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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 현장을 누비는 3인의 현장 전문가가 기술사로 날아오르다

Story/축하합니다

by kh2020 2022. 9. 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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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회 기술사 시험에서 우리회사 임직원 3명이 토목시공기술사를 취득했습니다. 바쁜 현장에서도 틈틈이 공부하며 원하는 바를 이뤄낸 세 분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감리 현장에 계신 점을 고려해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성기춘 전무(신안중부권 상수도사업 감리단장) 


모두의 도움으로 얻어낸 결실
1995년 건화에 입사하여 23년을 근무했습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감리CM본부 김문석 사장님 이하 모든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간식도 챙겨주고 마음으로 도와준 아내와 가족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족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는 성기춘 전무


상하수도 건설사업관리 전문가의 기술사 도전 계기
상하수도 분야에서만 26년간 건설사업관리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도로, 터널, 교량, 댐, 항만 등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식을 숙지할 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던 것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에는 새벽 시간과 퇴근 후 시간을 투자했고 준공이 끝나고 대기 기간에 집중적으로 준비 하였습니다. 토목시공기술사 1차 3회, 2차 1회의 도전 끝에 기술사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첫 책임 감리원 시절의 추억
27년간 분야별 기술자로 책임 기술자(단장)로 많은 현장을 경험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처음으로 책임 감리원으로 근무했던 정읍하수처리장 현장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직원들과 너무도 열심히, 즐겁게 생활했던 거창군 상하수도 현장도 떠오르네요. 그 때의 동료들과는 아직도 가깝게 지내며 교류하고 있습니다.

인문 소양을 넓혀 멋스러운 기술자가 되고 싶다는 성기춘 전무


멋스러운 세월을 살아가는 기술자
마음 써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저는 건강관리 잘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리려고 합니다. 인문 소양도 높이고 멋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국윤호 이사(안양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감리단장)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제가 집이 전주인데 입사 후 계속 타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주말부부로 지냈습니다. 강원도 동해에서 근무할 때는 4년 넘게 한 달에 한 번 집에 들어왔는데도 아무런 불평 없이 묵묵히 저를 응원해 준 아내가 가장 먼저 생각났습니다. 공부 방법, 답안 작성 요령 등을 조언해준 김명승 이사와 꾸준히 용기와 자극을 해주신 심수일 전무님을 비롯해 함께 기뻐해주신 감리CM본부 동료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듬직한 두 아들 예쁜 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공부의 첫 시작, 독서 하듯이 꾸준하게
처음부터 외우면서 공부하다보니 시간 관리도 어렵고 쉽게 지쳐서 포기하게 되었는데 동료들의 조언대로 독서하듯이 꾸준히 읽다보니 어느 정도 이론이 정립되기 시작했어요. 동해항 현장 준공 후 현재 현장 착수 시까지 재택근무 기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여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총 3번 응시했습니다. 첫 시작은 5년 전인 것 같은데 현장 업무를 핑계로 중간에 손 놓은 기간이 있어서 공부 시간에 비해 응시 횟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시공사, 하천·항만 감리 현장 경험으로
우리회사 입사 전에 시공사에 12년 동안 근무하면서 다양한 현장을 경험했습니다. 입사 후 17년간 하천과 항만 현장에 근무하여 다양한 공종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기술사 준비하는데 생소한 분야가 없었던 것이 유리한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해항 케이슨 거치 완료 후 작업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토목시공기술사는 공종이 다양하고 광범위해서 공부해야 할 양이 많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분야를 암기만 하면 쉽게 잊히므로 평소에 모든 분야에 대한 관심이 중요합니다. 또한,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합격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현장업무와 기술사 공부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업무도 공부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며 필기시험 답안 작성이나 면접 시 현장 경험을 표현해 주는 것도 주효했으며 답안 작성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꼼꼼한 현장점검으로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화의 이름으로 일한 순간들
항만공사에서는 사용하는 케이슨의 부유 시 안정성 확인을 위해 선박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결과치 검증을 위해 캐드와 엑셀을 이용하여 수작업을 하였고, 오류 부분을 찾아내고 수정하여 케이슨을 안정되게 진수하였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때 경험으로 울릉공항 케이슨 진수 안정성 검토를 했고 현재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어 뿌듯합니다.

