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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동호회] FC 건화, 제6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준우승 쾌거!

Life/여가&문화

by kh2020 2016. 11. 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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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환경사업부 최진영 과장, 수도사업본부 허청일 대리

      

 ‘6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8강전부터 결승전이 지난 1029()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FC 건화는 조별리그 G1위로 8강전에 진출하였는데요. 8강전 해안건축전 승리, 4강전 대원토목측량설계사무소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결승전에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인해 가람건축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비록 우승하지는 못하였지만, 영하로 가깝게 떨어진 기온 속에서 선수들의 화합과 투혼이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8강전 - 극적인 드라마의 서막

     

 쉽게 승리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던 8강전에서 해안건축을 만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팽팽하던 경기 속에 김형래 대리(환경사업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최진영 과장(환경사업부)이 마무리 지으며 10 경기를 후반까지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아쉽게 1골을 내주어 11로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됩니다.

      

      

 승부차기에서의 팽팽한 대결결과 4개의 선방을 한 최진영 과장(환경사업부)의 선방과 건화 여섯 번째 키커 김형래 대리(환경사업부)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32로 극적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Q. 김형래 대리님, 역시 사람은 줄을 잘서야 한다는 말이 맞나보네요. 똑같이 골 넣었는데도 유독 돋보이시네요^^

 

김 대리 : , 아닙니다^^

신재철 부장 : 아마 마지막에 골 넣은 걸로 평생 우려먹을거에요.

김 대리 : 기분이 날아갈 거 같았어요.

신 부장 : 최진영 대리가 골 막다가 쥐가 났었어요. 이미 막아서 굴러간 공, 골대 근처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온몸을 던져 막다보니 다리에 쥐가 났어요. 그런데도 계속 골키퍼 하더라고요. 대단해요.

   

            

6번째 키커 슛~!

      

4강전 - 난적 대원토목측량사무소에 맞서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우승후보였던 평화엔지니어링을 20으로 손쉽게 꺾고 4강에 진출한 대원토목측량사무소. 그 대원토목측량사무소와 FC건화 선수들이 결승전 티켓을 두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대원토목측량사무소는 프로 못지않은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우리 선수들은 전술적인 움직임과 체력으로 대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승리의 전술 6백

     

      

Q. 경기 흐름은 어땠나요?

     

신재철 부장 : 저희 팀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 육탄방어 게임을 펼쳤어요. 실력 차이가 나니까 몸으로 던져서 이겨냈죠. 전반전에 저희 박대원 사원이 선제골을 넣고 전반전 막바지에는 11이 되었어요.

     

 

김형래 대리 : 박대원 사원은 오른쪽 윙 역할이에요. 4강 경기 중 한 번의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고 1점을 따낸 거였어요. 대원이가 골을 넣고 벤치에 있는 저에게 막 뛰어와서 안기는데 약간 눈물이 나더라고요. 정말 감동의 순간이었어요.

       

           

선수들의 투혼! 육탄방어

       

 후반전에는 대원이 저희 쪽 골문에 여러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진영 과장이 전부 막아냈습니다. 또 촉박한 시간과 급한 마음으로 몸이 힘이 들어간 채로 슈팅을 계속 시도한 상대팀은 이리저리 골대만 때리고 후반전을 마쳤습니다. 그렇게 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죠.

       

          

김 대리 : 그때 신 부장님하고 저는 환호성을 질렀어요. 그러자 대원토목에서 갸우뚱 하더군요. “왜 좋아해요?”라고 물어볼 정도였죠.

      

 사실은 이랬습니다. 대회 규정상 개막식에 15명 이상 참석하지 않으면 어떤 경기가 무승부로 날 때 패로 인정한다고 되어 있었어요. 대원토목은 개막식에 인원을 채우지 못했고 규정상 패널티를 받게 된 겁니다. 저희도 전반전까지는 그 규정을 몰랐어요. 후반전에 알게 되었고 기회로 삼을 수 있었죠. 물론 저희팀 선수들에게도 그 규정을 모르게 했어요. 알면 흐트러질까봐 지시하지 않았죠.

 

       

결승 - 혈투 끝 떨어진 체력으로 버티다

      

 결승에서 만난 가람건축은 초반부터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팀으로 여러 팀으로부터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팀 중 하나였습니다. 반면에 우리 팀은 준결승전 혈투로 인하여 많은 선수가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고, 상대의 무서운 기세에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며 결국 3:0으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결승전이 열리기 전, 양팀 선수들이 도열했다.

      

 후반전 초반 박대원 선수(도시단지부)의 만회 골로 힘을 내는 듯했지만, 1골을 더 내주며 경기는 4:1FC건화의 아쉬운 패배로 이어지게 됩니다. 비록 패배로 이어지긴 했지만, 신입사원부터 임원진들까지 FC건화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며 대회를 진정으로 즐기는 진정한 건화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 대리 : 4강전에서 우리 한계를 넘기고 120%, 130%를 뛰다 보니까 결승전에서는 이길 수 있는 선발 엔트리를 만들기가 힘들었어요. 특히 쥐가 난 사람들은 다음 경기를 뛴다는 자체가 매우 힘들거든요.

