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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마음을 닮은 마음으로

With/나눔

by kh2020 2016. 10. 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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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사랑 고구마캐기 행사 열려]

        

        

 지난 8일 농촌사랑 고구마캐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임직원 120, 가족 164명 등 총 284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행사 전날 밤에는 가을비가 내려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히 행사 당일에는 하늘이 쾌청해지고 가을 햇볕이 따사롭게 내리쬐어 건화 가족은 즐거운 마음으로 고구마 캐기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회사는 지난 200512월 강화도 불은면 삼성리와 11촌 관계를 맺은 이후 12년째 각종 농촌 일손 돕기와 농산물 구입, 의료기기 지원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200710월에 열린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 세부계획안입니다. 당시 참여인원은 144명이었습니다. 올해는 이보다 두 배에 달하는 건화가족이 참석하여 고구마캐기 행사가 우리회사의 큰 행사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7년의 고구마캐기 행사 공지문.

          

 이날 열린 행사 개회식에서 삼성리 김만실 이장은 건화의 농촌사랑 행사가 주민들의 활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사랑과 나눔의 선구자이신 황광웅 회장님께 주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뒤를 이어 최진상 사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우리회사에 여러 정례적인 행사들이 있지만, 고구마캐기 행사는 임직원들과 그 가족, 그리고 현지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며 이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고, “늘 최선을 다해 생명을 키워내는 마음이 바로 농부의 마음(농심)이며, 우리 건화 임직원들도 농부의 마음을 닮은 마음으로회사를 소중히 여기고 가꾸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고구마캐기 행사를 통해 우리회사 임직원들은 약 500박스의 고구마를 현지에서 구입했고, 삼성리 마을회관에 주방기구를 기증하였습니다.

          

아래는 개회식 인사말씀 전문입니다.

          

삼성리 김만실 이장님

            

     

 “()건화의 고구마캐기 행사를 삼성리 주민들과 함께 환영하는 바입니다. 건화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농촌 일손 돕기 및 농산물 구매행사, 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기구의 제공, 그리고 마을 운영자금 출연 등의 활동은 우리 삼성리 주민들의 활기를 북돋아주고 있습니다. 사랑과 나눔의 선구자이신 황광웅 회장님께 주민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건화 최진상 사장님 인사말씀

       

  

그동안 고구마캐기 행사에서 인사말씀은, 삼성리 주민이신, 우리 황 회장님이 해 오셨는데, 오늘은 제가 회장님을 대신하여 여러분께 인사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자리에 함께하신 삼성리 노인회장님과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 주민 분들, 조합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황 회장님께서 주말에 내려오시면 여러분이 늘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회장님이 편하게 힐링하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것에 대하여도 감사드리고, 또한 해마다 이런 행사를 기꺼이 허락해 주시는 것에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 강화도로 오는 길, 넓은 들판에 곡식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는 장면을 바라보니, “땅은 우리를 배반하지 않는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여름, 비도 부족했고 얼마나 더웠습니까. 이 맹렬한 무더위 속에서 농민들이 흘린 구슬땀에 대한 보상으로, 이 가을 들녘에는 결실의 기쁨이 가득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늘 최선을 다해 생명을 소중히 키워내는 마음, 이것이 바로 농부의 마음, ‘농심이고, 농심은 곧 천심이라 합니다. 우리 건화 임직원들도 농부의 마음을 닮은 마음으로회사를 소중히 여기고 가꿔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흘린 땀방울이 씨줄이 되고, 서로 소통하고 돕는 마음이 날줄이 되어, 우리회사가 비단처럼 아름다운 공동체로 성장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회사가 삼성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게 2005년이니까, 이제 햇수로 12년째 됩니다. 이번 고구마캐기 행사에는, 가장 큰 규모인 28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우리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드리자는 취지로 시작했는데, 이젠 규모가 커져서 회사의 중요한 연례행사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우리 건화에는 창립기념일 행사나 감리단장회의처럼 대단위 연례행사들이 있지만, 이런 행사들은 참석대상이 회사 임직원들로 한정되어 있는데 반해, 오늘의 고구마캐기 행사는, 회사 임직원과 가족 분들이 손을 맞잡고 함께 참석하고, 우리와 11촌을 맺은 삼성리 주민 분들도 함께 한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시간을 통해, 임직원 간에 즐겁게 소통교류도 하시고, 가족과 행복한 현장체험도 하시고, 농촌 사랑도 몸으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구마는 이곳 주민 분들이 흘리신 땀의 소산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단순히 농촌 봉사활동을 하러 오신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손수 농사를 짓고 수확을 거두어들이는 이곳 주민의 마음으로, 고구마가 손상되지 않도록 정성스레 캐 주십시오.

          

 오늘 우리의 ONE Thing고구마캐기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직원간 또는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라고, 앞으로도 불은면 삼성리와 우리회사가 맺은 좋은 인연을 잘 이어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고구마 행사가 끝난 후 건화 노정래 사장님이 "건화 가족을 위하여~! 화이팅~!"을 외치며 마무리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

  

    

♠ 고구마 행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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