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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강연] 미래 설정을 위한 선진국 엔지니어링 시스템 벤치마킹

Education/교육

by kh2020 2017. 9. 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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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해외사업 사례 전파교육]

     

 우리는 현재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또는 이른바 무한경쟁 시대라고도 합니다. 우리회사도 세계 속 경쟁 시대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때 우리보다 앞선 선진국의 엔지니어링 기업을 벤치마킹 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이미 검증을 끝낸 나침반이라는 점에서, 쉽고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손꼽힐 수 있을 것입니다.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관심이 쏠린 교육 분위기

     

 지난 7, 최진상 사장과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제13회 해외사업 사례 전파교육이 열렸습니다. ‘미래 설정을 위한 선진국 엔지니어링 시스템 벤치마킹이라는 주제로, 호주 Worley Parsons 책임기술자 이제우 박사의 강연을 통해 선진국 엔지니어링사의 기업문화를 간접체험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호주 Worley Parsons라는 기업은 2011년과 2012년에 ENR 1위에 랭크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이곳의 국제적인 비즈니스 감각과 기술, 그리고 조직문화와 인적관리 등 선진적인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열정적으로 강연 중인 이제우 박사

     

엔지니어의 활용방법과 조직문화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의 역량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종적인 조직구조의 국내문화와 달리, 선진화가 진행된 기업일수록 엔지니어 각자 능력에 따라 자기 책임하에 자신만의 소신을 자연스럽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력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며, 나이와 관계없이 스스로 자기개발과 성장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경력관리와 이력서는 본인이 직접 관리하고 작성합니다. 기관을 통한 인증된 경력관리가 아니라 실질적인 업무 실력을 통해서 이력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자유로워 보이지만 이력서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명시되어 있으면 업계를 떠나야 할 정도의 구속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 차원에서도 개인 스스로 체계적인 경력관리를 잘할 수 있는 주기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역량을 발휘할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최신 트렌드

     

 “세계화로 인한 기업들의 인수합병, 대규모 사업과 진출 국가가 증가할수록 많은 조직과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인원을 줄이자! Worley Parsons의 조직은 48천 명의 임직원을 현재 25천 명까지 축소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이고 기본적인 도면작성이나 수량산출 등 엔지니어링 업무의 수행방식을 크게 수정했습니다. 인도와 중국의 GDC(Global Delivery Center)를 설립하여 저임금 인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사실 실시설계와 같이 세부사항이 이미 결정된 내용과 도면, 수량산출 업무의 경우 저임금 생산체제를 활용하고 그 외에 컨설팅 분야와 대규모 사업에 더 많은 인력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현재 GDC는 대부분의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모두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기술의 차이 및 활용

     

 “세계 1등 엔지니어링 기업이 꼭 세계 1등 기술력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발주처에 완성된 프로젝트를 납품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해당 요소의 기술력만 갖추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기술들을 잘 조합하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발주처가 원하는 것은 원했던 구조물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끝내는 것이지, 엄청나고 뛰어나게 잘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우 박사는 계속해서 단순해지라고 강조합니다. “세계 최고가 꼭 화려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단순하고 무엇이 효율적인지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건화도 굳건한 철학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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