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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따뜻한 회장님 마음이 동아줄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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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h2020 2017. 5.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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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l 경영관리본부 장경은 부장 부인

(前 경영관리본부 전산정보팀 과장) 

     

황광웅 회장님의 시론집 『벼랑 끝으로 오라』를 읽고...

     

 회장님을 처음 뵌 것은 2000년도의 신입사원 면접 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학도 졸업하지 않은 22살의 막 상경한 어리바리 아가씨의 눈에는 참 어렵고 어려운 분이었지요. 토목 엔지니어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건화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갈 즈음 회장님에 대한 저의 어려웠던 마음도 조금씩 녹기 시작했습니다.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간혹 사내에서 마주할 때 지어주시던 온화한 미소, 말씀 한마디에 녹아 있던 소탈하신 마음, 넉넉하지 않은 회사 살림에도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애쓰시는 모습에서 저는 회장님이 사람을 사랑하고 우리 직원들을 함께 가는 동반자로 생각하신다는 것을 직감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회장님의 마음이 아직까지 저와 건화를 이어주는 동아줄이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귀여운 두 딸, 듬직한 남편과 함께한 삼양목장 나들이

     

 얼마 전 남편이 회장님께서 책을 출간하셨다며 예쁜 봉투에 포장된 책을 보여 주었습니다. 봉투에는 선물 받는 남편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책 안에는 함께 해서 고맙다는 말씀이 담긴 카드가 있었습니다. ‘우리 회장님 책이 맞긴 맞구나라는 생각이 언뜻 들었습니다.

     

 며칠간 두 딸아이 학교, 유치원을 보내 놓고 시론집을 틈틈이 읽었습니다. 토목 한 분야에 50년간 종사하신 귀한 노하우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또 먼저 살아가신 분의 인생경험을 듣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엔지니어 후배들에게 주시는 길라잡이인가 했었는데 시론마다 담겨있는 회장님의 메시지를 음미해보니 평범한 가정주부인 저에게도 많은 감명과 깨달음, 다짐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토목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중소사 모두가 상생하는 길’, ‘여백이 있는 삶’, ‘엔지니어로 살아간다는 것은에서 말씀하셨던 인문학, 상생, 인간미, 직업에 대한 자부심의 중요성은 앞으로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항상 염두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꿈터건화에서 회장님의 사랑을 받으며 13년간 근무하면서 한 번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직접드릴 수 없어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이번에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건화의 발전과 회장님의 건승을 항상 기원하겠습니다.

     

바람과 별이 깃든 사이판의 만세절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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