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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의 결실을 맺다 - 농촌사랑 고구마캐기 행사

With/나눔

by kh2020 2018. 10.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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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에서 건화 임직원과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 고구마캐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회사는 농촌 마을과 결연하여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14년째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삼성리 마을과 200512월부터 11촌을 맺고, 정기적인 고구마캐기 행사를 갖는 한편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의료 및 운동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행사 개회식에서 최진상 사장이 김만실 이장에게 주방기기를 전달하였다.

 

 이날 열린 행사 개회식에서 삼성리 김만실 이장은 건화의 농촌사랑 고구마캐기 행사가 마을의 사기진작뿐 아니라 주민들의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고, 덕분에 고구마 재배량도 크게 증가하였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뒤를 이어 최진상 사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씨알은 겨울의 추위와 여름의 폭염을 참고 견디며 풍성한 가을의 결실을 기다린다면서 자연의 섭리로 인생의 이치를 깨닫자고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30여 년 이어온 우리 건화의 역사는 ‘좋은 씨알을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지금까지 건화가 이룩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싹을 틔우고 잘 가꾸어 나갈 때, 우리회사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위해 가장 긴 고구마와 가장 큰 고구마캐기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열띤 호응을 얻었습니다.

 

 항만부 이경환 과장의 자녀 이유준 군, 이지유 양은 30cm가 넘는 고구마를 캐서 가장 긴 고구마캐기 콘테스트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이어서 플랜트사업부 이태양 과장의 자녀 이예지 양은 1200g 무게로 가장 무거운 고구마캐기 콘테스트 1등에 선정되었습니다.

 

 

 

가장 긴 고구마 콘테스트

 

1- 항만부 이경환 과장의 자녀 이유준 군, 이지유 양

2- 도로공항부 김두벽 부장의 자녀 김재원 군

3- 상하수도1부 조중현 차장의 자녀 조정민 군

 

 

 

가장 무거운 고구마 콘테스트

 

1- 플랜트사업부 이태양 과장의 자녀 이예준 양

2- 항만부 임송균 과장의 자녀 임용진 군, 임서정 양

3- 해외사업부 이요섭 부장의 자녀 이성우 군

 

 

가장 많이 참석한 가족

 

공동 1(5) - 교통계획부 정병훈 차장의 가족

공동 1(5) - 환경사업부 이유창 차장의 가족

 

 지난 2009년 우리회사는 농촌과 도시 간 교류 증진과 농촌사랑운동 확산에 이바지한 것을 인정받아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서 <11촌 기업상>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화는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노력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계속 넓혀갈 것입니다.

 

 

 

 

 건화 최진상 사장 인사

 

 

안녕하십니까?

건화 사장 최진상입니다.

 

저희 황광웅 회장님께서 불가피한 사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셔서, 제가 대신 인사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불은면 삼성리 노인회장님과 이장님, 마을 주민 여러분, 그리고 조합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건화가 삼성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게 2005년이니까 이제 햇수로 14년이 됐는데, 해마다 이런 행사를 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는 주민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행사에 특별히 참가하신 KB은행 테헤란로 지점의 윤준태 지점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분들도 환영합니다. 이분들은 건화 테헤란로빌딩에서 저희들과 한 지붕 아래 함께 일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어느덧, 풍성한 결실의 계절입니다. 곡식은 햇볕과 農心을 받아먹고 자란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강화도로 오는 길에 누렇게 물든 황금들판을 바라보며, 저 벼이삭 한 알 한 알에는,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 여름 농부들이 무수히 흘린 땀이 들어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잠깐, 씨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모든 씨알은 자기 조상의 내력을 품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인내인 것 같습니다. 씨알은, 겨울의 추위와 여름의 폭염을 참고 견디며 풍성한 가을의 결실을 기다릴 줄 아는 것 같습니다.

 

고구마 씨알은, 조상에게 물려받은 내력을 용케도 기억해냅니다. 하늘과 땅의 도움, 농부들의 정성이 곁들여지면, 고구마는 아버지 고구마, 할아버지 고구마의 모양과 크기만큼 자랍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실상은 신기하고 신묘한 일입니다.

 

보통 우리는 고구마를 그냥 먹을 뿐, 그 씨알의 내력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삽니다. 고구마 씨알이 자라서, 신통하게도 조상을 쏙 빼닮은 열매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어도, 우리는 당연한 世上事려니...” 생각하곤 합니다.

 

그래도 가끔씩은 씨알의 내력이나 속성도 생각해보고, 이를 통해 자연의 섭리, 인생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면 이 또한 감사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지난 30여 년 이어온 우리 건화의 역사는 좋은 씨알을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화가 이룩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싹을 틔우고 잘 가꾸어 나갈 때, 우리회사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고구마를 캐실 텐데요. 오늘 여러분이 캐는 고구마에는 이곳 주민들께서 흘리신 땀과 정성이 배어 있습니다. 한 알 한 알 소중히 여기시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고구마 캐기 행사를 통해, 직원들 간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랍니다아울러, 불은면 삼성리와 저희 건화가 맺은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도 잘 이어져서, 건화의 씨알의 한 부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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