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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ve 운동을 통해 찐한 「설계와감리 하나되기」를 기대한다

Story/축하합니다

by kh2030 2022. 1.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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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CM본부 설계검토팀 인터뷰 

지난 시무식에서 K-wave 2021 실천 우수부서상을 수상한 감리CM본부(설계검토팀, 도진현 부사장)와 실천 우수사원상을 수상한 감리CM본부 김응기 전무 및 이재문 전무를 봉은사로 사옥에서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보고 K-wave 운동의 발전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무결점 품질경영은 우리가 앞장선다. (좌측부터) 감리CM본부 김응기 전무, 도진현 부사장, 이재문 전무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회사는 2021년 3월 「kunhwa 2030」 실행 전략의 일환인 ‘K-wave 운동 생활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회합이 쉽지 않은 여건임에도 총 63건의 설계도서 검토를 마치는 열정으로 K-wave 운동의 성공적 환경을 조성한 해였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감리CM본부(설계검토팀)에서 특별히 수고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또 이 공로를 인정받아 실천 우수부서와 우수사원상을 수상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수상소감 겸 개인 소개를 들으면서 얘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도진현  축하에 감사드립니다. 작년 2월 홍경표 사장님께서 “무결점 품질경영체제 구축”을 K-wave 운동의 중점 추진과제로 정하고 감리CM본부에서 현장의 전문성을 살려 설계검토를 맡아 줄 것을 말씀하셨을 때가 생각나네요. 사실 PQ나 제안서 준비를 통해 수주에 집중해야 하는 감리단장님들에게 또 하나의 짐을 안기는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하고 막연함도 있었죠. 

 


다행히 단장님들이 취지를 이해하고 분주한 가운데도 부단히 노력해준 덕분에 당초 걱정보다는 성과가 좋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회사에서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기대감이 더 커져서 또 다른 부담도 생긴답니다. 하하.

김응기  작년 7월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설계도서를 검토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고 이처럼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건화 가족의 사랑이 담겨있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꼼꼼히 설계도서 검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소개도 간단히 곁들일께요. 저는 군 공병 장교로 20여 년 근무하면서 5**항공대 창설 노반공사, 포천~의정부간 도로 확장공사, 의무사령부 신축공사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 2002년에 건화에 입사한 후에는 굵직한 토목 공사를 8~9개 수행해 왔답니다. 그 중 에티오피아 지웨이~아르시네겔레 고속도로 건설사업관리 초기에 CM기능을 담당하였어요. 언어와 기후문제 등으로 고생을 크게 했지만 잘 안착이 돼서 보람도 큰 프로젝트로 기억에 남습니다.   

 

위례신도시 탄천대로공사(좌),청도~경산도로 확장공사(우)에 참여한 김응기 단장

이재문  제 고향이 진주인데 1996년 도화에 근무하던 친구의 소개로 삼천포 하수처리장 건설공사 현장에서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시작하면서 건화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어요. 이후 정남하수처리장 등 주로 하수처리시설 분야를 전문으로 하면서 관거정비 및 쓰레기매립장 사업까지 참여했답니다. 올해 3월부터는 함평빗물펌프장 사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설계검토 기간 중 진주의 집과 서울을 오가며 시간을 쪼개어 수행한 결과를 통해 작으나마 무결점 품질경영체제 구축에 기여했다니 기쁩니다. 또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화성정남하수처리장공사(좌),지리산 천왕봉(우) 이재문 단장

이 단장님께서는 진주의 집에까지 설계도서를 가지고 다니면서 열정적으로 설계검토 작업을 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단장님의 회사를 향한 진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도진현  이 단장님께서 시간을 쪼개어 설계검토에 매진했다는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작년 3월 31일에 첫 설계검토 의뢰를 시작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오는 검토 건수가 많아지면서 부담이 되기 시작했는데요. 한 프로젝트를 검토하는데 통상 2주에서 4주가 소요됩니다. 감리단장님들이 대기기간이라고는 하지만 PQ 준비, 면접 준비, SOQ 제안서 작성, 현장 답사 등의 수주와 직결되는 업무에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는 여건이예요. 설계검토를 위해 밤이나 주말에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할 정도로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죠. 그럼에도 취지를 이해하고 설계도서 검토에 적극 참여해주신 열세 분의 단장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네. 작년에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과정 중에 당초에 없었던 조치결과에 대한 회신절차까지 포함하자는 아이디어를 낼 정도로 여러 분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셨고 K-wave 운동 시작 원년의 성공적 안착이라는 평가들이 많습니다. 이 작업에 실무로 참여한 단장님들이 추가로 꼽을 수 있는 성과라고 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김응기  지질보고서부터 시작해서 기본 및 실시설계 보고서, 단가산출서, 내역서, 수량산출서 등 설계도서 전체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우리 감리원들 스스로 학습효과도 생깁니다. 설계도서의 품질향상에도 기여하고 개인의 역량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이재문  무엇보다 설계와 감리의 실무자간 상호 의사소통과 피드백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기존 감리단장회의 때는 부서장 위주의 간담회여서 피상적 이야기가 많았다면, 이번 K-wave 운동은 프로젝트를 놓고 실무적 대화가 가능한 여건이어서 나중에 별도의 간담회로 연결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그 말씀을 들으니 K-wave 운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데요. 보다 업그레이드 된 K-wave 2022(무결점 품질경영체제 구축)를 위한 제안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재문  앞서 드린 말씀과 연결하면 반기마다 실시할 성과보고회 때 설계실무자와 감리단장들이 상호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간담회를 실시하면 좋을 듯 합니다. 

