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부 류도현 차장 (개인 ONE Thing 우수 사례)] 

        

[발] 수자원부 류도현 차

   

<내 사랑 제나에게 맑고 푸른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

 

 저의 개인 ONE Thing하천 전경 사진 찍기입니다. 하천설계기술자로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싶어서 이런 ONE Thing을 선정했습니다. 설계과정에서 고민했던 사항들이 현장에는 과연 어떻게 반영되는지? 문제점은 없었는지?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기록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남기면,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그 개선 방안을 찾아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하천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찍을 것인가를 고민해 봤습니다. 하천의 기능에는 치수적 측면, 이수적 측면, 그리고 환경적(생태계 및 친수공간) 측면이 있는데요. 저는 이중에서 하천의 치수적인 측면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하천의 치수적 측면을 우선으로 한 이유는 제가 작년에 수행했던 프로젝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소재한 만화천이라는 하천입니다. 이 하천은 도심지를 관통하고 있는데 홍수 계획 빈도는 100년 빈도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그해 8월 집중 호우가 발생하여 하천이 교량지점에서 월류(Overflow)를 하였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만화천의 월류 현상

 

 이 하천이 계획 빈도에 도달하지도 않았는데 약 50년 빈도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월류를 하게 되었을까? 그 월류의 원인이 무엇인지, 혹시 사무실에서의 검토 과정에서 오류나 착오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재검토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 답은 현장에 있었습니다!

   

 

 도시 하천으로서 유송잡물(Debris)이 교각에 걸려 유속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또한 수리검토 상의 대상도 아니었고∙∙∙. 사실 이런 불확실한 요소들이 하나하나 추가될 경우 하천의 치수 위험도는 높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 시설들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하천에 수위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시설들이 뭐가 있을까? 최근 도시 하천에 여가와 레크레이션, 체육활동 등으로 하천에 진입하는 시설들이 많이 설치되고 있는데요. 물론 이 시설은 하천 진입을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들이지만 하천으로서는 수위적으로 불리한 시설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수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진입하는데도 무리가 없는 시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지하보도라든지 육갑문(나들문) 등이 그러하고, 특히 성북천 제방에 있는 경사형 진입로는 제방 중간에 Open Channel, 즉 개거(開渠) 형태로 설치되어 있는 것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런 시설들의 장점을 두루 갖춘 미래지향적 진입로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현장을 더 주의 깊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치수적인 측면만 위주로 보아 왔었는데, 지금 이슈화되고 있는 가뭄, 수질 등에 관련된 부분으로 시야를 넓혀서 문제점을 계속 찾아보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저의 현장 사진 찍기는 계속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kh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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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익현 2015.08.0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과 함께 하는 모습 보기 너무 좋아요 ^^b

  2. 류도현 2015.08.10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