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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 최진상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Story/축하합니다

by kh2020 2019. 10.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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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엔지니어링의 날 스케치

 

 “제가 지난주 열린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저 개인이 잘나서 받은 게 아닙니다. 공적의 80%는 회사가 쌓은 것이고 제가 회사를 대표하여 수상했을 뿐입니다. 여기 계신 부서장님들과 임직원들이 애쓴 덕분입니다. 건화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크게 느꼈습니다. 외부에서는 건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건화에 다니는 걸 자랑으로 여깁시다. 이러한 위상을 후배들에게 잘 대물림하도록 합시다. 올해 ‘건화 2020’을 잘 마무리하고 10년 뒤 미래 ‘건화 2030’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책무를 느낍니다. 여러분의 노력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10. 21 확대수주회의에서 최진상 사장 감사의 말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엔지니어링의 날 행사가 10월 18일 금요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450여 명의 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날 기념식의 주요 행사인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유공자 및 엔지니어링산업 설계대전 입상자 시상식에서 우리회사 최진상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최진상 사장은 지난 36년에 걸쳐 1,500여 건의 국가 주요 SOC에 대한 기획·설계·감리의 성공적 수행으로 국가 기반시설 확충과 국민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2019 엔지니어링의 날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요 공적]

 

  ○ 글로벌 경영을 통한 해외 신시장 개척


    * 국내 건설사와 이라크 정부간 수주협상에서 공사 물량 산출과 개략공사비 등을 적시에 제시하여 한국의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수주 성공에 기여함. 이후 내전 수준의 치안 불안을 감수하고 열정과 책임감으로 사전조사, 설계 및 컨설팅을 완수함.(총사업비 101억 달러,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금액 346억원, 추가수주 74억원)

 

    * 영국, 네덜란드, 일본 등 선진 기업들을 제치고, 국내 최초로 1천만 달러 이상의 고부가가치 ODA사업인 방글라데시 SASEC 도로 연결사업 설계 및 감리를 수주(1,274만 달러)

 

    * BRT(Bus Rapid Transit) 수출 1호인 필리핀 세부 BRT 실시설계 및 감리로 해외 ITS시장 진출 계기


    * 세계 최대, 최장 길이의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건설사업에 국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책임감리를 완벽히 수행, 안전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에 일조

 

  ○ 570여건의 친환경적인 물공급과 하수처리시설 설계


    * 국내 최초․최다 복합시설(지하화), 최대 용량으로 설계된 하남환경기초시설을 설계하여 수도권 지역의 하수처리 안정을 기하고, 친환경 주민 친화적 시설의 모범을 보임.

 

    * 캄보디아 시엠립 하수처리시설ㆍ하천정비 설계로 수질개선ㆍ하수도 보급률 향상ㆍ상습 홍수지역 해소 등 보건위생환경을 향상시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훈장 수상 


    *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공사(3,500억 원)인 카타르 알 다키라 하수처리장 건설공사에 BIM (Build Information Modeling)설계를 성공적으로 적용, 공사비 절감(75억원)과 싱가폴,홍콩 등 수주선 확대

 

  ○ 일자리 창출, 워라밸 기업문화 정착 노력


    * 건화 창립 29년 이래 거의 매년 신입직원 채용(올해 공채 28기, 최근 5년간 167명)

 

    * ‘일·생활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승인(’17),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18), 주52시간제 시행과 함께 탄력근로시간제 도입(’18) 등으로 워라밸 기업문화 정착 선도

 

    * “ONE Thing”운동으로 워라밸 기업문화 등 업계의 변화에 앞장서고, 국가기술자격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상하수도기술사회 회장 등 공공기관 및 협·단체 활동으로 업계 기술발전에 기여

 

기념식이 끝난 뒤 오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엔지니어링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최진상 사장이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수상 소감

 

반갑습니다. 최진상입니다.
오늘은 제 평생에 잊지 못할, 10월의 어느 멋진 날입니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가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되어
저와 우리 건화의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이 자리를 함께하며 축하해 주신
산업통상자원부 이한철 과장님, 우리협회 이재완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우리들이 처한 상황은,
여러 정치․사회적 문제들은 차치하고라도
경기 침체, 주 52시간제, SOC 발주물량 축소와 여러 가지
규제 입법 등으로 너무 힘들고 불확실한 여건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들에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말은..... 
다윗 왕이 전쟁에서 이긴 뒤 궁중의 보석 세공사에게
자신을 위해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되,
반지에는 “내가 승전하여 기쁨이 넘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절망에 빠졌을 때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넣어라“고 주문했습니다.

 

세공사는 고민 끝에 솔로몬 왕자에게 지혜를 구해서,
“This, too, shall pass away" 라는 말을
반지에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어렵거나
실패하고 낙담했을 때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지금 성공을 했거나 잘 나갈 때에도
자기 자신을 경계하여 겸손한 마음을 지니라는,
금언(金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이 마음의 반지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반지를 통해.....
우리들 앞에 놓인 많은 어려움들을
잘 극복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저와 우리 건화가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엔지니어링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소임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서,
오늘 건배사는, “이 또한 / 지나가리라”로 하겠습니다.
 
제가 “이 또한!” 하면,
여러분은 “지나가리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또한!!  /  지나가리라!!   
 
감사합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과 함께 회사의 임직원이 참석해서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끝으로 「건설경제신문」인터뷰에서 밝힌 수상 소감을 옮겨 싣습니다.

 

[2019 엔지니어링 주간행사] 인터뷰 - 업훈장 수상자 최진상 건화 사장


40여 년을 엔지니어로 살아온 최진상 건화 사장은 수상 소감으로 “선후배 엔지니어가 함께 만든 성과”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엔지니어링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 엔지니어들은 ‘국가 인프라 확충’이라는 사명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라며 “은탑산업훈장 수상의 영광을 모든 엔지니어링 종사자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은탑산업훈장 수상자 선정 배경을 들어보니, 그동안 엔지니어로 살면서 2,000건에 가까운 설계를 했다고 하더라. 2,000여건이 세세하게 전부 생각나진 않지만, 분명한 것은 단 한 건도 대충대충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은탑산업훈장은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시간이 조금씩 쌓여 만든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절대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다. 선후배 엔지니어가 함께 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후배 엔지니어에게 조언을 한다면

“후배 엔지니어들의 능력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우수하다. 다만 엔지니어라는 ‘자부심’이 선배들보다 낮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후배들이 엔지니어링이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늘 자부심을 느끼고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하자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다. 대표적으로 건설기술진흥법(건진법)의 시행 초점을 ‘규제’가 아닌 ‘진흥’에 맞췄으면 하는 바람이다. 과한 양벌 규정 등으로 많은 사업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또 건설 선진국과 같이 건설산업을 엔지니어링산업이 이끄는 구조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출처 : 건설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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