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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금강산] 동해바다의 오션뷰에 빠져들어

Life/방방곡곡

by kh2020 2016. 8. 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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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시단지부 전슬범 대리

  

고성 금강산 콘도

  

 저는 지난 78~10, 고성에 있는 회사 콘도에 다녀왔습니다. 고성 금강산 콘도는 C급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시설도 괜찮고 주변 볼거리, 놀거리가 풍부해서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콘도입니다. 그래서 금강산 콘도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한 여행 후기 남겨볼까 합니다.

   

 여행 첫날, 안양 본사에서 바로 출발하여, 고성까지는 대략 3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금강산 콘도 외관입니다.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홀로 우뚝 서있는 위풍당당한 금강산 콘도가 보입니다. 근처에 있는 속초에 비해 고성은 작고 한적한 지역이라서 금강산 콘도를 제외하고는 높은 건물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콘도 내부사진이구요, 방 두 개에 화장실 하나입니다. 콘도가 동해바다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8층이라서 시원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베란다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정말 경치하나는 특 A급이라고 생각해요. :-D

  

 

  

 콘도와 바닷가 사이에 있는 작은 공원과 해변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낮에는 해변에서 해수욕을, 밤에는 바닷가를 바라보며 벤치에서 술 한잔을 하거나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더라구요.

  

 작년에도 금강산 콘도에 왔었는데, 그 때는 요 앞 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놀았습니다. 섬을 중심으로 왼쪽은 긴 모래해변, 오른쪽으로는 몽돌 해변이 펼쳐져 있어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놀기에 딱 좋아요. 콘도에서 해변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암사

  

 

  

 저희의 첫 번째 행선지는 화암사. 차타고 절 근처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화암사에 도착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화암사의 중심인 대웅전, 9층석탑, 범종루가 있고, 바다와 속초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화암사 바로 옆에는 수바위라는 아주 큰 바위가 있습니다. 본래 이 바위는 화암이라고 불렸는데 이 자가 절의 거듭된 화재와 관련이 있다고 해서 후에 물 수()로 바꿔 수바위가 됐다고 하네요. 화암사를 오셨으면 이 수바위 쪽으로 올라가는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2시간 (4km) 정도의 둘레길 코스를 돌면 울산바위를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희는 일정상 수바위 근처까지만 다녀왔습니다. ^^

  

속초 중앙시장

  

 

 

  

 배가 고파진 저희는 처음에 물회집으로 향했습니다...... 웬만한 유명한 물회집(봉포머구리물회, 항아리물회, 황금물회 등)은 기다리는 줄이... ~무 길어서(최소 한시간 대기) 포기하고 일단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이것 저것 먹을거리가 많았어요.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만석 닭강정, 새우튀김,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가 있죠. 저희는 새우튀김하고 운용이형님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새우튀김은 모듬으로 시켰고 꽤 별미였어요.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옆 차장님께 소개받고 갔던 곳인데 깊고 진한 상하목장 우유맛과 달콤한 마카롱이 꽤 잘 어울리더라구요. 둘다 맛있었습니다 ^^ 가는 길에 황태포와 반건조 오징어 사갔는데 집에서 잘 먹고 있습니다. 선물용이나 안주용으로 추천합니다~!

  

고성 봉포해수욕장

  

 

  

 저희는 요즘 SNS에서 스노클링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고성 봉포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봉포항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요, 물도 엄청 맑고 항구쪽은 바위도 많아서 스노클링하기 좋아요~! 작년엔 봉포해수욕장 바로 옆 천진해수욕장에서 서핑도 했었습니다. 초보자도 금방 배울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렛미서프검색) 저희는 이 날 이 곳에서 3시간 넘도록 스노클링을 하고 놀았습니다 ㅋㅋ

  

  

 봉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선영이네 물회집에서 점심에 못 먹은 물회의 아쉬움을 달래려 물회를 사들고 콘도로 돌아갔습니다. 맛은 그럭저럭이고, 가격이 좀 비싸요 ㅠㅠ 1인분에 2만원.. 물회 드시려면 수산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드시거나 유명한 곳에 가셔서 드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기타 (여행지 & 맛집)

  

 작년에 왔던 기억을 되짚어보면 우선 통일전망대가 생각납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북한 초소나 금강산의 모습도 신기했지만, 통일전망대까지 오면서 거치는 과정들, 여러 박물관들을 둘러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아바이마을 갯배체험,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 대진항 대진등대 등 찾아보면 갈 곳이 정말 많아요~!

  

맛집으로는,,

  

1) 가오리찜 (추천) - 이모네 식당 (속초시 영랑동 131-11) T.033-637-6900

  

2) 냉면 (추천) - 이조면옥 (강원 속초시 조양동 1490-261) T.033-632-3181

   ☞ 레시피=찬육수적당+다대기+설탕1~2스푼+식초조금+겨자조금, 편육은 필요시

  

3) 물회 (추천) - 봉포머구리집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반로 56) T.033-631-2021

- 부부횟집(이성업횟집)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진길 28번지) T.033-681-1599

   ☞ 맛있는데 좀 매콤새콤, 봉포머구리집이 더 나음

  

4) - 오징어,가자미, 도다리 (추천) (우럭,광어등은 비싸고 서울과 같음-비추) - 천막 방파제 거리 (동명항 방파제, 영금정 인근)

   ☞ 대포항은 바가지, 그나마 여기가 쌈

  

5) 칼국수 (추천) - 도문집 (속초시 금호동 490-6, 중앙시장내 주차장 가는길) T.033-633-5150

   ☞ 색다른 칼국수 맛의 향연

  

6) 아바이 및 오징어 순대 - 단천식당 (속초시 청호동 433-7) T.033-632-7828

   ☞ 그냥 그런 맛, 매스컴에 하도 많이 나와서 가게가 많은데 여기가 원조

  

7) 순두부 (중간추천) -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속초시 노학동 1011-39) T.033-635-9520

   ☞ 아침식사로 적당, 숙취해소 도움, 수많은 순두부집 중 여기가 원조로 알고 있음, 근데 다른 집도 맛은 비슷

  

8) 순대국밥 (추천) - 속초시 먹거리촌 중앙순대국 (속초시 교동 964-5) T.033-632-2860 (다른곳은 별로)

  

9) 반건조오징어, 황태, 만석닭강정 - 선물로 적당 (속초시 중앙시장 )

  

10) 짬뽕-중국집 (추천) - 수성반점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82, 공현진항 인근) T.033-631-1492

   ☞ 진한국물과 푸짐한 해물이 어우러진 짬뽕의 명가

  

 참고로 이 맛집 자료는 속초가 고향이신 도시단지부 김현수 과장님께서 직접 정리하신 자료입니다 ^^ 이 중 이조면옥이라는 냉면집은 다녀오신 분들이 모두 칭찬하셨습니다. 저는 돌아오는 길에 수성 반점에서 점심으로 짬뽕을 먹었는데 진한 국물 맛이 최고였습니다. 작년에 가본 이모네 식당 가오리 찜도 정말 맛있었구요. (작년엔 이모네 식당만 두 번 가서 먹었습니다.)

  

끝으로 콘도 거실에서 찍은 아침 일출사진을 보여드리며 인사드리겠습니다.

건화가족 여러분 모두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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