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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임원 및 감리단장회의 후기(1)

Story/소식

by kh2020 2018. 10. 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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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 하에서, 설계와 감리, 감리와 설계는 자주 만나야 합니다.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소통을 통해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일에서든 수주영업에서든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야 합니다. 그런 뜻에서 이 만남의 자리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 정조화 회장님, 인사말씀 중에서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게 되는 임원 및 감리단장 회의가 백제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충청남도 부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임원 304명이 참가하여(전년 282) 교류와 화합을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행사 장소에 도착하기 전, 국립부여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시된 백제 유물들은 연꽃에서 모티브를 받은 듯 유연하고 따뜻한 선과 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금속 조각품은 세밀한 가공과 균형미로 지금 시대에 보아도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주었는데, 그중에서도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아래 왼쪽 사진)가 보여준 백제의 수준 높은 금속공예예술은 보는 이의 경탄을 자아냈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한 뒤,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알록달록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경치를 만끽하며 행사 장소인 롯데 부여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롯데리조트는 우리회사 콘도로 사용되어 많은 분들에게 낯이 익은 장소입니다. 최신 편의시설과 함께 백제의 온화하고 섬세한 미를 건축 디자인에 적용하여 부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리조트이며, 맞은 편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도 롯데리조트가 위탁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기를 한껏 품은 참석자들은 부여롯데리조트에 여장을 푼 후 개회식 행사를 위해 사비홀로 모였습니다.

 

 

 

 감리CM본부 노정래 사장의 개회사로 제19회를 맞이하는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노 사장은 많은 인원으로 숙소와 행사일정 등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회의를 개최하게 해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이번 행사를 통하여 우의와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시고 회사의 미래 비전을 도모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우수설계팀과 감리단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우수 설계팀은 도시단지부의 부산에코델타시티 설계팀이, 우수 감리단은 신평 제2배수펌프장 건설공사 감리단이 선정되었습니다. 도시단지부 변동근 상무와 감리CM본부의 이진수 전무가 대표 수상 하였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정조화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정조화 회장님 인사말씀

 

 

 감리단장, 그리고 설계임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번 2018년 임원 및 감리단장 회의를 고대 동아시아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고도(古都) 이곳 부여에서 열게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리라 기대됩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임원 및 감리단장 회의를 연 게 1995년이었는데, 당시에 30여 명이 참석했던 행사가 300명이 넘는 큰 행사가 되었습니다.  ‘건화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뛰는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특히 전국 곳곳 최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감리단장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여러분이 건화를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임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임원 및 감리단장 회의를 갖는 목적은 여럿 있겠지만, “교류의 을 제공하자는 것이 그 첫째일 것입니다.

 

 그간 우리회사는 타사에서 볼 수 없는 설계와감리 하나되기운동을 꾸준히 실시하였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 하에서, 설계와 감리, 감리와 설계는 자주 만나야 합니다.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소통을 통해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일에서든 수주영업에서든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야 합니다. 그런 뜻에서 이 만남의 자리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푹 쉬는 시간을 가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일할 때는 확실히, 쉴 때도 확실히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 길지 않은 23일의 일정이지만, 푹 쉬면서, 가슴속의 근심·걱정일랑 멀리 날려버리고 아무쪼록 이 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설계와 감리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수 설계팀(부산 에코델타시티 실시설계팀)을 대표하여 발표자로 나선 변동근 상무는, “이전 에코델타시티에서 거둔 33승을 통해 정보력, 기술력의 진일보를 이루었고 이를 발판으로 2-5공구를 추가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기존 프로젝트에서, 사업지 특성을 반영한 지반침하 및 200년 빈도 강우 대책 등 재해에 안전한 고품격 단지를 위한 우리회사의 기술제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발주처의 신뢰를 쌓은 것이 결정적인 승리 요인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수 감리단(신평 제2배수펌프장 건설공사 감리단)의 발표자로 나선 이진수 전무는 “신평 배수펌프장은 우리회사가 설계와 감리업무를 도맡은 프로젝트로서, 저지대인 고양시 덕양구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시설용량 475/일의 배수펌프장을 설치하는 공사라며 30만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자유로 하부를 통과해야하는 난공사로서 자유로 노면침하의 정밀한 계측관리, 내부굴착 변형 계측관리 및 버팀재 설계 변경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고 재해방지와 경제성 확보에도 주안점을 두며 공사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임 임원을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첫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만찬의 서막을 알리는 최진상 사장의 건배사가 이어졌습니다.

 

 

 최 사장의 건배사로 포문을 연 만찬 행사는 오랜만에 만나 생길 법한 서먹함과 긴장감을 풀어주고 교류와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습니다.

 

 

 

 

 부서별로 배치되었던 테이블에 착석한 참석자들은, 분위기가 무르익자 서로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자리를 바꾸어 가며 격의 없는 자리를 만들어 갔습니다. 그 넓은 사비홀을 잔 부딪치는 소리, 파이팅 소리, 웃음소리로 가득 채우며 부여의 첫날밤은 그렇게 깊어갔습니다.

 

 이것이 하나 되는 것이지 달리 무엇이 있을까요?

 

~ to be continued ~

(2~3일차 소식은 다음호에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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