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건화人터뷰]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 길을 가는 그런 사람-이덕우 사원

People/건화가족

by kh2020 2016. 10. 19. 13:25

본문

[9월 와우건화상 수상 - 감리CM본부 이덕우 사원]

 

 

 Q. 안녕하세요, 와우건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하게 수상소감 부탁드릴게요.

 

 저는 배성훈 부장님의 칭찬만으로도 지난 1년간의 열정과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드리고 기쁩니다. 이 상이 모든 건화 임직원분의 땀방울이라 생각하고 더욱더 저 자신과 건화를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인터뷰 중인 와우건화상 수상자 감리CM본부 이덕우 사원

 

 Q. 입사 후 감리CM본부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지금은 설마~구읍 도로현장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 생활이 처음인데 직접 생활해보니 어떤가요? 본사 근무와 많이 다른가요?

 

 입사 후 1년간 본사의 행정 담당 직원으로서 각 현장 감리원분들과 하루에도 수십 통씩 전화해서 현장 상황을 목소리로만 듣다가 직접 와서 겪어보니 건화 감리단 분들의 대단하심을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본사와 현장의 다른 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본사는 200개가 넘는 현장들의 기술적, 행정적 문제를 지원해 주는 일을 하므로 모든 일을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점이고, 현장은 하나하나의 일들이 모두 안전사고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어떤 공종을 진행하든 기술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히 일 처리를 해야 하는 점입니다. 본사, 현장 모두 조화를 이루어 건화마크가 새겨진 도로, 교량, 철도, 상수도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로 여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지금 최고의 기술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V

 

설마-구읍 도로건설공사 현장 전경

 

 Q. 현장 착수 후 처음 맡은 업무가 기억나세요?

 

 현장 착수 후에 처음 발주처에 인사를 드리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그때 마침 저희 현장 교량 PSC빔 거치 관련 사항을 같이 보고 드려야 해서 함일영 단장님과 같이 발주처에 갔는데, 발주처에서 하는 모든 질문을 간단명료하고 책임감 있게 답하시는 단장님의 모습을 보고 저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현장 점검 중인 감리CM본부 이덕우 사원, 함일영 전무, 임철주 부장(왼쪽부터)

 

 Q. 현장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현장이 처음인 저는 설계도면과 실제 시공한 구조물을 한눈에 파악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2D인 설계도면을 조합해서 현장에서 3D로 생각해야 하는데 아직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어려운 점이 생기거나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설마-구읍 도로현장에서 10년 동안 근무하고 계신 임철주 부장님의 따뜻한 조언과 충고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하시는데, 기술자로서 제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교량 Coping 거푸집 위치를 광파기로 검측 중인 이덕우 사원과 임철주 부장

 

 Q. 와우건화상 추천자 배성훈 부장과는 어떤 인연인가요? 거꾸로 배성훈 부장을 칭찬한다면?

 

와우건화상 추천자 배성훈 부장과 수상자인 이덕우 사원

 

 저를 추천한 배성훈 부장님은 저의 평생직장의 첫 사수였습니다. 출근 첫날 배 부장님은 제게 너는 일을 배우러 온 게 아니고 일을 하러 온 거야 라고 한 말씀이 제 마음속 깊이 새겨졌습니다. 일을 하나도 모르지만 저는 그때부터 제 일을 하나씩 찾아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든 일의 우선순위와 중요도를 한눈에 파악하고 깔끔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부장님의 모습을 보면서 부장님을 닮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부장님은 무엇보다 회사를 사랑하십니다. 제가 보기에는 형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장님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함께라 즐거운 우리 (왼쪽부터) 장리영, 이덕우, 김진욱 사원

 

 Q. 2016년 개인원씽이 무엇인가요?

 

 2016년 개인원씽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었는데, 건강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따로 저만의 원씽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그동안 소홀했던 영어공부를 다시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해 동안 멀어졌던 각 나라의 외국인 친구들과 다시 연락하고 메신저를 통해서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하면서 잃어버렸던 저의 외국어 능력을 다시 올리고 있습니다.^^

 

2011년 호주에서 함께 생활한 나의 소중한 친구들

 

 그리고 이번 겨울에 외국인 친구들이 저를 만나러 한국에 오기로 했습니다. 저도 친구들 만나러 몇 번 다녀왔거든요. 이번 겨울에 회사 콘도에 꼭 당첨돼서 친구들에게 우리회사 콘도 자랑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다녀오게 된다면 건화스토리 방방곡곡에 기고도 해보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중국 상해에서

 

 Q.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요?

 

 호주는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든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제가 호주에 있을 때 제 친구가 호주에서 생활해 보고 싶다고 해서 제가 집이랑 일자리를 마련해 준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는 아주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일본 레스토랑 주방장이 되었습니다. 조만간 여자친구와 결혼할 날을 잡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Q. 댓글을 보니 감리CM본부 4대 천왕이라고 합니다. 4대 천왕이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답변을 하기 전에 실제 4대 천왕인 직원들한테 이름을 공개해도 되겠냐고 여쭈어봤는데 모두 쑥스러워하셔서 실명 거론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모두 본인의 직무에 있어 최고의 성실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안 그래요, 배 부장님?^^)

 

4대 천왕의 뜻을 존중합니다. 실명만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Q. 현장에서 근무를 마친 후에는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제가 입사 전에는 학교에 다니고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주로 혼자 살았었는데 이번 현장은 부모님 집에서 40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 동안은 전화로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영어공부를 하고, 근무를 마친 후에는 어머니의 따뜻한 밥을 먹고 TV를 보며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머니 생신을 맞아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우리 가족

 

 Q. 특별한 취미가 있나요?

 

 저의 취미는 여행 다니는 것입니다. 시간 날 때마다 친구들 또는 회사 동료들과 여행을 계획해서 떠나곤 합니다. 우리나라, 해외 할 거 없이 마음 맞는 사람들과 같이 떠나는 여행은 저한테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또한 제가 저 자신에게 주는 선물 같은 것입니다.

 

세계 3대 해변으로 손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에서

 

 Q. 마지막으로 임직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미국의 여성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과 리무진을 타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정작 여러분이 원하는 사람은 리무진이 고장 났을 때 같이 버스를 타 줄 사람입니다라는 말입니다. 임직원분들 모두가 힘들 때 건화라는 하나의 튼튼한 버스를 타고 서로를 믿어가며 같은 길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같이 버스를 타 줄 감리CM본부 임직원과 함께

 

 마지막으로 입사해서부터 막내 직원인 저를 이뻐해 주시고 귀엽게 봐주시는 감리CM본부, 설마~구읍 감리단 직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뻐해 주시고 귀엽게 봐주세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