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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 제4차 산업혁명과 엔지니어링 산업

Story/소식

by kh2020 2017. 6. 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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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우리는 삶과 일, 인간관계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혁명의 문 앞에 서 있다. 그 규모, 범위 그리고 복잡성을 미루어볼 때 4차 산업혁명은 과거 인류가 겪었던 그 무엇과도 다르다.”

       

 스위스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의 말입니다. 20161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을 공식의제로 채택했는데, 그는 이 혁명은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융합된 기술들이 경제체제와 사회구조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기술혁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

      

      

 제4차 산업혁명이 지닌 파급효과는 전 산업에 미칠 것이고, 건설 관련 산업 중에서는 우리 엔지니어링 분야가 가장 센 영향권에 놓일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입니다. 엔지니어링 분야는 지식기반의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하여, 지난 5월 26일의 부서장 회의(자유토론회의)에서는 주제를 4차 산업혁명과 엔지니어링 산업으로 잡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국토개발본부 홍경표 본부장이 포괄적인 발제를 하고, 그 뒤를 이어 4명의 부서장들이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결합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들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발표] “4차 산업혁명과 엔지니어링 산업

      

      

 홍경표 본부장은, 앨빈 토플러가 주창한 바 있는 3의 물결과 연관 지어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 과거 1만 년 지속되었던 농경사회(1의 물결) 이후 산업혁명으로 촉발되어 300년간 이어진 산업화 사회(2의 물결)를 거쳐 1980년대에 들어와 컴퓨터의 발달에 힘입어 정보화 사회가 펼쳐졌고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화두가 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이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홍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은 물리학 기술, 디지털 기술, 생물학 기술(바이오)에 의해 주도될 것이다. 인공지능(AI)과 로봇, NT, B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기술이 속출하여, 기존 시스템을 파괴하고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는 등 산업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낼 주요 기술

      

      

 홍 본부장의 발제가 끝난 뒤, “그렇다면 우리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사례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하여 4개 부서에서 순서대로 발표했습니다.

      

 먼저 수도환경본부 조민현 부사장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건설 프로젝트는 대분하면 계획(Plan), 설계(Design), 시공(Build), 유지관리(Manage)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 발생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시설물의 형상 및 속성(Information)을 표현한 디지털 모형이 바로 BIM입니다.

      

 특히 조 부사장은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SOC 공사의 20%BIM을 적용시킬 예정이라면서 이러한 발주기관과 시공사의 설계기법 첨단화 요구가 점차 증대될 것이고, 설계오류 방지 및 공기 단축 등 BIM 도입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큰 만큼, BIM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고로, 올해 수도환경본부의 부서 원씽 역시 “BIM"입니다.

      

국내 BIM 도입 현황

      

      

 그 다음 발표자는 도로공항부의 김성환 부사장으로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도로”. 인간의 본능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이동입니다. 5천 년 전에 문명이 형성된 이래 인류는 급격하게 World를 확대해왔고 그것이 현재 세계화라는 물결을 가져왔으며, 이동수단의 획기적인 변화는 제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시키는 한 요인으로 될 것으로 봅니다.

      

 김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대응하여 Smart Highway 시장과 연계한 전문기술의 습득과 기술자 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하는 한편, “전체 엔지니어링 산업의 관점에서 본다면, 단순반복 상세설계(이것은 AI가 담당하게 될 것임!) 위주에서 벗어나 개념설계 위주로 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Transport 관련 4차혁명의 요소

      

 

      

 그 뒤를 이어 도시계획부 송준혁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Smart City와 건화 2020”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스마트시티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주택관리, 방법, 쓰레기 처리, 상수도, 대중교통 등 주요 도시의 기능을 네트워크화하여 도시의 경쟁력과 도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첨단도시를 의미합니다.

      

 송 부사장은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성장잠재력은 대단히 크다. 2010~2030년 스마트시티 투자금액은 중국이 74천억 달러, 인도가 26천억 달러, 남미대륙이 14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 회사로서는 단순 설계 위주의 엔지니어에서 벗어나 정보통신 분야와의 융복합 및 사업영역 확장을 노려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여 설계역량을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대응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스마트시티 개념도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교통계획부 박완용 부사장은 “BRT(Bus Rapid Transit)”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BRT(간선급행버스)라 함은 버스전용차로, 환승시설, 교차로에서의 버스 우선통행 등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교통체계를 뜻합니다. 이처럼 BRT는 토목, 기계, 건축, 교통, IT 등의 분야가 접목된 종합적 결과물입니다.

      

 박 부사장은 한국형 BRT, 도로폭원이 협소한 기존도심에 설치하여 CBD 교통 혼잡 완화 및 대량 여객의 수송이 가능하고, 통합교통카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개방식, 폐쇄식 모두 운영이 가능하기에 해외 BRT에 비해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 건화가 담당한 필리핀 세부 BRT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BRT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BRT 구성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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