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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행복은 세잎 클로버처럼

Life/여가&문화

by kh2020 2017. 10.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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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디자인팀 석진방 과장네 가족 사진입니다. 아들 둘에 딸 하나...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답니다. 이 가정에 늘 행복이 늘 가득하기를~^^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장장 열흘에 걸친 추석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줄 믿습니다. “세잎 클로버는 행복, 네잎 클로버는 행운”... 행복은 세잎 클로버처럼 늘 우리 곁에 있다는 얘기겠지요.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뜻에서, 황광웅 회장님 시론집 벼랑 끝으로 오라에 실린 여백이 있는 삶이라는 칼럼의 일부를 올려놓습니다.   - 편집자 주

    

    

    

 아메리카 원주민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이따금 말을 세우고 자기가 달려온 길을 한참 동안 되돌아본다. 지쳐서 쉬려는 게 아니다. 너무 빨리 달려오는 바람에 자기 영혼이 미처 따라오지 못했을까봐 영혼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다. 영혼이 도착했다 싶으면 그제야 그들은 말을 타고 다시 달린다.”

    

 “우리에겐 쉼표[,]가 필요하다. 마음의 고삐를 늦추고 내 삶을 관조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되살리고 생각의 지평도 한껏 넓혀 보자. 잠시 멈춤의 시간에 감동을 경험하고 느낌표를 되찾아오자. 느낌표를 지닌 삶은 맑고 싱싱하며 풍요롭다.

    

 “제프 딕슨이 쓴 우리 시대의 역설은 현대인의 삶을 적확하게 짚어주고 있다..............”

(회장님 시론집 p80~83)

    

    

     

     우리 시대의 역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작아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지혜는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찾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는 더 늘어났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세계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세잎 클로버처럼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 충만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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