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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획실 김소연 사원

      

 “어차피 똑같은 우리나라인데 왜 그렇게 제주도를 좋아하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저는 제주도를 참 좋아합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운이 좋게도 회사 콘도(화인플라자)에 당첨되었습니다. 먹거리도 볼거리도 많은 제주도. 이번 여름휴가 때 다녀온 곳만 올리기에는 소개해드리고 싶은 장소들이 많아서 회사 콘도와 최근 몇 차례 다녔던 곳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중문 화인플라자(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2424 화인프라자)

      

거실, 기다란 소파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주 화인플라자는 B 유형에 해당하는 콘도입니다. 제주공항 맞은편 끝인 중문에 있어 관광지로 이동하기에 좋습니다.

      

안방

      

작은방

      

 냉장고에 음식물 쓰레기통 사용법이 적혀 있는데 카드 찾기가 힘들더군요. 주방 안쪽 문 커튼을 열면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는데 카드는 쓰레기통 손잡이에 매달려있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주방

      

      

제주시 볼거리

      

애월해안도로

      

      

 석양으로 유명한 해안도로입니다. 고기잡이배가 한둘씩 출항하기 시작하고 해가 뉘엿뉘엿 지는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차를 운전하면서 보면 여러 방향으로 많이 볼 수 있지만, 막상 운전자는 아름다운 풍경을 잘 못 보게 됩니다. 해 지는 시각에 맞춰 차에서 내려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도(제주시 우도면)

      

      

 제주도의 바다보다 우도의 바다가 더 멋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우도의 풍경은 정말 예쁩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음식점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현무암과 바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만 빼면 어딜 찍어도 사진작가가 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우도는 걷기에는 너무 덥고 힘들어서 보통 자전거, 스쿠터, 전기차 등 이동수단을 빌려 탑니다. 해가 너무 강하지 않다면 자전거와 스쿠터가 무난합니다. 일정 금액을 내고 셔틀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셔틀버스는 지정된 위치에서만 타고 내릴 수 있어서 해안 도로 길 중간에 내리지 못해 사진 찍으면서 놀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승선하기 위한 매표는 신분증이 꼭 필요합니다. 매표 전에 승선신고서 2장씩 작성하고 매표 때 제출해야 합니다. 20분 정도 소요되며 우도에서 나오는 마지막 배는 630분입니다.

      

하고수동 해변에서 만난 하르방

      

서귀포시 볼거리

      

쉬리 촬영지 & 중문 색달 해변(서귀포시 색달동 3039)

      

      

 쉬리 마지막 촬영장인 쉬리 벤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실제로 영화를 본 것이 아니라서 감흥은 없지만 쉬리 벤치로 가는 길목에 공원 조성이 잘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쉬리 벤치 앞은 색달 해변의 파도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눈과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해변 초입에서부터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나라에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 싶었을 정도로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제주도 해변 중에서 중문 색달 해변의 파도가 높아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해변에서 튜브 타며 놀 수 있는 공간은 따로 정해져 있고 나머지는 서핑장입니다. 서핑보드 대여가 가능하고 강습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다음 기회에는 서핑에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1100고지 휴게소 & 거린사슴전망대(서귀포시 색달동 산1)

      

      

 산자락을 타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1100고지 휴게소와 거린사슴전망대는 일반 관광지와 달리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 맑은 날이라면 하늘 구경하기에 제격입니다. 바람이 세다 보니 구름이 바람 따라 움직이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구불구불 산길이라 운전이 조금 힘들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직진 주행도로와 양옆의 숲 그리고 맑은 하늘을 보면 자동차 광고 한 편을 찍는 느낌일 것입니다.

      

 길 중간에 도깨비 도로가 있습니다. 보이는 건 오르막길이지만 자동차 시동을 꺼도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착시현상이 일어나는 도로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될 것입니다.

      

쇠소깍(서귀포시 효돈로 170)

      

      

 쇠소깍은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계곡입니다. 이곳에는 밧줄에 묶인 배를 타는 테우체험과 투명카약체험 등이 있습니다. 물이 맑고 주변이 바위와 나무로 둘러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최근에는 관광명소가 되어 사람이 많아졌으니 좋은 시간대로 맞춰서 가길 바랍니다.

      

카멜리아힐(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카멜리아힐은 공원·수목원처럼 조성된 곳입니다. 여름(6~7)에는 수국 축제가 열리고 겨울에는 동백꽃(12~2) 축제가 열립니다. 굳이 축제가 아니더라도 스냅사진으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곳곳에 플래그로 장식해 놓은 포토존들이 있어 다니는 데에 심심하지 않아 가 볼 만합니다.

      

어른 7,000/ 어린이 4,000

      

용머리 해안(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제주도에 놀러 가는 사람들은 보통 용두암에 많이 갑니다. 용두암과 용머리 해안을 혼동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용두암은 바다에 있는 바위만을 바라볼 뿐이지만 용머리 해안은 바다 위의 층이진 바위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비 오는 날이나 늦은 시간에는 입장제한이 있으니 확인하고 가길 바랍니다. 용머리 해안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해안 뒤편에 산방산에 올라가면 됩니다.

      

      

 용머리 해안에는 소라와 해삼을 파는 할머님들이 계십니다. 해녀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한 해산물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발길이 멈추게 될 것입니다.

      

한라산

      

      

 이번  가족 제주 여행은 한라산으로 테마를 정하고 갔습니다. 2년 전 겨울 한라산에 반해 여름 한라산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성판악으로 향했습니다.

      

같은 곳 다른 느낌

      

 여름 한라산은 3분의 2지점까지 녹음이 우거지기 때문에 크게 덥지 않아 등산하는 데에 지장이 없습니다. 대신 한라산에는 돌이 정말 많더군요그래서 미끄러움에 주의를 해야 하는데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 비해 다리가 많이 풀리니 더욱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제주도에는 돌 여자 바람이 유명하다더니 돌은 한라산에서 다 본 것 같습니다. 겨울 한라산의 경우에는 돌이 눈으로 덮여 하나도 보이지 않아 이렇게까지 돌이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은 겨울 한라산이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사람 없으면 미끄럼 타고 내려오고 그랬으니까요.^^

      

      

 여름 한라산을 오르게 되면 반가운 손님들을 보게 됩니다. 가끔 동물이나 새를 볼 수 있는데요. 저도 우연히 보게 된 귀여운 새끼 노루(?)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번 등반 코스는 성판악으로 갔다가 그대로 성판악으로 내려왔습니다. 반대편 관음사 코스는 낙석이 떨어져 막아놓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정상!!

      

한라산 등반 완료 한 인증사진을 성판악 입구 안내소에 보여주면 등반 완료 인증서를 준다.(가격은 1,000)

      

      

      

   

☞ '혼저옵서~ 놀멍 쉬멍' 下편은 제주도의 먹거리 소개글 입니다.

아래 목록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kh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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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민하 2016.08.25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년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저도 본인 바이크를 가지고 제주도 라이딩을 기획중입니다.
    소연씨의 후기도 잘 참조해서 기획을 해야겟어요~
    감사합니다~~

  2. 채명우 2016.08.26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라산은 겨울에 오르기 좋아요..

    그래도 운해가 있어서 멋졌겠네요..

    쇠소깍은 첨 들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