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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만이 갖고 있는 것 - 원씽

Story/소식

by kh2020 2017. 7.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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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원씽 중간발표회 개최]

 

 

 

 지난 26, 2017년 원씽 중간발표회가 테헤란로빌딩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각 부서의 본부장부서장, 발표자, 원씽 TF팀 멤버 등 70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서 원씽 추진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씽 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진지 이제 3년째입니다. 이 운동을 진행해 오면서 우리들이 핵심으로 삼았던 컨셉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겠습니다.

 

 

 이번의 중간발표회를 통해서도 원씽의 모범사례, 성공사례가 제법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앞으로 그 사례들을 좀 더 섬세하게 취재하여 건화스토리에 순차적으로 게재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중간발표회 총평의 시간에 최진상 사장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아래와 같이 올려드립니다.

 

                                                                                                                                          

 

<최진상 사장 총평>

 

건화만이 갖고 있는 것 - 원씽

 

 건화에는 있고 다른 회사에는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원씽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씽을 시작한지 이제 3년 됐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발표 내용들을 들어보니, 특히 부서원씽의 경우 이제 제법 체계가 잡혀가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부서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사항 내지는 회사원씽인 설계역량 제고에 도움 이 되는 사항들을 주제로 삼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이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게 개인원씽인데, 여러분이 습관화하려는 목표가 무엇인지 좀 모호한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매일 운동을 30분 이상씩 하겠다는 것보다는 몸무게를 몇kg 빼겠다고 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봅니다. 이렇게 해야만 목표가 또렷해지고 객관적인 달성률의 측정도 가능해지겠죠.

 

핵심습관이 발휘하는 힘

 

 올해는 습관의 힘에 대해 중점을 두고 얘기하려고 합니다. 미리 예고편을 살짝 보여드리죠. 이에는 습관 고리를 이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 고리는 신호-반복 행동-보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건화 2020, 원씽 운동 등의 상호관계를 설명할 때 즐겨 인용했던 빙산의 원리(Why-How-What)와 습관 고리 이론이 정확히 매치된다는 점이에요. 즉 신호=Why, 반복행동=How, 보상=What으로 짝지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원씽 운동이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죠.

 

 습관 고리를 통해 습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면 습관은 어렵지 않게 바꿀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신호-반복 행동-보상이 되풀이되면 이 고리는 점점 기계적으로 변해가죠. 사실 우리의 뇌는 쉬고 싶어하거든요. 그런데 습관 고리가 기계적으로 작동되는 순간부터는 머리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죠. 습관이 단단하게 자리를 잡는 단계에 도달한 겁니다.

 

 중요한 것은 핵심습관을 바꾸는 일이에요. 핵심습관 하나를 몸에 배게 하면 그 주변의 여러 가지들이 바뀌게 됩니다. 여러분이 부서원씽 한 가지를 실행함으로써 바뀌는 것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생각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보죠. 원씽으로 추진했던 표준제안서 만들기가 이제 완성되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다른 동료들도 이것을 활용하여 설계품질을 향상시키고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제시간에 퇴근하여 가족과 저녁을 함께하거나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 유익한 일들이 잇달아 나타나는 거죠.

 

원씽의 효과는 해본 사람이 잘 안다

 

 설계품질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번 따져봅시다. 우리회사에서 만든 성과품이 타사와 비교했을 때 뭔가 또렷하게 다르던가요? 유달리 돋보이던가요? 우리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나을지 모르지만 알맹이도 그렇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결국 성과품의 질은 알맹이에 달려 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원씽을 하는 겁니다. 회사원씽을 설계역량 제고로 잡은 것도 이 때문이고요.

 

 아래 그림은 제가 작년에 “The ONE Thing에 기름붓기라는 주제로 순회강연을 했을 때 보여드렸던 그림입니다. 우리의 현 위치는 어디쯤일까요? 우리는 캐즘을 무난히 뛰어넘은 걸까요? 그리하여 바야흐로 토네이도 현상을 기대할 수 있는 곳까지 다다른 것일까요? 그건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자신을 돌아봅시다.

 

 원씽을 통해 우리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 리더로서의 역량을 준비하는 겁니다. 이 운동을 통해 끊임없이 갈고 닦는 건화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씽은 스스로 해본 사람이 잘 압니다. 그 진정한 맛을 느껴본 사람이나 효과를 본 사람은 원씽을 하지 말라고 해도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습관처럼 합니다. 시간낭비라고 절대 생각하지 마시고, 회사와 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운동임을 꼭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갖출 예정

 

 우리회사에는 해마다 100명을 훨씬 넘는 신입경력사원들이 새로 들어옵니다. 이분들이 우리회사의 조직문화나 경영정책 등에 잘 합류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 당연히 필요하겠죠. 이 프로그램을 담당할 요원들을 각 부서별로 임원 1, 직원 1명씩 선발하여 워크숍 등을 통해 프로그램 진행능력을 갖추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요원들은 원씽이나 하나되기 운동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무릇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변화하게 마련입니다. 우리의 원씽 운동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진화되고 고도화되고 체계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원씽의 업그레이드에 능동적으로 나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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