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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人터뷰] 굴러들어온 복덩이 - 이은창 과장

People/건화가족

by kh2020 2016. 8.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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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와우건화상 수상 - 환경평가부 이은창 과장]

 

[대담] 환경평가부 허해명 부장

환경평가부 이은창 과장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커피 한잔과 함께~

     

Q. 오늘 날씨, 찌는 듯이 덥죠? 이 무더운 날씨에 와우건화상 수상 소식으로 기분이 좀 들떴을 거 같은데요. 이은창 과장님, 와우건화상 수상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은창 과장 : 청주 현장에 갔다가 어제 돌아왔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실에 잠깐 내렸다가 사우나에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와우건화상 수상 소식은 제게 시원한 뉴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Q. 환경평가부에서도 현장조사를 나가나요?

     

허해명 부장 : 사후환경영향조사의 경우에는, 공사할 때 환경 관련 저감시설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간단하게는 공사 진행에 따른 환경의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고 예방하려는 것입니다. 평가서를 쓰기 위해 현장조사를 나가는데요, 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상황이나 주변 환경을 살피죠. 설계 부서에서 현장조사 나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Q. 이 과장님에 대한 주변 분들의 인물평을 들어보면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라고 하던데요, 실제로도 그러신지요?

   

허 부장 : 한 마디로 말해 이 과장은 소리 없이 강한 사람이에요. 이 친구 면접은 제가 봤는데요, 솔직히 말해 첫 인상은 그리 긍정적이진 않았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완벽해 보였지만, 약간 자신감이 없는 듯 보여서 점수를 조금 낮게 책정하려고까지 했었습니다. 근데 실제로 건화에 들어와 일하는 모습을 보니까 차분하고 조용한 것이 이 친구의 장점이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이 과장같은 경우 자신이 할 일을 꼼꼼하게 처리해 나가고 옆에서 챙기지 못했던 부분까지 조용히 챙겨서 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런 친구더라고요. 오죽하면 제가 굴러들어온 복덩이라고 했겠습니까.

     

Q. 이 과장님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조용한 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과장 : 이번에 칭찬 글에 올라오기 전까지 제 인상이 그런 줄 몰랐습니다.^^

     

Q. 최근 진행 중인 업무는 어떤 업무인가요?

     

이 과장 : 저희 부서의 업무를 크게 분류하자면 환경영향평가와 사후환경영향조사로 나뉘는데요. 요즘은 사후 관련, 사업장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에는 수질, 대기 등 여러 분야가 있는데, 제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분야는 소음 분야입니다. 이전에는 다른 분야를 주로 했었는데 항상 똑같은 분야만 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로 삼자는 생각에서 소음 분야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환경평가부 동료들이 이 과장의 수상을 함께 기뻐하고 있다.

     

허 부장 : 이 과장은 한국도로공사 프로젝트를 3건이나 맡고 있는데요, 힘들어 하는 내색 없이 항상 웃으면서 발주처를 대하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 실시한 환경부 주관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 건설사업단이 대한민국 최우수 사업장’(환경부장관 표창 및 현판 수여)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어요.

     

공모전을 준비하는데 약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현장에 출장도 가면서 이 과장이 고생 좀 했죠. 최우수 사업장 수상에 음으로 양으로 많은 지원을 했던 거죠. 저희가 직접 상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사후 관리하던 사업장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니까 가슴이 아주 뿌듯하더군요.

     

Q. 이 과장님 입사하신지 1년 조금 안되셨어요. 건화 오시면서 스스로 달라진 점이 있다든지, 혹은 건화는 다른 회사와 이런 면은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하신 게 있나요?

     

이 과장 : 큰물에서 논다고 하죠. 좀 더 규모가 있는 회사에 와서 알지 못 했던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고 타 분야 부서들과의 교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문화적으로는 대부분의 회사가 비슷하게 1년에 한번 단합대회를 열곤 하죠. 그런데 건화는 정기적으로 여는 행사나 문화가 많더라고요.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던 부서데이, 매달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환경평가부 부서 내에서는 직급별로 식사하는 문화, 교류하고 소통을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 부서 같은 경우는 업무 관련 법이나 기준이 바뀔 때 설명해주는 시간을 갖고요. 사적인,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할 때는 주로 여행 이야기나 스포츠 관련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에는 영화나 야구 보러 가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가정의 날. 이날은 일찍 퇴근하는 날이잖아요. 수요일에 업무가 다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계속 시행하다 보니 수요일에 일찍 퇴근해야 함을 염두에 두게 되고 일을 배분하게 되어서 가족과의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랑한다. 이 과장. 사랑해요. 허 부장님

     

Q. 이 자리에서 허 부장님을 칭찬해 드린다면?

     

이 과장 : 허 부장님은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차가운 이미지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도 했는데요, 실제로는 농담도 잘 하시고 너그러우신 분입니다. 제가 건화에 입사했을 때가 한창 바쁠 때였는데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을 써주시고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소음 분야가 허 부장님 전문이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와우건화상 받은 소감은요?

     

이 과장 :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기존에 건화에서 오랜 시간 더 열심히 하신 분들 중에서도 수상하지 못한 분들도 꽤 많을 텐데, 제가 상을 받게 되어 쑥스럽더군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다시 한 번 깊게 감사드립니다.

     

허 부장 : 제가 한 마디 부탁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과장은 칭찬꺼리가 많은 사람임에도 모지란 구석(?)이 하나 있어요. 올해 나이 37살의 노총각 신세라는 거... 혹시 주변에 참한 신붓감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이 친구, 참 괜찮습니다.

     

이 과장은 우리회사에서 최강 동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직 총각이라는데... 거기 누구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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