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건화人] “우리 아빠가 최고야” - 이기택 이사

People/건화가족

by kh2020 2018. 7. 27. 16:51

본문

[도시단지부 이기택 이사(개인 ONE Thing 우수 사례)] 

 

[발표] 도시단지부 이기택 이사

 

 지난 25일, 2018ONE Thing 중간발표회가 테헤란로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각 부서를 대표하는 16명의 발표자가 등단하여 지난 상반기 중에 회사·부서·개인 원씽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열정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도시단지부 이기택 이사의 개인 원씽을 먼저 소개해 드립니다.

 

 이 이사는 용맹, 충성, 화합을 상징하는 황금 개의 해를 맞이한 12일 아침, 2018戊戌年을 힘차게 시작하는 우리회사의 시무식 자리에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사원으로 선정되어 시상대에 오른바 있습니다. 

 

2018년 최우수사원으로 선정된 이기택 이사

 

 블로그 팀은 최우수사원에 오른 이 이사를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었고, 머지않아 엔지니어로서의 사명감과 노력했던 땀의 결실을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인터뷰에는 미처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가 공개된 날, 건화스토리의 하루 방문자 수는 319를 기록했습니다.

 

(최우수사원 수상 당시 비공개 인터뷰 내용)

 

Q. 그렇다면 올해의 원씽은 정하셨나요?

 

 그렇지 않아도 어제 자기평가표에 올해 내가 도전할 목표를 작성하는데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8년째 도로 및 공항 기술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1년 공부하고 잠시 쉬었다가 또다시 공부하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점수가 조금씩 오르고는 있지만 합격에는 못 미치고 있어요. 이제는 더 늦기 전에 해야 정말 열심히 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원씽 이야기는 빼주셨으면 좋겠어요. 올해 정말 철저하게 계획을 이행해서 원씽을 이루겠습니다. 그때 다시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붙으면 또 오실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제 이 이사의 원씽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2018년 목표, ‘도로 및 공항 기술사취득하기

 

2018년 원씽 중간발표회에서 도시단지부 개인 원씽을 발표하는 이 이사

 

 저는 도로 및 공항 기술사취득 과정과 취득 후에 느낀 점에 대하여 발표하겠습니다. 시작은 항상 똑같았습니다. 자료를 수집하고, 노트를 만들고, 시험에 응시와 실패라는 반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원씽 발표 자료에서 우연히 눈에 띄는 그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실망과 포기, 안주의 반복으로 인해 결국엔 한계를 넘지 못한다는 그림이었는데요. 우연히 9년 동안 취득했던 저의 점수와 똑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합격점을 넘을 수 있을까? 원씽은 집중을 통해서 그 한계를 넘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쫓기보다 하나에 집중하라는 이야기인데요. 여기서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22년간 총괄부서에 근무하며 토탈엔지니어를 꿈꿔온 저에게 하나만 집중하라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아마도 평생 같이 살아온 아내를 버리지 못하듯이, 저는 업무, 공부, 가정 어느 것 하나 버리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버리지 못하면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을 바꿨습니다.

 

 

 독서실을 등록해서 노출된 환경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였습니다. 또한 업무, 공부, 가정의 중심을 잡고 치밀한 스케줄링을 통해 집중된 3개월의 원씽을 수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9년 동안 넘지 못했던 합격점을 넘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집중과 모델 시스템을 통해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술사 취득이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끝이 어딘지도 모른 채 지나왔던 9년 동안의 지루한 나와의 싸움이었습니다.

 

 

현재 무엇을 하느냐가 다음 순간에 무엇을 경험하느냐를 결정

 

 기술사를 취득해서 현재는 다양한 워크숍 활동을 하고 있고, 기술사회를 통해 많은 사람도 만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8살짜리 우리 아이의 그림 속에 그간 없었던 아빠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아빠가 최고야라고 말할 만큼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고구마캐기 행사에도 참여했던 착한 서준이

 

 결국 지나고 보니 기술사 준비는 기술사를 위한 기술사 공부가 아니라, 더 높은 목표를 찾을 수 있는 도구와 수단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현재 무엇을 하느냐가 다음 순간에 무엇을 경험할지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