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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단결(大同團結)!! 지원부서 산행기

People/부서이야기

by kh2020 2017. 4. 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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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품질관리실 안재홍 이사

       

설렘을 가득 안고 산행 출발 전 파이팅!

       

 우리 지원부서는 2017년 원씽을 “ONE Team”으로 정하고 직무교육을 통한 역량 UP, 교류를 통한 소통 UP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청계산 산행은 기획실, 품질관리실, 경영관리본부(6)로 나눠진 형식을 벗어나 지원부서라는 큰 울타리에서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 곁에 있는 동료와 일상을 이야기하고 생각을 공유하며 업무 이외에는 소홀했던 인간관계를 풍성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체가 함께하는 산행을 마련하였습니다.

       

지원부서 산행의 캡틴 김의수 상무(왼쪽)와 함께

       

김밥을 야무지게도 먹는 경리부 최창혁 사원

       

 산행준비 팀에서는 아침 식사를 못하신 분을 위해 미리 김밥을 준비해 산행과정에서 배고파서 하산하셨다는 악성(?)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산을 오르며 마시는 꿀맛 같은 막걸리와 안주도 넉넉하게 준비하여 참석자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산행에는 주전부리가 빠질 수 없죠~

       

 산행 며칠 전부터 못 미더운 기상청 일기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전날 내린 빗줄기에 혹시나 지원부서 49인이 함께 하는 행사가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모두들(?) 노심초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산행 당일엔 전날 내려준 비 때문에 길가에 핀 진달래며 벚꽃들이 화사한 모습으로 반겨주고 등산로에 흙먼지도 없어서 산에 오르는 동안 너무나도 쾌적한 산행이었습니다.

       

흙 한 톨 없는 듯한 바윗돌 위에 뿌리를 내린 강인한 나무... 자연에게서 배울점이 많다.

       

길목마다 핀 진달래가 봄을 알리고 있다.

       

 산행 준비팀의 김의수 상무님과 산행코스를 계획하며 겉으로 내색은 안 했지만 혹시나 여직원들이 산을 오르면서 힘들어하고 낙오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지만 막상 산행을 시작하니 다들 완주하는 활기찬 모습을 보며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부실한 저의 체력을 걱정해야 했습니다.(산행을 마치고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하루 종일 집에서 자리보전을 해야 했습니다...^^)

       

소나무 군락지에 서서 문득 송무백열정신을 떠올린다. 지원부서의 멀티 플레이어 조영연 부장.

       

 

쉬는 시간, 전산정보팀 김한수 부장(왼쪽)과 함께

       

내려갈 때 보았네 /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시인)

산행의 진정한 맛은 하산할 때의 여유로움 아닐까.

       

이제 밥 먹으러 가자하산은 즐거워~

(왼쪽부터) 업무부 황동연 대리, 디자인팀 서동진 과장, 총무부 송영일 과장, 경리부 이민정 과장, 디자인팀 석진방 과장, 경리부 나우진 과장

       

경리부 최창혁 사원(오른쪽)에게 팔로 하트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는 이면직 부장.

       

 올해 지원부서는 부서원씽인 ONE Team을 위해 離合集散(식사 모임), 類類相從(취미 모임), 大同團結(큰 모임)소통 UP과 매월 부서Day에 시행하는 직무교육인 역량 UP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나비효과처럼 우리 지원부서가 나비가 되어 회사 전체에 활력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왼쪽) 유유상종 볼링 모임, (오른쪽) 3월 부서Day 직무교육

       

산행 소감

       

총무부 정다혜 사원

       

등산을 즐기지 않아서 정말 오랜만에 등산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선두로 다닌 제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지원부서원 다 같이 등산을 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해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중간에 쉬면서 막걸리도 마시며 나누는 대화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습니다. 얼굴은 햇볕에 달아오르고 땀도 많이 흘렸지만 모처럼 모여 즐긴 산행은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끝까지 잘 견뎌내고 내려온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장애물도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는 못한다! 선두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준 정 사원.

       

PQ관리팀 임영민 차장

       

 “지원부서가 단합대회 간 것이 5~6년이 넘었어요. 너무 오랜만에 가서 좋을 수밖에 없는(?)... 매년 정해 놓고 가면 귀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힘들더라도 좋더라고요. 내 몸은 힘들더라도 사람들하고 대화할 수 있으니까 좋았죠. 위아래 직급끼리 융화되기도 하고요. 간만에 사람들하고 같이 움직였다는 자체만으로도 좋았던 거 같아요. 그동안 신입사원도 들어오고 해서 얼굴조차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을 텐데... 그런 면에서 참 좋았던 거 같아요. 반면에 산세를 보며 구경하는 산행이 아니라 힘드니까 얼른 끝내자는 마음이 강했나 봐요. 전투적인 산행이 되었던 부분은 좀 아쉬웠어요^^”

       

오랜만에 함께하는 활동에 들떠 있는 듯. (왼쪽부터) PQ관리팀 장경은 부장, 임영민 차장, 김동호 이사

       

기획실 이지찬 대리

       

 “산에서 몸과 마음이 가지는 여유의 정도를 말로 표현하자면, 성큼 오르는 지금 이 높이 만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산이라는 공간은 항상 느낌이 좋습니다. 함께 산행을 하면서 직급과 업무를 떠나 같은 곳을 바라보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올랐던 높이만큼이나 지원부서의 미래에 좋은 예감을 가져봅니다.”

       

힘든 산행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는 날다람쥐 이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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