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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S리조트 콘도] 떠나요~ 넷이서 제주도 푸른 하늘 아래로

Life/방방곡곡

by kh2020 2020. 11. 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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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건화는 제주도에서 줄곧 콘도 2개를 운영해 왔습니다. 중문 화인프라자(1996년 구입)과 제주 금강산콘도(2005년 구입). 그런데 최근 화인프라자를 처분하고, 그 대신 제주 ES콘도를 새로 마련했습니다. 건화 임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제주 ES콘도의 두 번째 이용자인 배한수 차장이 콘도 경험담을 글로 보내왔습니다. 정성이 깃든 풍성한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 편집자 주

    

 

[기고] 레저조경부 배한수 차장

  

올해는 흔히들 코로나 시대라 부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확산되면서 작년과는 너무나도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로와 휴식은 ‘먹는 것’, ‘보는 것’, ‘다니는 것’ 이라는 긍정 감성어를 실현할 수 있었던 「ES제주리조트」 와 저희 식구의 제주여행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여행은 떠나기 전 그때가 가장 설레는 순간이 아닐까요. 아이들의 발걸음이며, 그 뒷모습에서 신남이 느껴지네요.

김포공항에서 50분 남짓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제주공항!!
제주도 여행의 시작인 렌트카부터 인수하러 가보겠습니다. 제주공항 1층 GATE 5번으로 나와서 렌터카하우스로 이동해 셔틀 탑승.

  

  

  

이제 최근 회사에서 신규 구입한 「ES제주리조트」를 소개하러 떠나겠습니다~ 기존 화인프라자를 예약했었던 저에겐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선물 같은 콘도로 아마 회사에선 저희 가족이 두 번째로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ES제주리조트」는 중문과 가까워 여행하기에 무척 편리합니다.

  

  

리조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홈페이지☜☜

            

  

  

  

프론트에는 직원 추천 맛집&관광지도가 비치되어 있어요. 여행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론트에서 열쇠를 받고 본관동으로 이동하셔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내린 후 우측편 2동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2동에서 바로 올라가는 길도 있으나 계단으로 되어 있는 점 참고하세요.

  
2동 방향으로 파란문을 열고 복도를 23m정도 걸어가면 2308호가 짠~하고 보이네요. 바로 뒤돌아서면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무척 가깝게 있어요. 캐리어가 없을 땐 저 계단을 주로 이용했어요.

  

  

이제 문을 열고 (두근두근) 내부를 구경해 보겠습니다.

  

  

  

거실이랑 주방의 모습입니다. 특히, 주방 식기류 같은 경우 관리가 잘되어 있어 거의 새 제품처럼 깨끗했어요. 다음에 이용하시는 임직원분들도 깔끔하고 깨끗한 상태를 느끼셨으면 해서 더욱 신경써서 사용했었던 것 같네요. 
  

  

식탁은 객실 정원에 맞춰 6인용이며, 거실과 침실이 연결된 구조입니다.

  

  

침대방 내부 모습입니다. 침대 타입은 더블베드이며, 화장대와 화장실이 내부에 있습니다.

  

  

온돌방 내부 모습입니다. 맞은편으로 옷장이 있으며 그곳에 여분의 침구류가 있습니다. 현관에서 들어서면 바로 연결되어 있는 화장실입니다. 헤어드라이기는 여기에만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내부사진 찍는 동안 가족들은 현관 밖에서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있었는데 막상 소개하려고 하니 사진이 발이 달렸나 다 어디가고 없네요. 사진을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이곳은 천장에 몰딩이 하나도 없고 곡선 형태로 마감된 점이 특징인 듯합니다. 방문턱도 없어서 아이들과 지내기 좋아요.  
  

이제 부대시설을 함께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외부에 위치한 시설들 입니다.

  

  

2주차장에 위치한 분리수거장입니다. 주차장마다 분리수거장이 위치해 있어 차량 이용시 간단한 쓰레기는 바로 버릴 수 있어서 좋아요. 4주차장에 한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있어서 전기차량 이용에도 문제가 없어요.
  

  

객실에서 바라본 돌담 산책길입니다. 제주도 느낌이 물씬 나는 곳으로 한번쯤 걸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본관동 앞에는 목재 놀이시설로 구성된 어린이 야외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요.

  
본관동 3층 옥상에는 풀장도 있으며 여름성수기(7월 중순~8월 말) 동안만 운영한다고 하네요. 
  

