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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 HSAd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작년 가을쯤에 5G에 대한 오티를 받았습니다. 그때 5G 스터디를 하는 그 시점에 아주 오래된 기억을 떠올렸어요. 혹시 여기가 어딘지 알아요? 여기가 한계령입니다. 여기가 이 시점에 떠오른 이유가 뭐냐면 아홉 살 때쯤일 거에요. 온가족이 동해로 여행을 갔었는데 올 때는 갔던 길하고 다른 길로 오게 되었어요. 거기가 한계령이었어요. 저는 처음 한계령을 본 날인데 저는 아주 오래전이었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출처: 세바시)

  

너무 멋있어서... 정말 차를 타고 가는데 유리창에 딱 붙어서 온가족이 구름이 차 밑에 있는 모습을 처음 봤어요. 그전에는 본 적이 없거든요. “구름이 우리 차 밑에 있어 저 절벽 봐너무 멋있는 거에요. 저는 집에 돌아가서 까지 계속 그 이야기를 했거든요. 근데 안타까운 게 뭐였냐면. 그 꼬불꼬불한 길을 운전을 하느라 저 모습을 못보신 분은 저희 아버지였을거에요. 지금의 저보다 더 어렸던 저희 아버지. .. 그때 자율주행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을 했죠. 거기에 한 발 더 들어가니까 이분은 예전에 세바시에도 나왔던 분인데요. 손가락 까딱 할 수 없는 장애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자율주행이 어마어마한 혁신이 될 수 있어요. 온가족과 함께 어디든 갈 수 있거든요. 제가 그래서 생각을 했습니다. , 5G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봐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LG U플러스 5G광고(출처: 세바시)

  

실제로 이 기술의 뛰어남을 이야기 하는 것보다 그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아주 밀접한 생활 속으로 들어가서 일상의 작은 변화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표현하려고 마음을 먹고 이런 캠페인이 진행이 되고 있는 거에요. 이렇게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의 광고가 만들어졌습니다.

  

 

 

Posted by kh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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