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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가 설계, 1조원대 기술형입찰 턴키 사업 수주로 기술력 입증

People/부서이야기

by kh2020 2023. 8. 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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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 수주


[기고] 도로공항부 김동찬 과장


기술력으로 이뤄낸 쾌거

지난 7월 20일, “만세!” 소리가 남양주왕숙턴키 합동사무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건화가 대표 설계로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토목 기술형입찰 사상 최대 규모인 1조원대 수주를 확정짓는 순간이었습니다. 극한의 근무 여건을 이겨낸 지난 7개월간의 노고와 피로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건화 도로공항부(PM) 7명과 철도·구조부사업부(구조) 6명을 합해 총 13명의 건화 전사가 최선을 다한 결과로 D건설 컨소시엄을 큰 점수 차이로 누르고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건화가 주도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설계 평가에서 큰 점수차이로 우위를 차지했다.

 

남양주왕숙턴키의 합동사무실에서 성과품 제출을 비롯하여 설계평가가 끝날 때까지 전문 분야별로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과품과 설계평가를 준비했습니다. 최선을 다한 결과로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각고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남양주왕숙턴키 수주성공을 이끈 건화 임직원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준호이사, 윤원태 대리, 김영화 과장, 김동욱 부장, 박경훈 상무, 전준구 과장, 김훈 대리, 박민규 차장, 김동찬 과장, 김성화 사원.

 

프로젝트 PM을 맡은 도로공항부 오정근 상무(좌). 구조 분야 설계팀장 철도 구조사업부 유승엽 상무(우).


역대급 사업비

역대급 사업비로 관련 업계의 초미 관심을 끌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조503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 턴키사업에서 마침내 우리회사가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도로공항부(총괄분야)와 철도·구조사업부(구조분야)가 현대건설과 함께 참여한 이번 컨소시엄은 국내 토목 분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공사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도로공항부 김병수 부서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직원들이 함께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마음이 모아져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 대동맥을 잇는다

본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1km의 구간에 해당합니다. 지상의 국도를 지하화하고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망 확충과 입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추진된 사업입니다. 이에 우리 컨소시엄은 4.3km의 지하차도 1개소와 5.2km의 터널 1개소, 교량과 나들목(IC) 각각 5개소를 건설하며 국내 최초로 ‘상하 분리 입체 지하도로’ 건설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상부지하차도(6차로)와 하부 터널(4차로)을 분리하는 게 특징입니다. 

 

사업 위치도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본설계(T/K)는 두 개의 국도를 지하차도와 터널로 완벽하게 분리하여 도로의 기능과 사람중심의 신도시의 미래비전을 담은 차원이 다른 완벽 입체분리 노선을 제시하였습니다.

 

기본설계(T/K) 전체 노선도

 


설계 컨셉

두 개의 국도를 장단거리 국도의 기능을 고려하여 완벽하게 지하차도와 터널로 입체로 완벽분리하게 했습니다. 또한 차로수를 10차로로 증대하여 단지분양 활성화와 교통편익을 증대하고 시공 제약사항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설계를 제시하여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경춘선 하부 통과의 안전성과 왕숙천 하천이설을 배제한 터널화 시공계획으로 시공 제약사항을 완벽하게 해결한 설계를 제시하여 경춘선을 전체 개착통과로 제안한 상대사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터널로 계획된 국도 47호선은 경춘선 철도 구조물 하부로부터 18m로 통과하며, 왕숙천 하저면으로부터 14m 아래를 통과합니다. 터널까지의 충분한 거리를 확보해 철도 운행 안전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왕숙천을 이설하지 않아도 됨으로써 자연환경도 보존할 수 있게 됩니다.

경춘선 및 왕숙천 터널 통과방안


아울러 집수용량 및 배수설비용량 2배 이상 증설과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 등으로 이상기후 대비 수방대책과 더불어 스마트 멀티배연 시스템 및 단계별 방재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구조물 및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였습니다. 한편, 온·오프라인 융·복합 플랫폼 시공관리 시스템, 국내 최초 대화형 AI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 등의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시공 및 유지관리 편의성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 차·보도 입체융합교량, UAM 버티포트 2개소 및 자율주행 특화 설계 등을 제시했으며, 터널과 교량의 동시 시공을 통한 터널 공사기간 12개월 단축으로 국도47호선의 2027년 1분기 조기 개통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결의! 소통! 화합! 

올해 1월 중순 서울대입구역에 차려진 합동사무실의 목표는 오로지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 사업의 수주였습니다. 현대건설 대강당에서 모든 분야 과업참여자들이 모여서 출정식을 가지고 본 사업 수주에 대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회사마다 개개인이 자기소개를 하였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타 회사와도 소통하고 화합이 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턴키사업의 경우 보안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출정식에서 1차 보안교육을 시행하고 합동사무실에서 2차 보안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보안교육을 통해 안일하게 생각했던 데이터 교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모두가 보안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합동사무실 출정식 및 보안교육


수주 성공의 주역, 7개월간의 고강도 합동사무실 작업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의 성공을 위해 건화는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지하차도 구조 분야까지 참여하였습니다. 합동사무실에서 1월부터 7개월간 도로공항부 7명(오정근 상무, 박경훈 상무, 정준호 이사, 박민규 차장, 김동찬 과장, 전준구 과장, 김훈 대리)과 철도구조부 6명(유승엽 상무, 김동욱 부장, 최윤석 부장, 김영화 과장, 윤원태 대리, 김성환 사원)이 수주 성공을 위해 고강도의 근무 환경을 이겨낸 끝에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함께 한 선후배 엔지니어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남양주왕숙턴키 합동사무실 근무 사진


도로공항부는 현대건설이 주관했던 대형 턴키 입찰설계인 서울~세종14공구(고덕대교, 3,200억원)와 김포-파주2공구(한강터널, 5,800억원)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1조 500억원) 공사의 입찰설계 수주까지 3연승을 거두며 건화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국내 도로 사업의 선두주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남은 실시설계도 멋지게 마무리하여 ‘토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 건화’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을 맺기를 처음과 같이 하면 실패가 없다.”는 말처럼 실시설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Faithfulness makes all things possible. 성실함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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