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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人터뷰] Always Smile 유승표 대리를 만나다-유승표 대리

People/건화가족

by kh2020 2016. 10. 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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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와우건화상 수상 - 기전사업부 유승표 대리]

         

         

Q. 안녕하세요, 와우건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하게 수상소감 부탁드릴게요.

         

 칭찬코너에 고성준 부장님이 글을 올리신 것도 몰랐는데 매우 놀라웠어요. 과찬이신 것 같아서 먼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나름 열심히 생활해야겠다고 한 것이 이렇게 과하게 표현된 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Q. 항상 밝은 모습이라는 칭찬이 많았어요. 실제로 제가 몇 번 뵈었을 때도 줄곧 그러셨구요. ‘Always Smile’의 비결이 있을까요?

         

 고 부장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일이 안되고 힘들다고 짜증부려봐야 해결되는 일은 없고 서로 기분만 나쁘게 만든다는 걸 배웠거든요. 이런 생각을 항상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주위에서 좋게 봐주신거 같네요.

         

 합사에서 협력업체와 함께 일을 하면서 힘들어도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노력하였더니 일을 처리하는데 문제없이 잘 진행되어 오고 있고 A/S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비교적 매끄럽게 진행되더군요. 이런 점들이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비롯된 긍정적인 결과가 아닐까 생각 듭니다.

         

닮은 듯, 안 닮은 듯, 잘 어울리는 기전사업부 고성준 부장과 유승표 대리(왼쪽부터)

         

Q. 고성준 부장님과 같은 팀인가요? 대리님을 얼마나 아끼셨는지 고 부장님께서 보석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부서가 다른 부서와 달리 팀제가 아니라 유동적인 TF팀처럼 맡은 프로젝트에 따라 뭉쳤다 흩어졌다 하는 식이에요. 제가 2012년도에 입사했는데 그때 제 사수가 고 부장님이셨어요. 3년 정도 오랜기간 동안 부장님이랑 같이 일하면서 많이 친해졌죠.

         

 ‘보석이라고 글로 표현해주신 것을 처음 봤을 때는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냥 보석도 아니고 반짝반짝하다고까지 써주셨거든요. 잘 하는 모습보다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다고 생각해요.

         

Q. 그러면 고 부장님께도 별명 하나를 지어드리는 건 어떨까요?

         

 제가 보석이면 부장님은 세공사이시지 않을까요?^^ 보석을 만드는 사람. 보석을 잘 다듬고 더 빛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합사 때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인데요, 보석 세공사인 부장님은 항상 곁에서 저를 눈여겨봐주시고 업무적으로 엇나갈 수 있는 길에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시켜 주시곤 하십니다.

         

Q. 보석 세공사와 보석, 상상만 해도 멋진 그림입니다. 대리님은 ONE Thing 중간발표회 때 기전사업부 발표자였어요. 대리님 개인 ONE Thing기술사 자격 취득인 걸로 알고 있는데 진행이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은 시작단계라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이 없고 틈틈이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갓 돌 지난 아들이 있어서 개인시간을 내기가 좀 어렵네요. 길게 보고 착실히 준비해 가겠습니다.

         

돌잡이에서 청진기를 잡았어요~ ‘닥터 유의 돌사진이랍니다.

         

Q. 아기가 아빠 닮아서 방긋방긋 귀여울 거 같아요^^ 한창 애교를 부릴 때같은데요?

         

 맞아요. 제일 잘하는 애교는 제가 사랑해요~”라고 하면 아들이 손으로 하트를 그려줘요.^^ 그리고 아들 눈에는 세상이 신기할 때일 거에요.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이것저것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뭐라고 말도 하려고 하곤 합니다.

         

Q. , 볼링이 취미라고 들었어요. 어떤 계기로 치게 되었나요?

         

볼링치는 자세가 예사롭지 않다.

         

 볼링 치기 시작한지는 오래됐어요. 어머니께서 가끔 볼링을 치러 가셨거든요. 그때 옆에서 몇 번 보고나니까 재미있어 보여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 정도 배우고 그 뒤로는 재미 붙어서 계속 틈틈이 쳤어요. 많을 때는 일주일에 세 번씩 치기도 했었죠. 아들 태어나기 전에는 플랜트사업부 김현기 대리하고 볼링장을 다니곤 했었어요. 가끔 주말에 만나서 볼링치기로 약속을 잡고 각자 집으로부터 중간지점인 숙대입구역 근처 볼링장에서 쳤죠.

         

Q. 배우기도 하셨고, 자주 즐기셨다면 장비도 갖추고 있으시겠어요?

         

 장비는 스무살까지 갖추다가 그 이후로는 정리하고 아직 안 샀습니다. 앞으로 여유가 생기면 장비 갖추고 치러갈 예정입니다. 집사람한테도 얘기해 놓았어요.^^

         

         

Q. 최근 우리회사의 신입사원 채용기간이기도 했었는데요. 예비 신입사원들에게 기전사업부의 매력을 어필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음... 기계라 하면 일반적으로 한 제품만을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이 기계가 엔지니어링 산업으로 들어오게 되면 정말 폭넓고 많은 분야를 만나게 되요. 수도 분야, 플랜트 분야 등 커다란 규모를 보면서 스스로의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커다란 프로젝트들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공사에는 기계와 전기 분야가 꼭 들어가기 때문에 저희 부서의 역할이 필수 요소라 생각합니다. 이 분야는 설계단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지 보수도 필요해서 프로젝트 하나가 있으면 공사 중에도, 완공 후에도, 운영 중에도 연락이 오곤 합니다. 그만큼 기계와 전기 분야는 적시적소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약의 여러 약재들을 조화롭게 하는 감초 같은 매력을 갖고 있죠.

         

항상 웃고 있는 모습과 달리 업무에 열중하는 모습에서 진지함이 묻어나온다.

         

Q. 마지막으로 기술자로서의 신념이나 앞으로 기술자로서 목표가 있다면?

         

 기술자로서 보다는 믿음이 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모든 면에서 잘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믿음직한 사람,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게 인생의 신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회는 믿음으로 다 이어져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예를 들면 버스를 타도 기사님을 믿으니 타는 것이고, 밖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것도 그 시간동안 가정을 지키는 와이프를 믿기에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것을 상대방에게 느끼게 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열심히 하고 항상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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