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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는 내꿈을 펼치는 무대

Story/소식

by kh2020 2016. 11. 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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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에콰도르 현지인터뷰] 건화 최정문 지사장 ]

   

 지난 13일부터 엔지니어링데일리는 세 차례에 걸쳐 에콰도르 현지르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의 지진피해 재건사업을 비롯한 인프라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산토도밍고시에서 하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건화인들의 소식도 들려주고 있지요. 세번째 현지르포에서 엔지니어링데일리는 건화 최정문 지사장과의 대담 내용을 담은 에콰도르 현지인터뷰를 전해왔습니다(20161116일자 보도).

     

 

 

 엔지니어링데일리 기사 전문

     

 우리회사 최정문 지사장은 1991년부터 에콰도르에서 이민생활을 한 덕분에,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완벽한 에콰도르 현지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뷰에서 최 지사장은 에콰도르의 엔지니어링 시장 현황과 외국 경쟁기업들의 장단점을 짚어주며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기업의 유력한 마케팅 전략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현지 관련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의 기술, 신뢰,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최 지사장은 에콰도르에서 가장 상징적인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의 자식들과 그들의 자식들이 건화와 할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진 교량 위를 달리는 것을 상상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상식플러스  왜 브라질만 포르투갈語를 쓰지?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을 기점으로 하여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경쟁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섭니다. 포르투갈은 아프리카 해안을 따라 인도에 이르는 동방 바닷길 개척에 열을 올린 반면, 스페인은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지요. 1493스페인 교황은 칙서를 내려 아메리카 대륙을 스페인령으로 인정해 주려고 했어요. 당시 브라질 땅만큼은 포르투갈이 들어가 있었는데 이를 완전 무시하고 말이에요. 포르투갈은 즉각 반발했죠.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덤벼드니 스페인도 긴장할 수밖에요. 결국 두 나라 대표가 토르데시야스라는 곳에서 만나 협상하게 됩니다. 이때 합의한 선이 서경 4337입니다. 이 선을 기준으로 동쪽은 포르투갈이, 서쪽은 스페인이 차지하기로 했죠(1494년 체결된 토르데시야스 조약).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수만 년 살아왔던 땅을 지들 마음대로 나눠 갖다니 이런 어거지가 어디 있겠냐마는 어쨌든 현실은 그랬어요. 그래서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지배에 들어갔고, 그 외의 모든 나라(멕시코 이남의 중남미남미 지역)들은 스페인의 지배를 받게 되죠. 브라질만 포르투갈를 쓰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계기로 양분된 지구. 보라색 점선이 1493년의 교황 칙서에 따른 경계선이고 보라색 선이 토르데시야스 조약(1494)에 따른 선이다. 녹색 선은 1529년의 사라고사 조약으로 추가된 경계선이다. <출처: (cc) Lencer at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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