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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人] 아이는 아빠도 키운다! 슈퍼맨 출동!-신유 대리

People/건화가족

by kh2020 2017. 12. 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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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인 ONE Thing 실천 우수사원]

   

   

안녕하십니까? 슈퍼맨이 돌아왔다!

한 해 동안 슈퍼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자원부 대리 신유입니다.

   

아빠의 육아는 가정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기분 좋은 영향을 끼치게 합니다. 육아에 지친 아내를 위해,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 번쩍 떠오른 것은 TV 프로그램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말이었습니다. 3, 4살인 두 사내 녀석들과 즐거운 활동을 통해 가족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행복 파수꾼이 되고, 아내에게는 휴식을 주자!’는 소소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부제를 이렇게 설정했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키운다?”가 아닌, “아이는 아빠도 키운다!”입니다.

   

한 해 동안 슈퍼맨은 많은 출동을 했습니다. 미용실로 출동! 숲으로 출동! 문화센터로 출동! 망토를 입고 날아다니는 슈퍼맨()은 지하철을 좋아하는 아이들 덕분에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여 출동했습니다. 월별로 아이가 좋아하고 필요하다 생각되는 일들을 위주로 출동일지를 작성했습니다. 동물원과 텃밭체험 등을 도맡아 다니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이 되도록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많은 출동 중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어린이집으로 출동!” 이었습니다. 대부분 엄마들이 참석하는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은 저에게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평소 아이는 겁이 많아 자전거와 킥보드 타기를 어렵고 힘들어 했는데, 서툰 제 가르침이었지만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자전거와 킥보드의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겁쟁이에서 용기 있는 아이로 변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보호 장비가 불편했는지 착용하지 않고 타려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용기를 심어주는 든든한 아빠의 모습

   

아이와 함께 레몬차를 만들며 설탕을 집안 곳곳에 뿌려놔 정작 만드는 시간보다 청소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던 일, 아내의 생일에 서프라이즈!”하며 내밀었던 핫케이크에 진짜 케이크는 어디에 있냐며 저를 당황하게 했던 일, 평소 아내의 수고를 새삼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슈퍼맨 출동을 위해 회사에서는 더 열심히 업무에 집중하여 임하고, 능률을 위해 노력을 더욱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슈퍼맨의 노력은 저에게 가정과 회사에서 활력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손재주가 많은 아내는 슈퍼맨이 활동할 때 문화센터와 공방을 다니며 홈패션, 석고 방향제 만들기, 리본아트를 배우며 자기개발의 시간을 가지며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아내는 초급·중급 과정까지 수료했으며 내년에도 꾸준히 해서 고급반을 수료할 예정입니다.

   

   

항상 엄마와 떨어지면 울고 불안해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거워했고, 요즘에는 엄마보다 슈퍼맨을 찾는 슈퍼맨 바라기들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회사에서 시작된 원씽이 가족 원씽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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