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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닦듯 돌을 닦다

With/나눔

by kh2020 2017. 6. 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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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부, 하천정화 봉사활동 나서]

 

[기고] 수자원부 김용재 대리

 

ONE Thing의 아이콘 수자원부

 

 한 시대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합니다. 우리 수자원부는 회사에서 ONE Thing 운동이 시작된 해에 쾌적한 부서환경을 위한 개인 자리 및 주변 환경 정리, 친목 도모를 위한 부서야유회를 처음 시행하였고 2016년에는 쓸데없이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지금은 다른 여러 부서에 전파되어 시행되고 있는 활동으로 그 원조(?)는 우리 수자원부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2015년 원씽 최종발표 중인 수자원부 김용재 사원

 

 2017ONE Thing의 아이콘인 우리 수자원부는 또 한번 원씽 활동의 붐을 일으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 그러던 중 회사에서 매년 시행하는 11촌 농촌 일손 돕기 행사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래! 우리 수자원부도 앞으로 매년 봉사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부서 Day를 실천해 보자

 

여의천 하천정화 봉사활동

 

 올해 처음 시행하기에 앞서 우리 부서와 관련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그 의미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우리 수자원부는 주로 하천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어 첫 번째 봉사활동은 여의천 하천정화 봉사활동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여의천은 청계산과 구룡산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양재시민의 숲을 거쳐 영동1교 부근에서 양재천으로 흘러든다)

 

 1년 중 날씨가 가장 좋은 5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우리 수자원부는 청계산입구역 인근 서초구 친환경 도시 텃밭에서 모였습니다.

 

 

 양재천을 관리하는 서초구청 물관리과의 황도연 주무관께서 작업복과 도구들을 나누어 주며 봉사활동에 앞서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게 될 봉사활동은 여의천 바닥의 돌을 닦는 것입니다. 하천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워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의욕적으로 솔로 쓱싹쓱싹! 오늘 여기에 있는 모든 돌을 깨끗하게 닦아버리겠다는 기세로 열심히 솔질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평소 부족했던 체력관리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며 솔질은 점점 느려지고, 허리를 펴고 쉬는 시간이 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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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같았던 50분이 지나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휴식시간이 찾아왔습니다.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작업복 때문에 너무 더워서 작업복을 벗어버린 사람, 하천 바닥에 그대로 앉아서 쉬는 사람, 수건으로 땀을 닦는 사람 등 모두 가장 편한 자세로 꿈같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10분이라는 휴식시간은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1분 지난 거 같은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 이제 다시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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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만... T.T

 

 2시간 작업과 1분 휴식을 반복하다 보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약속 시각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황도연 주무관께서 작업복과 도구들을 수거하면서 다들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당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긴 구간을 청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쉬는 주말에 나와서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봉사활동을 기념하는 단체사진 한 장! 찰칵~

 

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우리 수자원부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주린 배를 움켜쥐며 점심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점심 장소는 정·재계 유명인사들도 자주 찾는 안동국시로 유명한 소호정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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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 기호에 맞게 국시와 국밥 그리고 도토리묵, 모둠전, 막걸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봉사활동 하느라 고생 많았다는 부서장님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다 함께 점심을 시작하였습니다. 열심히 땀을 흘린 뒤라 그런지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고 여기저기서는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오늘 있었던 일들과 그동안 서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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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마친 후 2017년 수자원부 봉사활동의 모든 일정을 끝마쳤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여의천 봉사활동을 마치면서 언제나 다른 부서에 앞서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시도하는 우리 수자원부! 엔지니어링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회사의 뜻을 이어받아 봉사활동을 통해 뜻깊고 의미 있는 부서 Day로 발전시킨 모습이 자랑스럽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건화의 ONE Thing의 아이콘으로서 다른 부서에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화 파이팅! 수자원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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