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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봄날의 선정릉

Life/여가&문화

by kh2020 2016. 4. 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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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저 서운산 연둣빛 좀 보아라

   

이런 날

무슨 사랑이겠는가

무슨 미움이겠는가

   

시인 고은 님께서 쓰신 아름다운 시입니다.

   

새싹 돋아나고 봄꽃 피어나는 이 봄날에,

대단치도 않은 인간의 감정에 얽매이지 말고

자연에 대해 경외심을 품자는 뜻인가 봅니다.

   

우리회사 테헤란로빌딩과 봉은사로빌딩 중간에는

선정릉이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봄날에는 갖가지 봄꽃들로 가득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소나무숲, 가을에는 어여쁜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강남땅 한복판에

이러한 훌륭한 휴식공간을 곁에 두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 아니겠습니까.

   

점심시간이라도 밥을 후딱 해치우고,

짬을 내어 머리도 식히고 가벼운 운동도 할 겸

선정릉을 한 바퀴 산책하면 온몸에 에너지가

팍팍 되살아날 것입니다.

     

며칠 전 벚꽃이 한창일 때 찍은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만 25세 이상 1,000원 / 강남구 주민 50% 할인 /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무료 / 상시관람권 월 10,000원 / 점심시간 관람권 10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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