      

 이 건설인축구대회를 참가한 취지는 건화 FC의 선수들이 모두 경기를 한 번씩 참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즐기자는 뜻에서 전체 엔트리를 투입하고 경기를 마무리지었어요. 뛰지 않았던 남은 선수들로 엔트리를 짜서 대회에 참가시키도록 했죠. 동호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화합이잖아요. 이번 준우승을 결과로 더 좋아진 거 같습니다.

      

Q. 대회가 끝난 후 어땠어요?

      

 축제 분위기였죠. 술 많이 먹고요^^

      

신 부장 :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좋아서 하는거에요. 아시다시피 인맥을 쌓는다는 게 쉽지가 않아요. 일만 해서 인맥을 만든다는 것은 한계가 와요. 우리 회사에 동호회가 없었다면 이 사람이 다른 부서에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연결고리가 있으면 공유도 할 수 있고 부탁도 할 수 있고 좋잖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나야 해요. 만나야 소통을 하죠. 안 만나면 싸우기만 해요. 일을 하던 밥을 먹던 만나야 해요. 그걸 저희는 서로의 공통점을 축구로 찾은 것뿐이죠^^

       

       

준우승, 값진 성과

      

 목표였던 우승을 이뤄내진 못했지만, FC건화 선수들의 열정과 패기, 끈기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경기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결승전 경기까지 전 경기에 참여했고.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큰 소리로 응원해주신 분들과,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뒤에서 묵묵히 뒤를 받쳐준 건화 가족들 모두의 힘으로 이뤄낸 결과라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고생해 주신 건화 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내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준우승 트로피

      

 FC건화는 축구를 좋아하는 건화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노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은 이루어진다!

FC 건화의 드라마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

          

          

대회 코멘터리

       

허청일 대리

 이번 대회는 정말 우리 건화인의 강인함과 정신력을 확인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내년에는 우승으로 무적 FC건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상우 부장

 건화 축구회가 생긴 지 10년이 넘는 동안 많은 대회에 참가하였지만, 준우승이라는 타이틀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참석은 못했지만 고생하신 모든 선수들과 임원진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이선용 사원

 비록 신입사원이지만 축구를 하며 금방 친해지고 단결력도 높아져서 짧은 기간 동안 큰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하며 내년 우승은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고동섭 대리

 하나 되는 모습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입니다~~우승보다 값진 준우승이라 자부합니다 ^^ FC 건화식구들 사랑합니다. 어차피 내년 우승은 우리것 아닌가요?ㅋㅋ

          

최봉근 대리

 우리가 단지 축구만 좋아했다면 준우승까지 가지는 못했을겁니다. 바로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함께 준우승이라는 고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박대원 사원

 대회중 모든 경기를 통해 건화인들의 투혼과 집념, 단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인해 미안한 마음이 컸지만 결과가 좋아서 웃으며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같이 땀흘리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는 우승깃발 가져오겠습니다. FC 건화 파이팅!

          

장충길 사원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렬히 응원해준 전용태 이사와 박종호 이사, 패배의 위기에서 페널트킥을 유도하여 팀을 승리로 이끈 김형래 대리, 온몸을 던져가며 골문을 지켰던 야신 최진영 과장 등 모든 FC 건화의 선수들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홍규 과장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과 벤치에서 응원하는 선수들 모두가 함께 도전해 보자는 한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이면서도 당연한 결과인거 같습니다. 선수들 모두가 다음에는 우리 건화가 우승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고생했습니다. FC 건화 모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서승우 과장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참석하지 못했지만 뒤에서 응원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건화FC가 됩시다!!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엔 우승 고고!!!

          

강호중 사원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약 1년 동안, 축구에 대한 열정과 건화인으로서의 자부심으로 함께 뛰며 준우승이라는 값진 트로피를 얻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우리 건화직원분들의 단합과 목표를 향한 집념은 제 삶을 살아가며 항상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모두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멤버 리멤버!

          

민승기 대리

 축구를 하는 동호인으로서 2002월드컵 4강 진출 이후 건화에 준우승은 피파에서도 재조명해야 하는 사건이라고 생각되네요. 준우승을 위해서 고생하신 건화전사들 고생하셨습니다!

          

이재현 과장

 큰 대회인 국토일보 축구대회를 준비하면서 탈락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앞섰는데 모두 하나가 되고 서로를 믿으며 함께 뛰고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선수들이 있기에 준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오게 되어 너무 기쁘고 FC건화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박종호 이사

 건화인의 단합과 축구에 대한 정열, 온몸을 던져 상대팀의 공격을 무너뜨리고 우리의 골문을 닫아버린 준결승전의 승리가 준우승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경기를 준비한 모든 건화인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FC 건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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