다음으로는 건물 내부에 위치한 시설들이며, 대부분 본관동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관동 2층엔 연회장, 세미나실, 클럽룸 등 다양한 규모의 행사 진행이 가능한 시설들이 있어요.

본관동 1층엔 조식 및 디너뷔페가 가능한 다이닝 룸이 있으며, 이용시에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본관동 지하1층엔 편의점, 코인세탁방, 게임룸, 키즈룸 등이 있어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경관입니다. 저 멀리 산방산과 송악산, 그리고 드넓은 바다가 보이네요. 아침 일찍 나가 밤에 들어오다 보니 야경사진들만 있군요.

  

  

새로운 리조트 소개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콘도에서의 편안한 휴식 덕분에 다소 빡빡한 일정의 제주도 여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임직원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힘써주시는 회사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시는 분들께도 글로나마 감사 인사 전해봅니다.

      

다음은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지 몇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출과 일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숨은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차량으로 오름의 거의 정상까지 진입이 가능해 아이들과 천천히 올라가기 좋으며 사방으로 탁 트여서 어느 쪽에서 보더라도 절경입니다.
다만 1차로의 길이라 교행의 어려움이 있고 주차공간이 협소한 단점이 있어요.

  

  

  

은빛 억새물결을 만날 수 있는 새별오름. 커다란 봉우리 전체가 은빛 억새로 뒤덮여 반짝이는 물결은 그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의 매력에 매료되게 됩니다.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오름 전체를 태우는 들풀 축제가 열렸으나 코로나로 인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주차장에서 바라볼 때는 동네 야산처럼 보이지만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보면 금방 숨이 차오르기 시작하니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있다면 아래에서도 충분히 억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니 꼭 가보길 추천 드립니다.  
  

  

바다 위 궁전처럼 웅장함을 자랑하는 성산일출봉. 푸른 바다 사이에 우뚝 솟은 성채와 일출의 장관 때문에 성산일출봉은 많은 사람들의 감흥과 탄성을 자아내기 그지없습니다. 쉬엄쉬엄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지만 내려가는 길엔 폭도 좁고 엄청 가파른 데크 계단을 만날 수 있는데 아이들은 반드시 주의시키길 바랍니다.  
  

  

목장이 넓진 않지만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코스로 잠깐 들러 우유 아이스크림 먹어주며 쉬어가기 좋아요.
  

  

수령 50년 이상의 쭉쭉 뻗어 올라간 울창한 삼나무 수림에서 아이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공간! 산책로 경사가 낮고 완만해 걷기에 좋으며 까마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휴양림입니다. 비 갠 뒤, 안개가 끼면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하니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기암절벽과 소나무 숲이 일품이며 테우와 나무카약을 체험할 수 있는 명승입니다. 검은모래 해변을 거닐며 파도소리를 듣는 것도 좋아요.
  

  

곶자왈 숲속 기차여행. 부지가 넓은 편이라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구간별로 기차를 타고 여행하며 다양한 테마를 체험할 수 있어요. 기차는 5~10분마다 계속 순환하고 있으며 구간별 거리도 짧지 않은 이색적인 테마파크입니다. 반나절은 금방 지나가버리니 일정을 참고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비행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내관광지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 내용들과 다채로운 미디어 체험 공간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신나게 구경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려요. 
  

  
꽃사슴 먹이도 주며 아이들이 면허를 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수많은 자동차들과 피아노에는 하나하나 설명이 되어 있어 읽어보면 몰랐던 것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코로나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던 마스크는 일상이 되고, 잘 찾아볼 수도 없었던 손소독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여행의 모습 또한 랜선투어와 같은 간접 여행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네요. 해외로 떠나던 발걸음은 국내로 향했고 특히 30여년전 부모님들의 신혼여행지였던 제주도는 레트로를 넘어 뉴트로 감성으로 신혼여행지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네요.
   

제주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부모님의 사진첩 속 신혼여행사진 몇 장을 챙겨가세요. 그리고 같은 장소, 같은 포즈로 재현해보는 것이 요즘 유행이라고 합니다.

   
회사 콘도 덕분에 올해는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노릇은 한 것 같네요. 내년엔 부모님 모시고 다시 방문하여 좋은 아들이 되어보렵니다. 아들 역할은 항상 뒷전이군요. 이래서 아들 키워봤자 아무 소용없다고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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