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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人] 세쌍둥이 아빠, 기술사 2개를 연이어 따내-이유창 차장

People/건화가족

by kh2020 2017. 12.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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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인 ONE Thing 실천 우수사원]

     

     

지난 1129‘2017년 원씽 최종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개인 원씽 실천 우수사원으로 이유창 차장(수도환경본부), 유청산 부장(도시단지부), 신유 대리(수자원부), 유서열 과장(교통계획부)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네 분은 1211일 임원회의에 참석하여 원씽 실천 스토리를 발표했는데, 그 발표 내용(동영상 및 시나리오)을 건화스토리에 순차적으로 게재합니다.    - 편집자 주

     

     

12월 11일 임원회의 발표 내용

     

     

안녕하십니까? 수도환경본부 환경사업부 이유창 차장입니다.

     

먼저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회장님과 사장님과 임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올해 제가 수행했던 개인 원씽에 대해서 간단히 발표하겠습니다.

     

첫 번째, 원씽 선정을 위해 고민했던 과정입니다. 원씽 시행 초창기엔 할 일도 많고 시간은 없는데 이건 또 무엇일까하는 약간의 불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씽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제 나름대로 심도 있는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결론은 가장 급한 단기목표를 내 원씽으로 삼자였습니다.

     

회사 업무 외에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에서 건전하지 못한 것들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을 제외하고 나니, 가장 만만하면서도(?) 절박했던 항목은 기술사 취득이었습니다.

     

     

저는 원씽을 실천하면서 지켜야 할 큰 원칙을 크게 3가지로 잡았습니다.

     

첫 번째, 그 좋아하는 술자리는 불참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실제로 외부에서의 술자리를 약 10% 정도로 줄였고 너무나 그리울 때는 집에서 혼술을 즐겼습니다. 두 번째, 세쌍둥이의 육아 특성을 고려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 육아 참여를 우선시했습니다. 세 번째, 업무시간 초()집중근무를 통해서 야근을 최소화하고 공부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간 계획을 짜고 활용했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출퇴근 시 지하철이나 출장 시 버스, 기차를 이용하는 시간, 점심식사 후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고, 매 시간 긴장감 있게 활용했습니다. 주중이나 주말 시간계획표에서 보듯이 일과시간 대부분은 회사업무와 육아 참여로 배정했지만, 남는 자투리 시간은 정말 알차게 공부에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원씽 결과물인 기술사 취득 과정입니다. 기술사 공부는 20146월경 처음 시작을 했습니다. 그해 91kg의 작은 아이들 셋이 쌍둥이가 태어나서 혼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5년에도 이것저것 하며 열심히는 살았지만 무계획적인 공부로 원하는 바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2016년부터 원씽을 본격적으로 실천하면서 기술사 취득으로 주제를 잡고 계획적인 시간표 아래 꾸준히 약 2년간 노력을 한 결과, 운 좋게도 올해 5월과 11월에 두 개의 기술사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kg으로 작게 태어났던 네 살박이 우리 아이들도 올해 11월 되면서 또래아이들의 정상 몸무게를 따라잡았습니다.

     

     

혹자는 자격증을 우편으로 배달받으면 어떻겠냐?”고 했지만, 저는 사실 발표 당일 점심도 걸러 가면서 공단에 가서 자격증을 직접 수령했습니다. 그 순간의 울컥함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름 성실하게 생활을 해서인지 신뢰받는 가장으로서 가정의 평화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제가 2년간의 원씽 실천을 통해 얻은 선물입니다.

     

     

이유창 차장은 올해 상하수도기술사와 수질관리기술사를 연이어 취득했다. 놀라운 성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노력파인 이 차장은 자격증 욕심꾸러기다. 환경 분야에서 필요한 자격증은 모조리 취득해 놓았다. 이미 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소음진동기사, 폐기물처리기사에 토목기사까지 총 5개의 기사 자격증을 확보한 상태다. 환경 분야의 대가, 나아가 토털 엔지니어로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원씽을 실천해 오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올바른 습관이 제 몸 안에 자리를 잡았다는 점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정말 알차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고 새벽형 인간이 되었으며 업무 집중, 야근 제로화의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 그밖에도 자격증 수당과 업무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왠지 모를 뿌듯함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 무계획적으로 계속해 왔다면 어려웠거나 아니면 오래 걸렸을 수도 있는 이런 결과물들을 저는 원씽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훨씬 수월하게 이룰 수 있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제도를 소개시켜준 회사와 회장님, 임원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고구마캐기 행사에서 한껏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세쌍둥이

     

올해 잠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회사의 원씽 운동이 토네이도가 되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에는 기술사의 자리가 술자리로 대부분 잠식당하고 있긴 하지만, 다가오는 2018년에도 마음을 다잡고 원씽 목표(“영어 회화”) 이룰 수 있도록 달려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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