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수도환경본부 최윤지 사원
양평 리츠빌 콘도
주말을 이용하여 양평 리츠빌 콘도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보니 가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콘도 중 하나입니다.
콘도는 조용한 동네의 오르막을 잠시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친절하게 푯말이 달려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았고 숯, 불판만 준비하면 마당 잔디밭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관리하시는 분이 정말 깔끔하게 관리를 하셔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운 좋게도 첫날밤에 별똥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정보 : 방 3개, 주차 1층 1대, 지하 2대 가능 (마당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세미원
첫째 날, 회사에서 바로 출발하여 두물머리와 함께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세미원을 들렀습니다. 두물머리 바로 옆에 위치한 세미원은 10월 말까지 야간개장을 한다고 하니 요즘같이 더운 때 낮에 돌아다니기보단 밤에 화려한 조명과 함께 시원하게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세미원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연 핫도그를 드셔보시길. 반죽에 연잎, 연근, 연씨가 들어가기 때문에 반죽이 조금 까만 것이 특징입니다!
-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 정보 : 입장료 어른 5천원/ 6세 이상 초,중,고 3천원(밤 10시까지 운영)
기와집순두부
직원의 추천을 받아 갔던 세미원에서 10분 거리의 맛 집입니다. 맛 집답게 한쪽 벽면이 연예인들 사인으로 가득한 이 집에선 콩탕, 순두부백반, 생두부&제육, 비빔밥을 먹었는데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역시, 시그니처 메뉴인 순두부와 콩탕이 담백하고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33
- 정보 : 순두부백반, 콩탕, 비빔밥 7천원 / 생두부&제육 2만원
어비계곡
둘째 날, 양평에는 중원계곡, 사나사계곡, 벽계구곡 등 특징이 살아있는 여러 계곡들이 있는데요, 어비계곡은 숙소에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다른 계곡들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계곡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휴가철인 만큼 꽤 많은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 정보 : 계곡 하류에서 올라가면 좁은 비포장도로를 올라가야 하니, 양평 용천리 방향에서 계곡 상류 쪽 포장 도로로 내려오는 경로를 추천합니다.
민기남씨네
어비계곡 바로 옆에 붙어있는 민기남씨네 솥뚜껑 닭볶음탕 집입니다. 장작불 위 솥 뚜껑에서 바로 해 먹는 닭볶음탕은 정말 이색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 장작불 옆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있으려니 너무 더운 건 함정^^;; 늦으면 번호표를 받고 계속 기다려야 하니 일찍 가서 먹고 시원한 계곡에서 쉬는 것을 추천합니다.
-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로975번길 108
- 정보 : 닭볶음탕 1인분 2만원(사람 수대로 주문) / 4월 ~ 10월 오후 4시까지 운영
쏠비알
민기남씨네에서 양평 방면으로 올라가 산을 넘다 보면 쏠비알이라는 카페 겸 식당이 산 중턱에 멋들어지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식당 옆으로 작은 계곡이 있어서 식사를 끝낸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쉬고 있었어요. 어비계곡에 들렀다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커피 한잔 하실 분들은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도 가을에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3리 148-14
- 정보 : 아메리카노 7천 원, 팥빙수 9천원 / 식당은 2016년 9월부터 100% 예약제로 변경됩니다
국수리국수집
셋째 날, 가족 모두 오후에 서울에서 일정이 있어서 콘도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국수집에서 밀칼국수를 먹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기에 좋은 식당입니다.
- 위치 : 경기 양평군 양서면 경강로 1063
- 정보 : 밀칼국수 6 천원 /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마지막으로 여행 코스 정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던 양평 공식 블로그 주소 첨부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너무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양평여행 공식블로그 : http://blog.naver.com/yptrav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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