가족과 함께 겨울바다 여행, 앞으로는 시간을  내서 가족과의 시간을 더 할애해야겠다는 국 이사


 지금까지 좋은 분들을 만나고 좋은 현장에서 근무하게 해주신 회사에 감사드리며 맡은 일을 제대로 수행하는 진정한 기술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동연 이사 (초지대교 ~ 인천 간 도로 감리원)



감리CM본부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
김문석 사장님과 박경양 부사장님, 도진현 부사장님, 최상순 전무님, 최정우 전무님, 박순철 상무님, 김명승 이사님, 송주원 이사님, 신동석 이사님과 감리CM본부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삼세번의 기회를 잡다
기술사 시험은 총 3번 응시했는데 2020년 121회(50.50점), 122회(54.25점) 2번 시험을 보고 2021년도에는 경기도 연천 현장의 터널 공사로 바쁘다는 핑계로 시험을 보지 않았고 2022년 2회차인 127회에 60.91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평일에는 숙소에서, 휴일에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였으며, 용어와 서술 위주의 자기노트(서브노트)를 작성한 후 서브노트를 가지고 반복적으로 쓰기 연습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기술사 시험은 오전 09:00~17:20까지 6시간 40분 동안 쉬지 않고 써야하는 시험으로 쓰기속도와 손가락 힘을 키워야 합니다. 주로 공무 업무를 수행 하다 보니 검토 의견서, 보고서, PPT자료 작성 등에 익숙했습니다. 그래서 기술사 답안 작성 시 조금 유리 했습니다.

기술사 공부를 위해 구비한 서적들




김 이사의 서브 노트(자기 노트) 작성본.


나만의 기술사 취득 노하우 5
1. 자기관리(Mental 관리), 2. 반복적으로 쓰기, 3. 실전연습(Input→output), 모의고사, 4. 기출문제 분석(10년 치 반복문제), 5. 건강관리(하루 30분 운동, 잠은 푹 자기)

율곡로 창경궁 현장에서 10년의 대장정
2011년 ~ 2014년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율곡로 창경궁 앞 도로구조 개선공사』근무 중 문화재 시굴조사 및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담장 유구가 발견되었습니다.
민원을 통해 문화재 담장 원형복원 요구가 있었는데 공법변경에 대해 토목학회, 구조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와 수차례 자문회의 검토과정을 거쳐 폭과 높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했습니다. 연구 끝에 먼저 당초 파형강판(하부구조: L형옹벽형)에서→ Precast Concrete-Arch(하부구조: Box형)로 구조 변경하여 편토압에 의한 변형, 상재 하중에 대하여 효율적인 단면구조 및 강결구조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문화재 원형복원으로 터널 상부에는 녹지를 심고 담장을 따라 산책로 조성 등 약 10여 년간에 걸쳐 최근에 복원이 완료(2022년7월22일)된 현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율곡로 창경궁 앞 도로구조 개선공사, 터널 종점부 상부 녹지와 산책로



준공된 터널 상부 산책로에서 아내와 사진 한 컷


운명적인 토목인의 길
운명처럼 토목공학을 전공하게 되어 1998년도 대학시절 토목기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방 건설회사에서 처음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기술사 자격증을 언젠가 취득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007년부터 토목 감리에 첫발을 내딛고 2017년 경기도 평택시 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에서 최상순 전무님(3개의 기술사 자격증 취득)을 만난 후 기술사 취득에 대한 생각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도전하게 되어 마침내 기술사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평택 현장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최상순 전무(좌측 두 번째)와 김동연 이사(좌측 다섯 번째)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신념을 가지고 꾸준하게 시험을 보다보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습니다. 공부량이 좀 적더라도 시험을 무조건 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김 이사가 일하고 있는 초지대교 ~ 인천 간 도로건설공사 현장 업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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