을 따로 마련해 드려야 합니다. 9월부터는 각 부서에서 임원 1, 직원 1명을 선발하여 신규입사자들의 워크숍을 안내하고 이끌어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모인 분들은 우리회사 전체 임직원의 10%도 안됩니다. 나머지 분들에게 오늘의 ONE Thing 중간발표회에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전파하고 그 열정을 확산시키도록 노력합시다. ONE Thing은 귀찮고 힘들다고 생각하면 답이 없습니다. 약간의 고통이 있더라도 직접 해 보면 작은 성취감도 느끼고 삶의 희망도 커집니다. 연말까지 이제 5개월이 남았습니다. ONE Thing을 열심히 실천하셔서 연말에는 모두들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참석자 소감 >

    

수도환경본부 장욱진 과장

    

   

 오늘 17개 부서에서 각고의 준비작업을 거쳐 ONE Thing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ONE Thing에 대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었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혼자의 마음속에만 담아둔다면 아까울 것 같습니다. 각 부서에 돌아가 한 차례 더 발표를 하여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도로공항부 이용재 전무

    

    

 임직원들이 ONE Thing을 대하는 태도에서 작년과 올해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작년에 ONE Thing을 시작할 때는 바쁜데 이런 걸 하나?”라며 수동적으로 끌려간 분들이 많았으나, 한 해가 지나자 능동적으로 ONE Thing에 참여하는 분들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ONE Thing이 현실적이고 다양하면서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내용들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ONE Thing의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 올해는 제가 지닌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나눠주겠다는 생각으로 한 달에 4, 도로 공정이나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지도해주고 있는데요. 사실 한 시간 가르치려면 저는 3~4시간 또는 하루종일 교안을 준비해야 하거든요. 이런 준비의 시간들이 제게는 그동안 놓쳤던 것들을 되찾고 점검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에게 나눠주기 이전에 그 혜택이 고스란히 저에게 돌아왔지요. ONE Thing은 저와 우리부서, 우리회사가 발전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며, 그 발전에 저도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리CM본부 최상순 이사

    

       

 저는 건화라는 단어가 너무 좋습니다. 저희 감리현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6개 현장을 대표하는 현장으로써,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브리핑하는 일도 저희 현장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건화를 대표한다는 마음자세로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일할 것이고, 또한 회사에서 정책적으로 진행하는 건화 2020, ONE Thing, 설계와감리 하나되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해외사업부 김선효 사원

    

       

 저는 올해초 입사한 새내기 사원입니다. 프랑스에서 9년간 살면서 학교도 그곳에서 나왔습니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통역사로 프리랜서 활동을 했고 지금은 우리 건화의 불어권 지역 진출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회사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입사한 지 얼마되지 않아 회사나 해외사업부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번에 ONE Thing 발표를 준비하면서 우리부서의 위상이나 전략방향에 대해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도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구조부 박근식 전무

    

       

 저는 우리 건화에 입사한 지 15개월 됐습니다. 입사 직후 네팔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는데요, 저는 네팔 공무원들 앞에서 영어로 4번 프리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오늘 같은 때 발표자로 나서면 훗날 프리젠테이션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작년에 처음 ONE Thing을 접하면서 생각해보니 제 인생 자체가 ONE Thing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 전 기술사에 도전했을 때도 그랬고, 20여 년 영어공부에 매진해오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장소에서 일하든 실력만이 자신을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걸 굳게 믿기에 지금도 저 자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1주일에 2번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솔선수범하여 ONE Thing 준비를 하는 구조부 임원들(왼쪽부터) 임건환 전무, 박근식 전무, 김충식 부사장, 유승엽 이사

    

 최 사장님도 말씀하셨듯이 ONE Thing은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고 더 나아가 회사 발전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에는 작은 회사에 다녔습니다. 작년에 건화로 들어온 이후 저는 운 좋게도 월드 메이저 리그에 입성했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 무대에 설 수 잇게 해준 우리 건화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나 여러분이 ONE Thing을 통해 큰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환경평가부 류성국 부회장

    

       

 최 사장님은 1층에서 13층까지 걸어다니시지만, 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 걸어다닙니다. 특히 저는 1분 만에 속보로 올라옵니다. 아까 지원부서 발표를 들으며 깜짝 놀랐습니다. 경리부 이민정 대리와 수도환경본부 성기호 차장이 결혼한다는 것, 처음 알았습니다.

    

(이하, 류 부회장님의 특유의 농담이니 새겨들으십시오) 성 차장보다 훌륭한 친구가 많다고 내가 이 대리에게 귀뜸해 줬는데? 우리부서만 해도 아까 ONE Thing을 발표한 이상일 차장.... 건화에서 이만한 인물 찾기가 어렵습니다. 아주 잘 생겼고.... 이민정 대리가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됐는지?

(이 말을 들고 수도환경본부 김문석 본부장이 즉각 되받아쳤다. “우리 성기호가 어때서요!!” 류 부회장의 KO!)

 

남은 2016년에도 ONE Thing은 계속 된다. 건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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