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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BIM 적용 사례 세미나' 건화에서 열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스마트건설에서 핵심 주제중 하나인 ‘BIM’과 관련된 세미나가 건화에서 열렸습니다.

        

         

건화는 지난 2, 테헤란로 건화빌딩 회의실에서 해외 BIM 적용 사례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건화 BIM 융합기술팀과 TFT 멤버들을 비롯하여 건화 직원들 40여명과 오토데스크 스태프들이 참석하여 두시간 넘게 해외 BIM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시간을 가짐으로써 BIM기술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건화는 BIM융합기술 적용의 중요성을 일찍이 공감해온 바, 현재 전사적인 관리기술자 양성교육과 BIM 환경 구축을 통해 외주가 아닌 건화 자체적으로 BIM기술을 Project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처럼 BIM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건화에 대해 오토데스크의 선 제안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오토테스크의 말렉 스초키(Marek Suchoki) 유럽지역 AEC(Architecture, Engineering & Construction)사업 개발 담당이 토목분야와 수자원분야의 유럽 BIM 적용 사례, 요시히코 후쿠치(Yoshihiko Fukuchi) 아태지역 AEC 사업 개발 담당이 일본의 BIM 적용과 의무화 진행 현황을 각각 50분 정도씩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발표자와 참석한 건화 직원들은 Q&A를 통해, BIM 적용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Q&A시간에 제기된 이슈에 대한 요약입니다.

        

(환경사업부 이세종 부장) 국내는 2D작업후 BIM 전환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두 작업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업무적 부담이 있다. 오늘 소개된 사례들은 어떤 과정을 거친것인가? 기획단계부터 BIM을 적용하고 있는 것인가?

        

일본도 처음에 디자인쪽에서는 BIM 도입을 꺼렸다. 전환설계과정에 대한 업무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은 정부가 BIM 도입을 먼저 추진하며 견인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업체들도 결국 적응하게 되었다. BIM 적용과정에서 3D모델을 먼저 만들고 필요시 2D를 추출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BIM을 도입하면, 기획단계에서 선행되어야 하는 의사결정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나 반대로 세부 실시설계의 업무량은 훨씬 줄어들게 된다. 업무의 중심점이 실무단계에서 상위 기획단계로 옮겨지게(front loading) 된 것이다.

        

프랑스, 영국, 캐나다와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더 이상 2D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 2D도면의 사용 여부는 계약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계약서에 BIM사용을 명기하게 되면 2D작업은 줄어들게 된다. 많은 엔지니어링 회사들이 BIM같은 3D작업을 먼저하고 발주처 요구시에만 2D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BIM을 도입하는 엔지니어링사에 요구되는 스킬이 있다면 EIR(사진참조)에서 언급된 것들을 먼저 시작하는게 좋겠다. 처음부터 너무 디테일한 작업을 지나치게 많이 해둘 필요가 없다고 본다.

        

                  

국내는 아직 발주처가 2D를 요구하는 상황이어서 해외 사례와 좀 다른면이도 있지만, 국내 5대 발주처에서도 50%를 BIM발주로 내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는 BIM발주 비율을 늘릴 예정이어서 점점 3D산출물에 대한 요구가 많아질것으로 예상된다.

        

(수도환경본부 박경태 이사) 유럽의 BIM활용 현황은 데이터 작성의 단계를 지나서 데이터 관리와 활용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데이터 매니저의 필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을 것인데, 회사입장에서는 이러한 데이터관리 비용의 부담이 있다. 유럽의 경우 데이터관리에 따른 투자비용과 효과는 어떻게 되는가? 총 공사대비 비율로 말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데이터 관리와 관련하여서는 데이터매니저의 양성이 필요한데, 수집된 데이터의 의미를 알고 처리하고 분석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점에서 ROI관련하여서는 BIM을 적용하는 회사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그 수익성에 대해 입증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2017년 오토데스크 오픈 포럼에서, 전체 계약비용의 2%BIM관련 비용에 투자시 전 생애주기의 20%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 2018년에 영국 정부산하기관이 의뢰하여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PwC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간섭체크만으로도 10% 컨트랙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유지보수까지 포함하여 총체적으로는 25%까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프로젝트 특성과 참여인원에 따라 ROI는 달라지게 된다. 앞으로는 데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중요하게 되는데, 이의 운영과 유지보수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 기회도 생기는 것이다. 국내도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되어 갈것이라고 본다.

        

ROI 극대화를 위해서는 신규프로세스와 기술 도입시에 기존 것은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낭비가 많이 오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능한 2D를 배제한 계약을 하는 것 또한 비용절감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수도환경본부 안혜균과장) MIDP(Master Information Delivery Plan)단계에서 단위 업무별로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주고 받는지 궁금하다. , BIM 적용시, 정보수집, 간섭체크, 정보전달 등의 프로세스와 대상 같은 관리적인 플랜에 대해서 알고 싶다.

        

MIDP에는 모든 팀원들이 합의하는 계획을 포함하는데, 누가 어떤 업무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언제까지 할지를 포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D작업 할때도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계획하고 하지는 않는다. 다만, 돌발상황에 대한 위험이 3D에서 훨씬 적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왜냐하면 3D작업은 Planning작업을 훨씬 더 많이 요구하게 되기 때문이다.

        

        

당일 발표 내용에 따르면, BSI(영국표준협회)2025년까지 ISO를 통해 BIM을 국제적인 산업표준화하려는 계획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인프라 BIM 성숙도 수준은 제한적으로만 BIM을 적용하는 레벨1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현재 건화는 BIM 기반 서비스 기업의 목표를 가지고 BIM 선도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엔지니어링산업 전반에 설계업무 생산성 혁명을 불러오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다음날인 3일 오토데스크의 연사들을 포함하여 엔지니어링 BIM 포럼을 열었습니다. 아래에 관련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경제, 201974>

Posted by kh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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