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팀 3인방, 끊임없는 도전을 향하여

우리회사 디자인팀의 우지명 부장, 서동진 차장, 정은 대리가 토목기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편집 디자인 업무를 맡아오던 3인방이 어떤 계기로 토목기사에 도전하게 되었고 합격하게 되었는지 건화스토리가 만나봤습니다.

토목기사를 취득한 (왼쪽부터)디자인팀 우지명 부장,정은 대리,서동진 차장

토목기사 취득을 축하드립니다. 어떤 계기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을까요?
(우지명) 토목회사의 디자인팀에서 일하면서 토목 지식의 필요성에 대해 항상 고민이 많았습니다. 업무를 하면서도 엔지니어의 의도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 토목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그래서 2023년 새해 목표로 사이버대학 토목학과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팀원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권하게 되었습니다.

(서동진) 사실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이건 무슨 소리지. 안 그래도 업무가 바쁜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하고 불만이 있긴 했습니다.

(정은) 하기 싫은 공부를 또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팀 분위기가 도전해보자는 의욕적인 분위기라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서동진) 지금 생각해 보면 혼자였다면 시작도 못하고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팀장님의 고집(?)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대단한 결심과 실행이네요! 토목기사는 어떻게 취득하실 결심을 하신 건가요?
(우지명) 토목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언젠가는 토목기사를 취득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부를 하는 목적은 있었지만 목표가 부족했는데 그 목표가 토목기사였습니다.

(정은) 공부의 양도 많은데 시험 준비까지 해야 해서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정은 대리는 우리회사 브로셔 제작 업무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설계 부서에서 요청하는 디자인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서동진 차장

(서동진) 기사 취득에 도움이 되고자 학원도 추가로 등록했습니다. 온라인 강의와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었고 하루에 2~3시간에 항상 관련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에서 합격 환급 과정을 신청을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독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서동진 차장은 학원비 환급이라는 누구보다 강한 동기부여가 있었다.

(우지명)공부를 시작하면서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하는 법을 처음 배웠습니다. 고등학교 때 이후 접해본 적이 없는 삼각함수를 보니 앞이 막막했습니다. 유튜브를 찾아보기도 하고 친한 설계엔지니어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우지명 부장의 공식 노트,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보고 또 보고를 반복했다.

노력이 대단하셨네요. 필기와 실기로 이뤄진 시험은 어떠셨나요?
(정은) 저는 필기시험은 한 번에 합격했는데 실기시험은 두 번째 도전에 합격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그만큼 더 노력을 했습니다.

(서동진) 첫 필기시험에서 떨어지고 사실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꼼꼼히 문제도 찾아보고 이해될 때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실기시험은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우지명) 저도 서 차장처럼 필기는 두 번 도전했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디자인팀 세 명 모두 같은 날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11/15) 팀원들에게 괜한 부담을 준거 아닌가 걱정이 많았는데 서 차장과 정 대리의 합격 소식이 제 합격보다 더 기뻤습니다. 

 

디자인팀 3인방은 11월 15일 같은 날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다.

올 한 해 큰 성과를 거두셨네요. 앞으로의 계획이나 소감이 있으실까요?
(우지명) 개인적으로 토목기사를 취득하면서 기술사, 기사를 취득한 엔지니어분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이 듭니다. 그분들을 보는 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나 할까요? 
안 하던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일단 공부는 잠시 미뤄두고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동진)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사이버대에서 수강하고 있는 토목학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토목에 대한 내실을 쌓고 싶습니다.

(정은) 아버지가 관련 직종에서 일하셨던 적이 있어서 자격 취득에 대해 저보다 더 기뻐해주셨습니다.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된 거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는 웃을 수 있지만 10개월의 고난의 시간을 보낸 디자인팀

(우지명) 끝으로 디자인팀을 대표해 한마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영관리본부 황준기 본부장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설계 부서 엔지니어들의 도움으로 빠른 합격 소식을 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디자인팀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