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디지털도시 플랫폼 구축

Education/교육

by kh2020 2018. 11. 23. 15:29

본문

 “도시는 인류가 만든 가장 복잡한 제품입니다. 최첨단 애플리케이션과 툴을 사용해 미래 도시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예측해봄으로써, 국가 자원과 서비스를 계획한다면 삶의 지속가능성을 보다 높일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안양본사 회의실에서는 다쏘시스템코리아의 도화수 부장을 초청하여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디지털도시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이 시간에는 버추얼 싱가포르(Virtual Singapore)’ 프로젝트의 사례를 통해서, 미래의 도시가 디지털을 이용하여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열정적으로 강의 중인 다쏘시스템코리아의 도화수 부장

 

다쏘시스템은?

 1981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다쏘시스템은 3D를 공통 언어로 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제품수명주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기반의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다쏘시스템의 PLM 솔루션은 자동차, 항공, 정보통신, 에너지, 건축, 생명공학, 산업 기계, 소비재, 패션, 금융 등 폭넓은 산업계에 도입되었고, 최근에는 3D 융합 산업이 발달하면서 게임분야와 가상 온라인 쇼핑몰, 3D 수업 등으로 진출하여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기회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다쏘시스템은 140개 국가, 12개의 사업군, 21만 고객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기술은 디지털을 바탕으로 3차원 데이터를 이용해 빠르고 정확한 해결책을 찾는 것입니다. 그 시작점을 보면 1995보잉777’ 개발이라는 큰 사업이 들어가 있습니다. 도 부장은 “이전에는 비행기 한 대를 띄우기 위해선 프로토타입 모델을 여러 대 만들어서 검증 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 단계를 축소하면, 프로토타입 모델의 생산을 1/10 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었다면서 보잉777 개발이 가진 의미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실제로 세계 최대 항공우주 기업 보잉사는 1995년 이후로 디지털을 이용한 방법론을 활용하여 비행기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의 디지털 기술 적용 과정 

 

 다쏘시스템의 회사 비전은 제품, 사람, 자연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디지털화 하는 것, 즉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기술의 적용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조그만 단위의 제품에서부터 그 제품을 만들어 내는 공장으로 확산이 됐고, 그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을 쓰는 모든 도시와 관련된 사람과 환경들을 디지털화로 변모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상도시 플랫폼 버추얼 싱가포르

 

 버추얼 싱가포르 프로젝트는 도시의 정적 및 동적 데이터를 반영할 수 있는 고급 정보 모델링 기술을 통해 도시의 특성을 살린 실제적이고 통합적인 3차원 모델을 구현합니다.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시티를 기반으로 싱가포르의 동적 3D 디지털 모델을 생성하며 기획, 서비스, 계획, 의사 결정, 기술연구 및 지역사회협력 등 도시 설계에 필요한 모든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델링 기술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습니다.

 

미래도시 디지털 플랫폼

 

 버추얼 싱가포르의 모든 데이터는 다양한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집되고 있습니다. 인구 통계, 이동 및 기후 등의 실시간 데이터뿐만 아니라 기하학, 지리공간정보, 위상 기하학 등의 전문 데이터도 포함합니다. 사용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풍부한 시각 모델을 생성하고 싱가포르의 실제 규모와 같은 수준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합니다. 또한 향후 도시화의 영향을 탐색하고 환경 및 재난 관리, 사회기반시설, 국토 안보, 지역사회 서비스와 관련된 관리 및 운영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 개발 될 것입니다.

 

버추얼 싱가포르의 주요 기능

 

 싱가포르 프로젝트의 키워드는 연구, 혁신, 기업입니다. 스마트시티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새로운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식기반경제가 곧 완성될 예정입니다.

 

매우 흥미롭게 강의를 들어준 국토개발본부 임직원들

 

우리가 꿈꾸는 도시는?

 

 이미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과거의 성공방식과는 다른 한 차원 높은 혁신을 통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비즈니스모델이 새로운 생태계로 재편되어가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아직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구체적인 노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자칫 이것이 미래 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시개발 사업은 사람의 감성과 비반복적인 작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자동화에 대한 성과와 노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라는 신사업이 나타났고, 장기적인 기술개발과 미래 환경에 대비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건화만의 스마트시티가 구축될 것입니다.

 

 

 건화의 건승을 기원한다는 덕담을 끝으로 도 부장의 열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90분 내내 유쾌하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강의해 주신 도 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