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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차장, 수자원분야 기술이슈 공모전 수상

Story/축하합니다

by kh2020 2022. 3. 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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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부 이창환 차장이 2021년 10월 수자원학회에서 개최한 수자원분야 기술이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 아이디어를 제출해 입상을 영광을 얻은 이 차장과 서면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편집자 주

 

상장을 들고 두 아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1. 안녕하세요 차장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수자원학회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수자원학회는 물 관련 학술과 기술을 발전시켜 사회 공익에 기여하기 위해 1967년에 창립된 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최대 수준의 물 관련 학회이자 세계를 향한 국제적 학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 이번에 수상하신 수자원분야 기술이슈 공모전에 대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수자원학회에서는 젊은 엔지니어의 수자원분야 기술과 이슈사항에 대한 기술적 한계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안사항 등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했습니다. 수자원분야 전공자 및 청년 엔지니어의 의견을 반영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수자원 기술발전을 도모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참여대상을 수자원분야 전공자 및 청년 엔지니어(20~40대)로 제한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공모전이라 수상 규모는 크지않지만 앞으로 더 규모가 커지리라 생각됩니다.

 

3. 지원하게 된 계기와 과정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부서 내에서 다양한 공모전 참여에 적극적인 권장이 있었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금회 공모전은 포스터나 논문 등을 제출하는 공모전이 아닌 이슈사항 또는 기술적 한계등을 간략히 기술하고 그에 따른 기대효과를 기술하는 공모전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업에서 가졌던 고민에 대해 선후배 엔지니어에게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4. 이번에 제안하신 저수호안 채택기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방 호안설계시 하천설계기준・해설(2019,국토교통부), 하천공사설계실무요령(2016,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유속/소류력/등급을 고려한 호안채택 방식 선정하여 고수호안, 저수호안 채택시 동일한 호안공법 채택함으로써 사업비 증가 및 생태・경관 측면 훼손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천설계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학부, 대학원때 공부하였던 수리학책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마찰전단응력의 영향으로 고수부에 비해 유속, 소류력이 작은 저수부에 적합한 호안공법은 없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금회 기술이슈 공모전에 제안한 아이디어 및 기대효과를 기술해 한 장의 페이지로 간략하게 제출했습니다.

 

개수로 유속 및 전단응력분포

 

이창환 차장이 제안했던 아이디어

아이디어
#1
・ 하천단면에서의 최대유속은 수면으로부터 20%하부에서 발생하며 수심이 깊어질수록 느려짐
・ 유량조사를 실시하여 홍수시 하천단면의 수심별 유속을 측정, 소류력 산정
・ 고수부 유속/소류력과, 저수부 유속/소류력과의 차이를 반영한 유속/소류력/등급 기준 개정
아이디어
#2
・ 저수로는 어류 및 수생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생태 경관측면을 고려한 저수호안 선정방안 제시 필요(깃대종 등을 고려한 호안채택)
기대효과 ・ 수리 및 생태, 경관 면을 고려한 저수호안 채택 기준을 제안하여 사업비 절감 및 저수로의 생태성 향상

  

5. 향후 아이디어는 어떻게 활용될까요?

가장 먼저 학회 사업계획에 반영됩니다. 2022년 사업계획 수립시 정책과제로 반영되거나 학술/기술 발표회 및 수공학 Workshop 주제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수자원분야의 다양한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국가 기술력 제고가 가능하며 산학연관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들이 실무를 통해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설계기준 및 지침 개정시 반영이 가능하게 되어 더 나은 설계가 가능하리라 기대됩니다.

 

 

6.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모전에 지원하실 생각이신지?

수자원부 및 국내 수자원 발전을 위해 더 좋은 아이디어를 틈틈이 기록해두고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공모전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부서원들과 함께 과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이창환 차장

 

7. 끝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신다면

코로나로 인해 시상식엔 참석하지 못해 등기로 상장과 부상을 받았습니다. 큰 상은 아니었지만 부서원들이 축하해준 덕분에 또다른 도전에 대한 용기를 얻었습니다.

 

전 부서장님이셨던 신중문 부회장님이 저희 부서원들 모두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셨습니다. 운이 좋게 제가 수상하게 되었지만 저희 수자원부에서는 추후에도 이러한 공모전을 자주 공모하여 회사 및 부서 더 나아가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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