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여백이 있는 휴가
올 한해도 쉼 없이 뛰어온 우리. 온종일 땅을 달구는 뜨거운 태양은 휴가 시즌이라는 설레임을 전해 줍니다. 우도 바이크 투어중인 김소연 사원(2016) 지금쯤 책장 한켠에 꽂혀 있는 『벼랑 끝으로 오라』를 펼쳐 ‘여백이 있는 삶’을 다시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휴가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 같습니다. 극심한 가뭄 끝에 고맙게도 태풍이 비를 몰고 왔다. 풀풀 먼지 날리던 대지에 단비가 내렸다. 타들어가는 마음으로 비를 기다렸던 농부들은 잠시나마 해갈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일부 지역을 빼고는 완전 해갈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한다. “마른 논에 물 들어가는 걸 보고 있으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르는” 게 농심일 텐데, 태풍이라도 한두 차례 더 찾아와 장대비를..
Life/여가&문화
2018. 8. 1.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