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상하수도1부 장욱진 과장

      

 유난히도 더웠던 올해 여름, 우리회사 콘도의 자랑 중 한 곳인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 다녀오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을 만한 맛집과 장소 정보를 소개하니, 안면도 여행이 처음인 분들을 위한 설명서쯤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맛있는 여행을 위한 첫 번째 목적지는 충남 예산의 소복갈비입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딸 은율 양을 위해 조금 돌아가더라도 찾아간 곳입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70년 전통이 말해주듯 맛은 기가 막힙니다. 양념갈비와 갈비탕! 강력 추천해 드리는 바입니다.

      

맛점수 ★★★★★, 쩐점수 ★★★☆☆

      

   

 한껏 배부르게 먹고 나와 안면도를 향해 본격적으로 출발해 봅니다. 예산으로부터 약 1시간 정도 달렸을 때 동행하고 있던 동서가 한마디 합니다. “형님! 혹시 간재미 좋아하세요?” 이 말에 오후 2시가 되기도 전에 두 번째 음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안면도를 가려면 꼭 지나야 하는 간월도에 위치한 맛동산이란 곳으로 갱개미(?) 무침과 영양 굴밥이 유명한 곳입니다. (갱개미 = 간재미)

      

맛점수 ★★★★☆, 쩐점수 ★★★★☆

      

   

 오후 4시가 되어 안면도에 도착한 저희는 호텔동에서 체크인 후 키를 받아 빌라동으로 향했습니다. 조용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콘도 모습에 가족들이 좋다~”를 반복합니다~^^ 34평형의 콘도 내부는 침대방 1, 온돌방 1, 화장실 2, 주방, 거실, 발코니로 알차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숙소 발코니 앞 야외 수영장 운영이 중지된 점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ㅠㅠ

      

  

 간단하게 짐 정리를 한 후, 물놀이를 위해 호텔동 지하에 있는 아쿠아월드로 향했습니다. 사우나와 수영장, 노천 스파로 되어있는 아쿠아월드는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딱 알맞은 규모였습니다. 두 시간을 놀았더니 불렀던 배가 또 리셋됩니다. ^^;;

      

  

 먼저 나와서 가족들을 기다리는 동안 바베큐 냄새가 진동합니다. 음악이 나오는 야외 바베큐장에서 석양이 지는 걸 보며 도란도란 생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보니 그제야 휴가 맞구나라는 실감이 들었습니다.

  

  

 숙소에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현지인이 강력 추천 한 승진횟집에 전화를 합니다. 방포항에 있는 승진횟집! 오래되어 보이는 방안에 자리를 잡은 뒤 사장님께 이 집의 장점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사장님 : 우리는 뭐 없어~ 데코 이런 거 없고, 반찬이 많지는 않아도 회 좋은 거로 많이 주고, 게국지 꽃게도 큰 것만 써~

      

맛점수 ★★★★★, 쩐점수 ★★★★☆

      

    

  

 이튿날 아침. 해장을 위해 해물 칼국수집 대성식관에서 속을 달래봅니다. 애피타이져로 나오는 열무 보리밥과 담백한 바지락 칼국수! 육즙 터지는 만두까지! 제대로 해장한 후 다음 일정을 준비해봅니다.

      

맛점수 ★★★★☆, 쩐점수 ★★★★☆

      

   

 뜨거운 햇볕을 피하려면 울창한 숲이 제격이죠!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안면송이라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뭐 별거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소나무가 어찌나 곧고 울창하던지... 그 사이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에 큰 위로 받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1박만 함께한 처제 식구가 떠난 뒤 은율 양이 고대하던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으로 출발합니다. 공룡의 진짜 뼈를 복원한 진품부터 복제품까지 수많은 공룡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고, 살아있는 파충류까지 있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돈이 아깝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아침 식사를 한 대성식관은 태안군 제휴시설 등록 음식점입니다. 식사 영수증(4만 원 이상)을 지참하면 박물관 입장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피곤했는지 자고 일어나니 퇴실 시간에 가까워졌습니다. 우리가족 이후에 방문할 건화인과 청소하는 분들을 위해서 들어 왔을 때와 같이 깨끗하게 정리를 해봅니다.

      

   

 올해도 회사 콘도 덕분에 3일의 여름휴가를 잘 보냈습니다.^^ 제 글이 안면도에 방문하는 여러 건화인의 여행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을 써 내려가니 또 실감이 나네요. “휴가가 끝났구나...ㅠㅠ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kh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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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민현 2017.08.29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구들과 함께한 여름휴가!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되짚어 써보는 휴가 후기~~~

    휴가는 바쁜 일상을 지내다 잠시 공간을 달리하여, 동행한 식구들을 배려하고, 새로운 곳을 탐구하는 아주 즐겁고 짧은 시간이지요.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식구들과 함께 보낸 추억은 본인들에겐 새로운 힐링의 사간이었을 것이고, 아이들에겐 평생 기억에
    남을 부모와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겠지요.

    장과장! 즐거운 여름 휴가 후기 잘 읽었읍니다. 저도 그곳에 다녀온 기분이 듭니다.

  2. 조덕준 2017.09.22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시설도 깔끔하고 주변 맛집까지 잘 정리해주셔서 다음 방문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계획을 짜야할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모습을 보니 저도 추후에 안면도에 방문해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