도진현  설계도서 검토 분야 중 구조와 토질쪽은 아직 감리 자체 수행에 한계가 있어요. 이 분야가 안전사고와 설계변경이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무결점 유지에 중요한 변수로 남아있어요. 구조, 지반, 토질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엔지니어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검토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 인센티브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요. 물론 승진 시 고려는 되겠지만 수상자 이외에도 설계검토에 참여한 분들에 대한 혜택을 검토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설계검토팀이 아직 상설조직이 아니다 보니깐 전문인력 확보까지 포함하여 관리자 입장에서는 검토를 의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랍니다. 

김응기  (설계부서에서 오해 없길 바라면서) 도서 검토 의뢰 전 최대한 설계도서의 완성도를 높여서 보내주길 바래요. 특별히 타사가 공동 수행한 작업에 대해서는 설계부서의 1차 스크린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검토 시 지적사항들이 적어져서 검토만 하고 실정보고 사안이 줄어들도록 고품질 설계도서가 나와야 서로간의 업무로드를 방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현실적 제안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K-wave 2022를 운영할 때 많은 참조가 될 것 같습니다. 얘기를 듣다보니 무결점 품질경영체제 구축을 핵심과제로 하는 K-wave 운동의 지향점은 결국 「설계와감리 하나되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도진현   제가 1994년도에 건화에 입사해서 현장에 근무하다가 2015년 본사로 들어오며 「설계와감리 하나되기」 TFT팀장을 맡게 되었어요. 활성화를 위한 주기적 미팅, 분야별 간담회, 현장감리원 기술교육, 설계부서 감리교육 등 여러 시도를 했지요. 「설계와감리 하나되기」와 연결 차원에서 추진한 큰 업무 중 하나가 매년 10월에 실시한 ‘임원 및 감리단장회의’ 였지요. 여기서 분야별 간담회 등 설계와 감리의 벽을 허물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해봤어요. 

이 과정에서 제가 느낀 것은 “사람간의 교류가 먼저”라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그 교류의 시작점은 상호간 신뢰에 있어요. 어찌 보면 지금의 K-wave 운동은 제가 접하는 3번째 「설계와감리 하나되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실제로 실무자들 간 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부서별 품질보증팀, 품질관리실, 설계검토팀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책자화하여 상호간 피드백을 주고 받는 장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수백 가지 지적 사항들이 현장마다 비슷하거든요. 코로나가 풀리면 상하수도, 도로, 수자원 등 각 분야별로 책자를 만들어 설계·감리 간 간담회를 통해 무결점 품질경영체제의 실질적 효과를 도출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 운동의 최종 성과가 용역수행평가에서 고득점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과제도 아직 남아있는데요. 고득점의 용역수행평가 결과가 수주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죠.

네. 많은 공감이 되는 말씀이네요. 저희 여건과 시스템은 아직 21년과 비슷한데 이 운동에 대한 기대감은 훨씬 커진 것 같습니다. 올해 시행 과정을 통해서 보완 논의가 많아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건화스토리도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해보네요. 하하. 

올해 전사 수주목표를 20% 상향된 4천4백억 원으로 설정하면서 달성을 위한 진지함 또한 심화되고 있는데요. K-wave 운동이 곧 수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대해서 도 부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K-wave 운동과 맞물려 올해 감리사업본부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벌점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말씀해주세요. 

도진현  2021년은 부실벌점이 합산방식으로 전환된 원년이었는데 우리는 현장감리단과 담당PM을 중심으로 헌신적으로 노력한 덕분에 부실벌점 제로화를 실현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 점검한 내용들을 이렇게 책자화해서 현장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현장점검 사례 책자화 과정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요. 올해 수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용역수행평가점수 제고, 벌점 제로화, 고품질 설계도서를 생산하는 K-wave 운동 등 이 세 가지가 모두 필요합니다. 220개가 넘는 현장에 대한 업무 로드와 관리 인력의 한계가 있지만 한 발 더 뛰는 감리CM본부가 될 것을 다짐해봅니다.

여러 난관들을 헤쳐나가기 위한 유일한 대안은 전사적 협력이라는 생각이 더 절실하게 드네요. 수상소감을 듣기 위해 시작한 인터뷰였는데, 어느새 「kunhwa 2030」을 염두에 두고 수주목표를 달성하는데 K-wave 운동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가져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찐한 「설계와감리 하나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든 부서가 힘을 합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참 이 전무님, 올해는 코로나가 빨리 잠잠해져 함평 나비축제 단지 내에 위치한 함평빗물펌프장 공사현장에서 인터뷰할 날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시무식에서 K-wave 실천 우수부서, 수상자 기념촬영


K-wave 2021 또 다른 실천 우수부서 부서장과 실천 우수자의 수상 소감도 아래에 싣습니다. 

 

실천 우수부서, 상하수도1부 조봉근 부사장
K-wave 운동 첫 해에 저희 상하수도1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감사를 드립니다. 완성된 설계도서를 재검토하고 발생가능한 리스크를 준공 전에 검토하는 것은 사실 담당 설계자들에게는 번거롭고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품질보증제도를 통해 성과품 향상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공사 시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건화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무결점 품질경영체제 구축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오는 변화와 혁신의 물결인 K-wave 운동에 적극적으로 통합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천 우수사원, 철도·구조사업부 유승엽 상무
먼저 설계품질 향상을 위한 철도·구조사업부 전체 부서원의 노력을 대표하여 수상한 것으로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구조분야 특성상 성과품의 양이 방대하고 설계서 종류가 다양하여 오류 발생 가능성이 많아 설계 시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과업관리대장과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시행하고 부서 내 교육을 통하여 오류 최소화와 설계도서의 품질 향상을 위해 부서원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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