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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사장, 한강시네폴리스 착공식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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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h2020 2021. 5.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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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4일 영상미디어산업 특성화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사업승인 10년 만에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한 이날 착공식에는 엔지니어링 회사를 대표하여 우리회사 홍경표 사장과 황창곤 상무(도시단지부)가 참석했습니다.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착공식에 참석한 건화 홍경표 사장(오른쪽)이 행사 참석자들과 사진 촬영에 응했다.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단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ㆍ걸포동 일원에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 등을 112만1천m²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 1조2천743억 원을 투입해 방송ㆍ영상 등 문화산업을 기본으로 기획, 제작, 생산, 유통, 소비 기능이 집합된 복합 문화산업도시 및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독창적인 자족형 기업도시를 조성하게 됩니다.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단은 우리 건화와 인연이 깊은 프로젝트입니다. 2017년 수주한 국도 48호선 대체우회도로(확장)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비롯하여, 같은 시기에 수주한 김포 한강로 풍곡IC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김포 한강로 소음저감시설(방음터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각각 도시단지부, 도로공항부, 철도ㆍ구조사업부에서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단 설계변경 및 P.M 용역을, 2020년에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용역을 수주하여 건화 도시단지부에서 과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거슬러 올라가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8년에 시작된 사업입니다. 2011년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이후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올해 착공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우리회사 황창곤 상무와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사업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렸고, 주무를 담당한 분으로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마음고생이 꽤 심했을 것 같습니다.

 

“2014년 민간사업자가 한강시네폴리스의 시행자로 선정되었고 사업성까지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종적으로 PF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게 되었어요. 1조2천억 원을 조달하는 게 쉽지 않았던 것이죠. 이후 우여곡절을 겪다가 2019년 3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인 끝에 IBK컨소시엄이 최종 낙찰되면서 사업시행자가 교체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사업자금의 수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우리 건화에도 유리한 사업 환경이 조성되었죠.”

 

기존에 수행한 설계 과업에 대한 수금이 원활해졌음은 물론이고 후속 사업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으니 전화위복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렇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들은 지구 외 설계만 담당했어요. 그런데 IBK컨소시엄으로 사업시행자가 변경되면서 2건의 후속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단 개발계획 및 P.M 용역을 수주했는데요. 시행자 변경에 따른 여러 일들, 이를테면 기존의 설계 성과품을 검토하고 일부 설계 변경하는 일을 수행했고요. 이듬해에는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단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용역을 수주해, 단지면적이 3만7천평 늘어난데 따른 실시계획 중대변경사항 과업을 수행했습니다.”

 

 

민간 사업을 많이 수행해 오시면서, 관(官) 사업과 좀 다르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

 

“민간 발주 사업의 경우, 사업주가 우리에게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의 신뢰관계를 맺는 게 당연히 중요합니다. 눈앞의 보이는 이익보다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어질 동반자 관계를 만드는데 힘을 쏟아야 하겠지요. 때론 친구처럼 인간적으로 터놓고 지낼 정도의 친밀한 관계 설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그분들의 입장에서 사업을 대하는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행사는 어떡하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느냐에 포인트를 두고 있잖아요. 따라서 우리들도 시행사 마인드를 갖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주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겠지요. 저는 때때로 사업주에게 ‘설계비는 제가 제일 비쌉니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말에는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최상의 설계 서비스를 당신에게 제공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지요.“

 

“설계비는 제가 제일 비싸다”는 말, 멋집니다. 프로페셔날리즘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로서의 자신감을 때론 고객에게 표출할 필요도 있겠습니다.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고요. 발주처에 좀 더 잘해줘야 하니 실무 직원들이 많이 힘들 겁니다. 합사 현장에서 고생하는 동료들도 많고요. 그럼에도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는 동료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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