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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날 건화빌딩을 사진에 담다

Life/여가&문화

by kh2020 2022. 5. 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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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반터널부 김영근 부사장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나태주 ‘풀꽃 2’)

 

지난해 테헤란로 건화빌딩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1층과 2층에 입주해 있던 국민은행 자리를 리모델링하여 1층에는 기술연구소와 2층에는 지반터널부가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아쉬웠던 기존의 건화빌딩 모습이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많이 바뀌고 변화되어 완전체로 거듭난 모습을 보면서 건화人으로서 소중한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건화빌딩 건너편을 걷다가 테헤란로 중앙에 핀 꽃나무를 보았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건화빌딩이 길 건너로 들어옵니다. 1층 현관에는 한글로 새겨진 (주)건화, 그리고 건물 맨 꼭대기에는 한문으로 새겨진 (株)健化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테헤란로 중앙에 화단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꽃이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있는 것은 오늘 처음 보았습니다.

 

 

요즘 직원들이 늦게까지 남아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야근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건화빌딩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완전히 변신한 건화빌딩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이번 리모델링한 건화빌딩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회사빌딩과는 달리 1층 곳곳에 멋진 미술품을 전시하여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일반인들이 보면 토목엔지니어링 회사라는 느낌보다는 아트 갤러리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1층 로비에서도 테헤란로에 핀 아름다운 꽃나무를 볼 수 있답니다(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정원 조성 기법인 차경 기법이라 할 수 있겠죠?).

 

 

건화빌딩 1층 창문을 통해 바라본 장면입니다. 넓게 트인 창문과 한 그루의 화분이 조화로운 뷰를 연출하게 됩니다. 봄날의 따사로운 햇볕과 함께 도심 속에 편안한 휴식공간이 만들어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빌딩 바깥에서 바라본 1층 장면입니다. 직사각형의 공간과 안에 놓인 화분 그리고 부드러운 조명이 어우러지는 뷰입니다. 우리 건화人들 뿐만 아니라 테헤란로를 지나다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밤에 보는 건화빌딩입니다. 완전체로 변신한 건화빌딩을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조명과 건화라는 선명한 네온사인이 조화롭게 보입니다. 특히 건화 로고의 네온사인은 여러 분들의 고민과 수정 속에 탄생했다고 합니다. 언제나 밝게 빛나고 발전하는 우리 건화를 기원합니다.

 

마치는 말 - 새로움으로 빛나는 건화와 함께

 

우리 부서가 봉은사로 빌딩에서 테헤란로 빌딩으로 이사 온 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합니다. 새롭게 변화된 건화빌딩을 보면서, 그 변화된 모습과 달라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같이 공유하면서 우리 건화의 변화와 발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또한 건물 하나하나 구석구석까지, 간판과 글자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만들었던 많은 건화人들의 노력과 땀 그리고 관심이 있었기에 이렇게 멋진 건화빌딩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끔씩 잠깐씩 우리의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 속에는 열심히 달려가는 사람들과 우리들이 부대끼고 생활하는 공간들 그리고 시간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자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득 깨닫게 됩니다. 세상은 분명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변화하고, 공간이 변화하고, 자연이 변화하고 있으며 나 또한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서있는 이 시간과 이 공간이 나를 만들어가는 가장 의미 있는 순간임을 인식하고 또 다른 변화와 발전을 꿈꾸게 됩니다. 새로움으로 밝게 빛나는 건화빌딩을 담아내면서 함께 변화하고 발전하는 우리 건화人들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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