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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기운이 충만한 관악산 산행기

People/부서이야기

by kh2020 2017. 1. 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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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 신년 수주기원제 ]]

      

[기고] 해외사업부 강경진 과장

      

 201717일 우리 해외사업부는 관악산에서 수주기원제를 가졌습니다.

      

관악산 연주대 정상 기념사진. 관악산의 새해 기운을 받기 위해서인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연주대는 많은 등산객으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산행 모토 간절하면 통한다! 그리고 하나되기!”

      

 부서원들 대부분이 산행에 익숙하지 않기에, 가장 짧고 강하게 올라갈 수 있는 과천향교 연주암 연주대 과천향교코스로 정하였습니다. 3시간가량 소요되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이나, 운동량이 적은 저희 같은 직장인들에게 짧고 강한 고통과 여운을 몸에 남길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겨울 산행의 특성상 그리고 단체이동인 점을 고려하여, 안전사고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안전로프가 있는 절벽코스는 피하고, 부서원의 건강을 위한 맞춤형 100% 계단형 깔딱고개 코스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통해 수주목표 달성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마음속으로 빌고, 또 조직개편으로 인해 새로이 합류한 해외감리부문 임직원들과의 하나되기를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갖고자 했습니다.

      

여유와 고통이 공존하는 산행

      

 오전 8시 과천향교에서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산 중턱에 오르자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풀냄새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계곡물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이 없어지며, 회사가 주는 공식적인 나만의 시간을 즐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관악산 중턱 휴식시간. 관악산 중턱에서 임원분들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왼쪽부터) 강계원 부사장, 이재호 부사장, 이남기 이사

      

관악산 중턱 휴식시간. 미리 받은 물과 초코바로 허기와 갈증을 달래고 있는 직원들입니다. 부쩍 얇아진 외투로 강도 높은 산행의 여운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임원분들과 다르게 크게 여유(?)가 보이지 않습니다.

      

 드디어 1시간 반 만에 연주암에 도착하였습니다. 가족들을 위해 불공을 드리기 위해 연주암까지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시험합격등의 플래카드가 등산객과 불교 신자분들을 맞이합니다. 특히 수능시험을 보고 자식들의 대학합격을 위해 고된 산행도 마다치 않는 어머니들 모습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앞에 보이는 염원기왓장은 이만 원 이었습니다. 정말 한 장 쓰고 오고 싶었으나 우선 패스하고 총무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인원 체크 및 다음 일정을 체크를 합니다.

      

      

 연주암을 지나 20분 정도 오르니 비로소 관악산의 정상인 연주대가 눈앞에 보입니다.

       

      

 이제 여유를 느끼시는 저희 해외사업부의 꽃들입니다. 앞에 있는 강민하 과장 또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주대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작은 암자는 이미 기도를 하시는 분들로 만원인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수주기원제를 위해 약간 아래쪽의 넓은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들 간단하게 쉬었다가 저희 산행의 최종 목적인 수주기원제 장소로 이동합니다.

      

주기원제

      

 관악산 산신령님께 저희 직원의 염원을 담아 축문을 읽는 것으로 수주기원제가 시작됩니다.

         

      

      

      

 부서원 한 분도 빠짐없이, 술을 따르고 기도를 드리며, 수주를 기원하였습니다. 각자 역할은 다르지만, 사원부터 임원분들까지 모두의 마음속에는 같은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주 목표 달!”

      

 전 부서 직원이 참석한 2017년 수주기원제는, 직원 모두가 한뜻으로 해외사업 수주를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들을 합니다. 물론 해외사업 수주는 염원을 드린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입찰에서 0.1점 때문에 당락을 좌우하는 현 상황에서 이러한 염원이 적어도 30%의 운에 1%만이라도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스스로 해보았습니다.

      

 이번 수주기원제에서 해외사업부의 각각의 부서원들은 마음속에 작은 염원들을 품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목표가 있는 해외사업부 직원들은 수주를 위해 하는 작은 행동 하나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금년에는 큰 결실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관악산의 기운을 받아 더욱 활~활 타오르는 해외사업부가 될 것이고, 이는 곧 해외사업 수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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