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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강산] 다혜의 제주도 미식 방랑기

Life/방방곡곡

by kh2020 2017. 8. 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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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영관리본부 총무부 정다혜 사원

        

        

     

       

토끼와 거북이

제주시 서해안로 498-6

        

 

 이른 아침,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에 아침 식사로 적당한 곳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제주공항 가까이에 토끼와 거북이라는 식당이 8시에 오픈한다고 해서 발걸음을 바삐 옮겼습니다. 해산물 백반집인 토끼와 거북이에서 갈치조림과 생한치물회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일단 밑반찬들이 한 상 가득 나옵니다. 생한치물회는 일반적인 물회 맛으로 기대한 만큼의 맛은 아니었지만 갈치조림은 얼큰하고 맛있었습니다.

   

      

망고레이 하귀 본점

제주시 애월읍 하귀934

        

 밥을 맛있게 다 먹은 후! 제주도의 핫플레이스인 망고레이 카페를 갔습니다. 마치 하와이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대표 음료인 망고 음료는 맛도 맛이지만 매우 신선했습니다.

   

     

성이시돌 목장 & 우유부단

제주시 한림읍 산록남로 53

        

 식사와 디저트를 먹었으니 소화도 시키고 사진도 찍을 겸 택시를 타고 성이시돌 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성이시돌 목장은 최근 웨딩촬영이나 스냅사진을 찍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목장에는 덩그러니 놓여있는 테쉬폰이라는 건축물이 있는데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부터 시작된 독특한 건축 양식이고 1960년대부터 제주도의 목장 숙소나 막사로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성이시돌 목장에는 우유부단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유기농 우유로 만든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그중 밀크티를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러 개를 사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서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봄날 카페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25

        

 TV 드라마 ‘맨도롱 또똣촬영지로 유명한 봄날 카페에서 친구들과 바다를 바라보며 한라봉 에이드를 마셨습니다. 봄날은 단순하게 차만 마시고 지나기보다는 아기자기한 카페 외관과 분위기로 사진 찍기에 좋은 곳입니다. 게다가 예쁜 색을 자랑하는 애월 바다와 어우러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올래국수

제주시 귀아랑길 24

        

 저녁을 먹기 위해 수요미식회제주도 편에 나온 고기국수 맛집인 올래국수를 갔습니다. 7시가 주문 마감 시간이어서 헐레벌떡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맛집은 한 음식만 집중 공략한다고 하죠? 이곳 역시 고기국수 딱 한 메뉴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고기국수는 많은 양과 담백한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자매국수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동문시장(회 포장)

제주시 동문로 16

        

야식으로 동문시장에서 고등어회와 광어회를 포장하여 숙소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고등어회는 자칫하면 비릴 수도 있는데 동문시장에서 산 고등어회는 싱싱해서 전혀 비리지 않았고 가격도 착해서 맛있게 먹고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삼원정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03

        

 ‘삼원정은 싱싱한 생갈치를 공수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생갈치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픈하자마자 가서 해물통갈치조림을 주문했습니다. 돌솥밥에 누룽지를 해서 해물들과 갈치를 올려 먹었을 때는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과 해산물 조림의 짭짜름한 맛이 계속 수저를 들게 했습니다.

    

     

카멜리아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수국축제 시즌이 끝나서 꽃들이 시들시들해져 아쉬웠지만 포토존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나무들과 꽃이 많아 수목원에서 힐링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멜리아힐에서 나오는 길에는 제주 한라봉 몬딱이라는 주스를 마셨습니다. ‘몬딱은 모조리, 몽땅의 제주도 사투리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한라봉을 몽땅 집어넣은 주스라는 뜻이겠죠? ^^

   

   

황우지해안 선녀탕

서귀포시 서홍동 766-1

        

 황우지해안 선녀탕은 바다의 목욕탕처럼 바닷물이 갇혀있는 명소입니다. 그래서 선녀탕이라고 불리나 봅니다. 보통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장비를 가지고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스노클링은 뒤로하고 수영만 하고 왔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물고기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대신 물이 깊어 나름 재밌었습니다. 이곳은 화장실이나 샤워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가족단위로 오기에는 조금 불편합니다. 사방이 바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칠 수도 있고요. 혹시 가시게 된다면 아쿠아슈즈를 꼭 챙겨가길 바랍니다.

   

   

뱃도새기

제주 서귀포시 일주동로 8503

        

 제주도에서 흑돼지 빠지면 섭섭하죠. ^^ 물놀이 후 먹는 흑돼지는 꿀맛입니다. ‘뱃도새기는 흑돼지도 맛있지만 여러 해산물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우도이야기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504

        

 계획한 스케줄이 있어 아침부터 바쁘게 배를 타고 우도로 향했습니다. 우도의 반은 걸어 다니고 반은 버스로 이동하면서 우도 한 바퀴를 다 돌기로 했습니다. 우선 우도에 도착 후, ‘우도이야기로 향했습니다. 문어전복해물라면을 주문했는데 비주얼도 훌륭하고 싱싱한 해물들과 같이 라면을 먹으니 평소에 맛볼 수 없던 고급스러운 라면의 맛으로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안녕, 육지사람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792

        

 우도에서 유명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안녕, 육지사람이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카페 이름이 저를 보고 말하는 거 같네요. 육지사람. ^^ 바다가 보이는 카페는 어디를 가도 항상 좋은 것 같습니다.

   

    

섭지코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우도에서 다시 제주 본섬으로 들어와 섭지코지를 갔습니다. 섭지코지와 그 끝에 있는 건축물은 드라마 올인에 나왔던 장소이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바닷바람이 세게 불어서 더운 여름날 시원한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올인 건축물과 바다의 절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보기 좋았습니다.

   

    

세화해변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446

        

 세화 해변은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본 해변 중에 가장 예뻤다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바다는 푸르고 반짝거려서 인어공주가 나올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처 카페인 카페 공작소에는 포토존이 있어 SNS용 촬영 장소로 제격입니다.

   

      

쪼끌카페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2121

        

 김녕해변에 있는 쪼끌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제주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푸른색 소다맛 베이스의 카페라떼인 김녕라떼, 녹차 베이스의 제주라떼가 유명합니다. 김녕해변과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와서 사람들의 SNS에 많이 등장하는 카페이기도 합니다. 저는 8시인 마감시간에 갔기에 테이크아웃을 한 후, 김녕해변의 저녁 풍경과 함께 커피를 즐겼습니다.

   

    

미쓰신아강발

제주시 한림읍 사가길 11-1

        

 여행 마지막 저녁으로 족발을 시켜 먹었습니다. 매운 걸 좋아해서 매운 족발과 숯불 족발 반반을 시켰습니다. 협재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배달이 어려울 줄 알았지만 친절하게도 직접 차로 배달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금강산 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929-1

 

 무엇보다 넓어서 좋았습니다. 2층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만 여행을 즐기느라 콘도 안에 있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금강산 콘도 안방 모습

 

*제주 금강산 콘도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수건을 새로 받으려면 썼던 수건을 로비에 반납해야 합니다. 저처럼 발걸음 두 번 하시기 전에 이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간혹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는데요. 당황하지 않으셔도 돼요. ^^ 이상한 게 아니고 앞에 밭이 있어서 거름 냄새라고 합니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택시가 잡히지 않아 걸어서 콘도까지 온 적이 있습니다. 지도로 가까워 보여서 걸었는데 한 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제주도에서 지도를 보고 뚜벅이로 이동하는 건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주방(),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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