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 R&D센터에서는 Autodesk의 SIP(Strategic Investment Program) 일환으로 열린 기술 세미나에서 건화가 BIM 협업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청중석에는 Autodesk Korea의 토목 담당 기술진과 업계 파트너사 엔지니어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발표 전엔 다소 긴장했지만 확신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전하려는 이야기는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얻은 실제 경험이었기 때문입니다.
1. 공감에서 시작된 이야기
“BIM 협업 솔루션,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발표는 이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청중석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외주사 라이선스 비용 문제, 고가 솔루션의 범용성 등 BIM을 사용하는 모든 이들이 겪는 고민은 곧 우리의 고민이기도 했습니다. 발표는 이러한 현실을 공유하며 자연스레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2. 성공과 한계, 있는 그대로의 경험
건화는 실제 정수처리시설 BIM 프로젝트에 Autodesk Docs를 내부 협업용으로 적용했던 파일럿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성공: Revit 모델을 클라우드에 직접 연동하여 분야별 설계사 간 버전 혼선을 줄이고,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 자료 공유로 업무 효율 역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한계: 발주처 맞춤형 이슈 보고서를 제작하기는 어려웠고 웹 뷰어에서 공종별 모델 On/Off 기능이 제한적이어서 통합 검토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성공뿐 아니라 이러한 현실적 한계까지 솔직하게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맞는 집을 지을 수 있는 레고 블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며 이는 곧 APS(Autodesk Platform Services)의 비전으로 이어졌습니다.

3. “현실의 목소리”가 만든 인사이트
발표가 끝나자, 청중의 질문은 성공담보다 한계와 아쉬움에 집중되었습니다.
“그 문제는 어떻게 대응하셨나요?”, “저희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Autodesk Korea의 한 기술 책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는 항상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합니다. 그러나 오늘 건화의 발표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현실의 목소리였습니다. 바로 이런 경험이 가장 큰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그 순간 건화가 당연히 겪어온 문제 해결의 과정이 업계에선 오히려 값진 자산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새로운 지도를 그리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사례 공유가 아니라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이 의미 있는 여정임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 하나하나가 모여 업계 협업 방식을 바꾸고, 기술 발전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간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지난 8월 스마트 기술회의에서 부서별로 함께 논의했던 고민이 이번 발표를 통해 더 큰 가능성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제 이 여정은 일부의 과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다음 단계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건화의 발걸음이 어떤 새로운 길을 열어갈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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