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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행복보다 주는 행복이 더 값지다 – 최일권 과장

People/건화가족

by kh2030 2018. 12.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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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원씽 "한달에 한번 봉사활동" 실천 스토리-플랜트사업부 최일권 과장]

 우연히 시작된 첫 봉사활동이었습니다. 결혼 후 아내와 함께한다는 행복감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어느 날, 이 행복을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아내의 회사에서 주최한 연탄 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연탄 가루를 원 없이 마셨고 허리도 아팠지만, 웃으면서 그곳 아이들과 덩달아 할 수 있어서 전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저의 마음이 온전히 그들의 마음에 전달되고, 또 그 마음이 저를 따뜻하게 해준 것 같아 뿌듯하기까지 했습니다.

 

 

 

 따뜻한 기온을 이어가고자, 봉사활동을 하는데 제 나름의 몇 가지 기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첫째, 봉사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그저 익명으로만 전달하는 봉사활동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의 의미가 좀더 빛을 내도록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둘째,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매월 4번 돌아오는 주말 중에서 하루의 시간을 빼내는 것은 대단히 큰 결심입니다. 그래도 그 하루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월 1회 봉사활동을 결심했습니다.

 

 셋째, 봉사활동은 흔히들 복지재단의 활동이나 연탄 나르기 등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봉사활동의 종류는 많습니다. 또한 재능기부 역시 봉사의 한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 개인원씽을 월 1, 종류 및 대상 구분 없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봉사를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을 소개하겠습니다.

 

 

 

 

 201712, 유기견들을 산책시켜주는 봉사활동입니다. 각자 사연이 달라 유기견마다 각별한 케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던 기억도 있었고, 말 못할 사연을 안고 있는 유기견들의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20181, 해비타트(Habitat)라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집을 지어주는 봉사입니다. 저의 봉사가 여러 사람들에게 편안한 쉴 곳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7, 직접 페인트를 칠해봤던 경험이 있어서 아내와 함께 다니는 학원에 페인팅 재능기부를 했습니다. 제가 해봤던 일이 다른 곳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9, 두 번째 해비타트 봉사활동으로,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3남매를 낳았지만 남편을 잃은 어려운 가정에 집을 지어주는 봉사가 있었습니다. 공사 중에 3남매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슬픈 사연을 뒤로하고 아이들의 미소가 너무 예뻐 보여서 아이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10, 우리 회사에서 주최한 고구마 캐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건화인들과 함께 땀 흘릴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11, 안 쓰는 물건을 버리거나 중고로 팔기보단 좋은 곳에 나눠주자 라는 마음으로 하남 환경나눔장터에 참여했습니다. 이때 벌어들인 소액은 하남시에 기부도 했습니다. 몸으로 뛴 봉사는 아니지만 나눠주고 기부해 보니 오히려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크고 작은 봉사를 1년간 해왔습니다. 봉사활동은 제게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 그리고 여유러운 사고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한달 30일 중 단 하루, ‘3.3%의 시간을 할애한 봉사활동이 주는 충만감은 매우 컸고, 덕분에 나머지 97%의 삶도 더욱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가 지루하고 의미가 없게 느껴진다면 봉사활동을 월 1회 도전해 보세요. 이런 도움의 기적을 경험할수록 여러분들의 시간이 더 가득 차고 여유가 생기는 진정한 힐링 그 자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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