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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성호] 천년고도 경주 여행을 다녀와서

Life/방방곡곡

by kh2020 2017. 8. 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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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자원부 김영욱 과장

       

 작년에 총무부 송영일 과장님이 써주신 여행 기고문의 좋은 정보를 바탕으로, 22개월 된 어린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 일정을 짰습니다. 경주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우리 가족이 다녀온 경주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간략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Resort ]

    

경주 성호리조트

경주시 외동읍 영지로 636

   

 경주 성호리조트는 경주역에서부터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출처 : 성호리조트 홈페이지

   

 리조트 정문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로비와 우리회사 숙소가 있는 곳입니다. 로비에서는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고 카드키를 받으면 됩니다.

   

 콘도는 침실방 1, 온돌방 1, 욕실 1, 주방 및 거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종 조리기구와 전기레인지(하이라이트)는 비치되어 있으나 전자레인지는 콘도 내부에 없으니 음식 조리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대시설

   

 리조트 지하 1층에는 편의점, 노래방, 사우나, 치킨 판매점 등이 있습니다. 요일별 운영시간이 다르고, 기간별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니 리조트 홈페이지(http://www.sunghoresort.co.kr)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Tour ]

        

1st DAY

      

중앙시장 야시장

경주시 금성로 295

      

 집(안양)에서 포항을 들러 해수욕장 구경을 한 뒤, 친한 후배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고 경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 늦은 시각에 경주에 도착하여 다음날부터 경주 여행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경주 시내를 지나다 야시장이 열린 것을 보고 바로 차를 세워 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간이판매대 형태로 되어있는 각 부스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야식거리를 해결하기 좋은 코스이니 숙소로 들어가시기 전에 한 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nd DAY

       

버드파크와 동궁원

경주시 보문로 74-14

     

 본격적인 경주여행을 하는 날인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실내 위주의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첫 번째 방문 장소는 최근 방영된 TV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소개되었던 버드파크와 동궁원입니다.

  

 주차장에서 버드파크 건물까지는 짧은 거리였는데도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건물 안은 냉방이 잘되어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 종의 새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모이도 줄 수 있는 체험형 공원이라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 옆에 있는 동궁원은 식물원으로,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실내가 조금 더워서 잠깐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대릉원

경주시 황남동 202-6

     

 오후에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하며 대릉원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경주 시가지에 위치한 대릉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릉원에는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 등이 있고 대릉원 일원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입니다.

     

     

황리단길

경주시 황남동 202-6

   

 첨성대 야경을 기다리기 위해 황리단길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황리단길은 황남동 대릉원 주변에 조성된 카페 골목으로, 이태원의 경리단길과 유사하게 특색 있는 카페나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젊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코스일 듯하나, 저 같은 아저씨들에게는 그냥 골목이었습니다.^^

    

         

첨성대 & 동궁과 월지(안압지)

경주시 인왕동 910-30 / 경주시 인왕동 504-1

     

 해가 지고 야간조명이 켜질 무렵 첨성대를 찾았습니다. 문화해설가가 첨성대에 대한 소개를 잘 해주시니 해설을 들으시면서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는 첨성대 주변 노상에 가능하며(유료), 저녁 8시 이후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동궁과 월지(안압지)는 경주 야경의 대표적인 장소이니 빠뜨리지 않고 방문해봐야 할 곳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주에 있는 모든 사람이 여기에 와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람객이 많아, 주차도 힘들고 산책하기에도 복잡할 수 있으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3rd DAY

          

대중음악박물관

경북 경주시 엑스포로 9

      

 리조트에서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 대중음악박물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이곳 역시 알쓸신잡에서 소개된 곳입니다. TV 방영 기념으로 입장료 50% 할인 행사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역사를 보고 많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서,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번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대구라이온즈파크

대구광역시 수성구 야구전설로 1

   

 경주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작년에 개장한 대구 라이온즈파크에 들러 삼성 vs NC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 Foods ]

   

 어린 아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찾다 보니 다양한 먹거리 탐방을 못 해봤네요. 그래서 먹거리 소개는 아주 간단히만 하겠습니다.

    

교리김밥

경주시 교촌안길 27-42

     

 먼저 TVSNS 등을 통해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교리김밥입니다. 평일 낮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김밥을 사고 있었습니다. 1인당 2줄만 구매할 수 있고, 맛은 개인적인 차가 있을 수 있으니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스타벅스

경주시 첨성로 125

       

 맛집은 아니지만 경주만의 느낌이 있는 스타벅스도 한번 가볼 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릉원 주차장 옆에 있습니다. 내부가 넓고 시원하며, 편한 소파가 있어서 돌아다니느라 지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장소였습니다. 참고로 스타벅스 앞 주차장은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성호리조트 조식뷔페

        

리조트 조식은 고급스럽거나 음식이 다양하진 않지만, 빵이나 소시지 종류, 밥과 반찬, 그리고 해장을 할 수 있는 국 정도는 있으니 여행 전 속을 든든히 채우고 가기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가격은 1인에 9,900원이며 사전예약 시 9,000원입니다.

    

   

 23일 동안 경주를 여행한다는 것은 경주에 잠깐 다녀와 봤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경주를 알아보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각종 문화유적과 박물관들, 워터파크, 놀이공원, 해수욕장, 엑스포 공원 등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들이 즐비한 경주인데 일부만 보고 온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야외 활동하기 더 좋은 봄이나 가을에 이번 여행과는 다른 테마를 가지고 경주 여행을 또 하기로 하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행 테마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다시 찾고 싶은 곳 경주! 경주 여행을 꼭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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