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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해저터널) 현장을 가다

People/부서이야기

by kh2020 2018. 11.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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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철도·구조사업부 박일규 대리

 

 

◎ 현장사업개요

 

  · 공사명 : 당진-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 현장위치 :  충남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 과업규모 :  해저터널 L=6.1km, 수직구 3개소

 

 철도구조사업부는 신규 수주사업전략으로 전력구설계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전력구설계 기술향상을 위하여 전력구 팀을 위주로 지난 6당진-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당진-평택 전력구공사 현장은 평택시 개발계획에 따른 전력 수급 체계 확보를 위해 당진 화력발전소와 고덕변환소를 연결하는 계통 중에서 아산만을 해저 통과하는 터널식전력구 구간입니다. HVDC 500kV 2회선을 수용하며, 굴착외경 Ø3,610mm, 터널의 총연장은 5.2km1구간 3.4km, 2구간 1.8km입니다.

 

 

 

 현재까지 2구간(수직구#2~수직구#3)은 시공이 완료된 상태이며, 굴진은 사업구간 중 1구간(수직구#1~수직구#2)SHIELD TBM 공법을 적용하여 진행 중입니다.

 

 

 감리를 주관하고 있는 선진엔지니어링의 조영관 감리단장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박재호 현장소장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간단한 인사와 자기소개를 마친 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과 사업현황에 관하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당진-평택 전력구 현장은 기존 전력구 현장과 차별화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기술을 도입하여 해저 대심도 장대터널의 현장관리체계를 한층 고도화시킨 현장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터널 내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안전관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터널 굴진환경 및 굴진 상황을 사무실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안면인식 GATE 시스템을 통해 인력관리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합니다. 특히 터널 현장 최초로 SOS 버튼이 탑재된 근로자 웨어러블 기계를 착용하여 모든 근로자의 SOS 신호와 집수정 수위레벨 자동 측정이 가능합니다.

 

 

 안면인식 GATE 시스템                           SOS 버튼이 탑재된 웨어러블 장치 착용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성

 

현장 소개를 해주고 계신 선진엔지니어링 조영관 감리단장

 

 조 감리단장은 당진-평택 공사현황을 설명한 다음, 실제로 현장에서 발생했던 크고 작은 사고들을 정리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 철도·구조사업부에서 수행 중인 동두천-양주지역 전력구 공사(실드TBM L=1,300m)와 신의정부-진접지역 전력구 공사(복합실드 L=1,010m)설계를 진행하는데 유익한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 브리핑을 마친 후에는 공사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수직구 작업장에 도착하여 터널 갱내부에 들어가기 전 작업장에 설치된 Slurry type SHIELD TBM의 지상설비 및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겐트리 크레인 및 수직구 외부 현장                                       필터프레서, 디센더에 관한 설명을 듣는 모습

 

 

작업장 내 설치를 위해 준비된 터널 세그먼트와 장비             수직구로 들어가는 모습

 

 수직구의 높이는 약 70m로 수직구에 설치되어있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작업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부에 들어와 현장 소장의 안내에 따라서 갱내 운송수단인 배터리카를 탑승하였습니다.

 

터널구간을 들어가기 전 배터리카에 탑승한 모습

 

 현재 터널구간 전체 3.4km 구간 중에서 2.4km를 굴진한 상태로 배터리카를 탑승하여 터널 갱내를 지나 최종 도착지점인 SHIELD TBM 중통부까지 이동하였습니다.

 

배터리카를 이용하여 터널-1구간 갱내를 이동하는 모습

 

 평균시속 7km/hr의 배터리카를 타고 굴착 지름 약 3.6m인 터널 갱내부를 달리며 터널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환경이 다소 협소하고 위험해 보였지만 안전장비를 필히 착용한 현장 직원들은 모두 밝은 모습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SHIELD TBM 작업 실시간 상황실

 

SHIELD TBM 장비 후통부

 

SHIELD TBM 장비 중통부

 

(왼쪽부터) 박일규 대리, 선진엔지니어링 조영관 감리단장, 이강현 부사장, 대우조선해양 박재호 현장소장, 임건환 전무, 임종민 대리, 변형석 과장

 

 

 끝으로 현장견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이강현 부사장, 조영관 감리단장, 박재호 현장소장을 포함한 현장에 계신 모든 직원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현장견학이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터널 전력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진행할 과업에 대해 현장 리스크 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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