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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을 뛰어넘는 동력 - ONE Thing

Story/소식

by kh2020 2018. 3. 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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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ONE Thing 발표회]

 

 원씽 발표회 진행을 맡은 기획실 황규영 실장은 우리회사가 원씽 운동을 펼친 지 어느덧 4년차가 되어 이제 원씽은 다른 회사들도 부러워하는 시스템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게 되었다. 최 사장님께서 2년 전에 강의하신 ONE Thing에 기름붓기가 문득 생각난다. 그때 말씀하신 토네이도 현상이 올해부터는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오프닝멘트를 날렸습니다.

 

 

 이러한 '전환'의 분위기를 감지한 듯, 지반터널부는 '지오스톰(Geo-Storm)'을 부서원씽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지반터널부 박형민 과장은 지오스톰을 소개하면서 "원씽이 소수의 인원에게만 머무르지 않으려면 캐즘을 뛰어넘는 열정이 필요하다. 지난 4년 동안 업무효율의 저해요소들을 알 수 있었는데 이것들이 우리가 뛰어넘어야 하는 캐즘이며, 이 캐즘을 뛰어넘을 동력이 바로 원씽"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지오스톰으로 지반터널부의 의지를 표현한 박형민 과장

 

지반터널부 원씽인 지오스톰. 지오스톰은 'Geo(Geotechical)+Storm'의 합성어다.

 

 지난 228일 봉은사로 빌딩 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원씽 발표회’. 목표달성을 위한 핵심실천방안인 원씽 운동이 펼쳐진 지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최진상 사장, 노정래 사장을 비롯하여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로 2018원씽을 열정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올해 우리회사의 원씽은 나의 업무8시간을 디자인하자!’ 입니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링 기업이 고령화 양상과 역삼각형 조직구조로 인해 실무자의 업무 과중 및 업무 피로도가 누적되는 등 엔지니어의 직업적 자부심이 저하되고 일과 삶의 밸런스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회사는 일과 삶의 양립적 관계를 인식하고 워라밸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업무8시간 디자인'을 원씽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자기주도적 시간관리를 통해,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해야 하겠습니다.

 

 

 발표회는 2015년도 원씽 우수부서로 선정된 바 있는 수도환경본부의 발표를 시작으로 전체 16개 부서가 참여하였습니다. 부서환경에 맞는 워라밸 실현방안을 공유하고, 부서만의 특별한 원씽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부서별 발표 동영상은 편집 후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수도환경본부의 발표를 맡은 상하수도1부 신강철 이사.

 

'Zoom in BIM-BIM 적용 구체화'로 장기 액션플랜 중인 수도환경본부.

 

 개인원씽 중에서는 도시계획부 김진철 부장의 ‘100대 명산 완주하기가 특이했습니다. 김 부장은 그동안 국내 100대 명산 중 57좌를 등정하였으며, 올해는 43좌의 명산을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일도 잘합니다.(^^)

 

 

 

최진상 사장 총평

 

 “변화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새로운 습관이 몸에 배게 하는 것, 이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변화를 외면할 수는 없다. 변화하지 않으면 예전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끊임없이 변화해야만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옛날에 엔지니어들은 야근, 특근을 밥 먹듯 했다. 늦게까지 일하다가 통금시간에 걸리면 집에 가는 것도 포기하고 여관방에서 일했다. 적은 인원들이 달라붙어 일을 해내야 했는데, 덕분에 큰 이로움도 있었다. 그 시대 엔지니어들은 프로젝트의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니까 말이다.

 

비교하면 지금의 엔지니어들은 숫적으로 엄청 많아졌고 설계 프로그램도 크게 진보했지만 한편으로는 잃는 것이 있다. 기술자가 되기 위한 단련의 과정이 상대적으로 부실해진 것이다. 익히 아다시피 이는 국내 PQ 제도에서 파생된 문제점이랄 수 있는데, 어쨌거나 많은 엔지니어들이 진정한 기술자가 되는 과정을 밟아오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지금 우리 엔지니어링 산업은 글로벌 체제로 가고 있다. 토털 엔지니어를 요구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는 전략적으로 3년 전부터 원씽 운동을 전개하여 설계역량을 두루 갖춘 진정한 기술자, 글로벌 엔지니어들을 육성하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우리 스스로 진화하지 않으면 Great로 가기는커녕 공멸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역량 제고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

 

 또 한편으로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직장인들이 열망하는 라이프스타일, 즉 워라밸 실현을 위한 운동에도 이미 착수한 바 있다. 요즈음 52시간 근무문제로 온 경제계가 떠들썩한 상황이다. 52시간은 워라밸에 대한 욕구를 반영한 결과다. 이러한 정책변화 타이밍과 비교해 보면 우리회사의 워라밸 운동이 한 발 빨랐다. 빨랐던 만큼, 우리회사의 기업문화로 누구보다도 잘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제까지 ‘설계회사는 야근 없으면 안돼라며 푸념만 늘어놓으며 살아갈 건가. 하루 업무시간 8시간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워라밸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철저한 시간관리와 자기경영을 워라밸 실현의 기초로 삼으면 된다. 워라밸,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원씽 운동을 하면서 때로 의기소침한 순간이 찾아오면 모소 대나무이야기를 떠올려 보자. 원씽에 시간을 투자해도 상당기간은 별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럴 때 실망하고 포기하고픈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자신에 대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 된다. 모소 대나무의 경우처럼, 일정한 축적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쭉쭉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테니까 말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의 원씽은 캐즘을 뛰어넘었다고 선언하고 싶다. 발표회 오프닝멘트에서 기획실장이 밝혔듯이, 이제는 원씽 운동이 토네이도가 되어 조직 곳곳에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뜨겁게 열정을 발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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