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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의 기술을 세계로, 수도환경본부 글로벌사업 도전기

People/부서이야기

by kh2020 2022. 8. 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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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환경본부는 2007년부터 글로벌사업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양해진 부사장을 필두로 나승욱 상무, 정남용 이사, 김종석 이사대우, 허청일 과장, 김민형 사원 등 총 6명의 해외사업 특화 엔지니어로 구성되어있으며, 현재 건화의 설계기술을 세계로 펼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정책실무자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테헤란로사옥 로비에서 인도네시아 실무자들과 기념 촬영

 

[기고] 김민형 사원 (수도환경본부)

 

우리회사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발주한 2021/22년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인도네시아 정책자문 사업 “발릭파판·사마린다 폐기물 관리 및 상수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의 일부인 정책실무자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실무단에게 선진기술 도입 필요성을 제고하고 양국의 협력관계 도모를 위하여 이번 한국 방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사업이란?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사업은 우리나라 기획재정부가 협력국의 혁신 분야 개발을 통한 경제발전 및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사업입니다.

* EIPP : Economic Invnovation Partnership Program

 

EIPP는 우리 팀에서 지난 2020년 수출입은행과 진행하였던 “조지아 수자원 공급 및 위생 인프라 서비스개선 및 조직역량 강화사업(KSP*)”과 경제발전경험 공유라는 측면에서 유사점이 많았습니다. * KSP : Knowledge Sharing Program

 

EIPP는 KSP의 새로운 모델로 기존 정책자문은 물론 타당성조사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것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회사를 인도네시아 신도시 이전사업의 핵심 부서인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 수도, 자카르타의 신 수도 이전 사업

2019년 조코위 대통령은 현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화, 국토 불균형, 지반 침하 등의 문제로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주로 신 수도 이전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국가 수도 마스터플랜 및 개발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여기에는 폐기물 관리 및 상수도 기본계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는 신 수도 주변 도시인 발릭파판시와 사마린다시에 대한 정책 자문 사업을 한국 정부에 요청하였고 우리회사는 두 지역에 대한 상수도 마스터플랜 수정 및 예비타당성조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지, 앞으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청연수에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 국장, 사마린다 시장 등 총 9인의 실무자가 참여하였고, 테헤란로 사옥을 비롯한 하남 유니온파크, 동해시 생활폐기물시설 등을 관람하며 우리 기술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실무 방문단의 주요 일정

구 분 주 요 일 정
7/25 (월) • 사업 중간보고
7/26 (화) • 글로벌지식협력단지
• 홍천 친환경타운
7/27 (수) • 동해시 생활폐기물시설
7/28 (목) • 건화 테헤란로빌딩 방문
• 수자원공사 방문
7/29 (금) • 하남유니온파크
• GS건설

 

 

회사 소개에 나선 나승욱 상무(사진 왼쪽)와 교육 종료 후 회의실에서 기념 촬영

 

특히 4일차(7월 28일) 테헤란로사옥 방문에서는 사마린다시는 유수율 제고, 발릭파판시는 해수담수화 건설 타당성조사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고 후속사업에 대하여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사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실무자들의 기념사진. 그들은 세심한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하남유니온파크 방문

하남시의 랜드마크이자 우리회사의 기술이 집약된 하남유니온파크. 해외에서 방문하는 실무자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다.

 

하남유니온파크 영상을 카메라에 담고 (왼쪽) 현장에서 질문을 이어나갔다 (우측).

 

5일차(7월 29일) 하남 유니온파크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사업 전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기존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지역을 개발하여 지상의 공원과 전망대로 만들어 시민들이 애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냈고 골칫거리였던 쓰레기와 폐수들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익까지 창출하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국민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좋은 물과 깨끗한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확인하고 물어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남유니온파크 현장답사에서 인도네시아 주택정착국 국장(사진 좌측)에게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허청일 과장(사진 맨 우측)과 김종석 이사(사진 우측에서 두 번째)

 

수도환경본부의 해외사업

수도환경본부는 2007년부터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여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ADB의 상수도 분야 사업을 수주하여 준공까지 완료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글로벌사업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적극적인 해외사업의 수행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으로는 한국수출입은행 재원의 미얀마와 라오스 사업 외에도 우리회사 첫 해외 EPC사업인 “에티오피아 마을 상수도 공급 인프라 구축사업” 등이 있으며, 필리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주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도환경본부 해외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기술을 경험하기 위해 해외 각국에서 방문하고 있다. 각 국의 실정에 맞는 질문에 대응코자 우리 엔지니어가 함께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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