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설계와감리 하나되기 시공사례 전파교육]
지난 18일 <터널공사 시공시 문제점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제1회 설계와감리 하나되기 시공사례 전파교육’이 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테헤란로빌딩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 교육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감리원이 시공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설계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입니다.
내년 2월까지 6차례 열릴 예정
감리CM본부의 도진현 전무는 이 교육프로그램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감리CM본부 도진현 전무가 교육에 앞서 '시공사례 전파교육'의 취지와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설계와감리 하나되기 프로젝트의 액션플랜 중 하나인 현장견학을 시행하면서 뭔가 개선할 점을 느꼈다. 일부러 시간 내서 먼데까지 갔지만 시간 제약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공사례 전파교육의 기회를 마련했다. 오늘이 그 첫 번째 시간이다. 내년 2월까지 이 교육프로그램을 6차례 진행하려고 한다. 설계 실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문제 발생시 초동 조치가 중요해”
첫 번째 시공사례 전파교육의 발표자로 나선 분은 최상순 단장이었습니다. 최 단장은 현재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 진입도로(농어촌205호) 건설현장에서 감리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현장에서는 터널 갱구부 비탈면에서 발생된 슬라이딩 현상을 초기에 발견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훌륭한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감리CM본부 최상순 단장이 힘찬 목소리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비탈면 점검 중 토사, 리핑암, 발파암(풍화된 석회암) 등 세 군데에 인장 균열이 발생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한 다음에 관계자 현장점검과 외부전문가 초빙을 통해 비탈면 안정성을 검토하고 보강공법을 확정하여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최 단장은 “문제가 발견되면 건설사업관리 매뉴얼을 통한 초동 조치로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초동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강연을 듣는다!
“합리적 의사결정에 의한 위험관리를”
최 단장의 발표에 이어, 지반터널부 김영근 전무가 마이크를 잡고 <불확실성 대처에 적합한 지하 터널공사 건설관리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김 전무는 지반의 불확실성과 확인프로세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했는데, 특히 지반조사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며 따라서 시공 중 합리적 의사결정(객관성, 전문성, 합리성)을 통해 Risk Management를 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해외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연중인 지반터널부 김영근 전무
또한 김 전무는 자신이 싱가포르 현장에서 체험한 바를 토대로 다섯 가지 Keywords를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①엔지니어 역할 책임 강화 ②공인된 터널기술자의 현장관리 및 의사결정 ③설계엔지니어 권리 및 지속적 시공 협업 ④설계/시공단계의 정량적인 리스크 평가/관리 ⑤BIM 도입(5년 내) 등입니다. 엔지니어로서 미래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그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설계와감리 하나되기 화이팅!
설계와감리 하나되기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공사례 전파교육은 ‘현장성 높은 설계업무’를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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