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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하나에 사연 하나씩 쌓아가며 – 김진철 부장

People/건화가족

by kh2020 2018. 12. 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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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원씽 "100대 명산 완등하기" 실천 스토리-도시계획부 김진철 부장]

 

태백산 문수봉에서 바라본 태백산맥의 위엄. 눈앞에 고산 준봉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젊은 나이에 응급실 신세라니! 김 부장은 201512월 변이형 협심증으로 갑자기 대학병원 응급실로 달려가 치료를 받게 됩니다. 변이형 협심증이란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에 의해서 일어나는 심혈관 경련입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김 부장은 생과 사의 경계가 생각보다 가까움을 느끼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겠구나 싶어 삶의 최우선 과제를 건강으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절실한 시점에서 김 부장은 원씽이라는 유용한 도구를 활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라! 바로 ‘100대 명산 완등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통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되찾고자 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유시간이 별로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김 부장 자신의 업무패턴을 봤을 때,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 먼저 자신의 업무형태를 되돌아봤습니다.

 

 그는 일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무리한 욕심을 앞세워 100% 완벽한 성과를 만들어내려 하였고, 팀원을 믿지 못하고 모든 일에 사사건건 관여하는 스타일이었다면서 특히 계속되는 야근으로 인해 집중력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자신의 업무 행태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김 부장은 도시계획부 부서원씽 빅데이터 2.0을 적극 활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매겨 선택과 집중을 하였고, 양질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였습니다.

 

 한편으론 팀원들을 어른으로 대접하여책임감을 부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집중근무를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100대 명산 완등에 도전할 수 있는 여유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관악산에서 커피 한 잔과 낙조를...                                         소백산 능선길

 

 

치악산 정상                                                                         설악산 마등령을 오르며 맞이한 동해 일출

 

 

 

 김 부장은 201612월 오대산에 오름으로써 100대 명산 등반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1028일 드디어 100번째 명산인 민주지산을 끝으로 그 목표를 110개월만에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시작되듯이, 김 부장은 부서원씽과 개인원씽에 집중한 결과 우리나라 100대 명산, 97,899m 높이의 산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김진철 부장이 등반한 100대 명산 중 1,000m를 넘는 산은 44개에 이르고, 그중 1,500m가 넘는 산은 10개에 달한다.

 

 끝으로 100대 명산 완등을 마친 후에, 산사나이 김 부장이 글로 전한 소감을 전합니다.

 

     때로는 사람들과 함께, 때로는 혼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시간을 내어 산으로 갔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혼자 헤매며

     고독에 몸부림치고,

     내게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

 

     동틀 무렵의 일출을 보며

     가슴속 깊이 잠자고 있는 열정을 일깨웠으며,

     정상에서 보는 낙조와 진한 커피향에 빠져

     삶의 저편에 묻어두었던 지난날의 꿈을 들춰도 보았다.

 

     이렇게 산 하나에 사연 하나를 쌓아가며

     나를 찾아 떠나는 100대 명산을 완등하였다.

 

신불산에서 맞이한 일출

 

사랑하는 건화 식구들의 가슴에도 하나씩의 꿈과 열정이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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